[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르메스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한승헌)가 2025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벌어들인 순이익의 97.6%에 달하는 2,350억원을 싱가포르 모회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또 특수관계자와의 매입 거래 규모도 5,788억원에 달해 매출 절반 이상이 본사 계열사 구매 채널로 흘러들어가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며, 현금성자산은 전년 945억원에서 396억원으로 58.1%나 급감해 실질적 재무 여력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감사보고서상 법적 소송 관련 변호사조회는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기재돼 있어 법적 리스크의 투명한 공개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매출 1조 1,251억 돌파…영업이익률 27.2%의 '명품 프리미엄'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에르메스코리아 유한회사 제29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 2026년 3월 19일 작성)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1조 1,251억원으로 전년(9,643억원)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055억원으로 전년 2,667억원 대비 14.5% 늘었다. 영업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컴퍼니(대표이사 정명훈)가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순이익 604억원을 전액 사내 유보하며 주주 배당을 한 푼도 실시하지 않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최대주주가 Vacance Company Limited에서 Trailblazer Ltd.로 전격 교체되고, 아웃바운드 여행사 (주)온라인투어 지분 100%를 200억원에 전격 인수하는 등 지배구조와 사업 구조가 동시에 격변했다. 결제대행사 수수료(381억원)·광고선전비(313억원)·지급수수료(208억원) 등 비용 구조가 여전히 수익을 압박하는 가운데, 피소 소송과 퇴직급여 제도 전환에 따른 126억원 규모 일시 정산 비용이 재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출·영업익·순익 트리플 사상 최대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안진회계법인 감사보고서(감사보고서일: 2026년 3월 13일)에 따르면, 주식회사 여기어때컴퍼니의 2025년(제11기) 매출(영업수익)은 2,793억7,565만원으로 전년(2,487억7,401만원)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32억489만원으로 전년(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대표 PR 에이전시(홍보대행사)인 (주)피알원(대표이사 조재형, 이백수)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급락하며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가량 폭락해 10억원에도 간신히 못 미쳤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원에 불과해 전년 30억원 대비 80%나 급감하는 심각한 현금 창출력 저하를 드러냈다. 특수관계자인 오너 일가 연계 법인과의 매출·매입 거래가 연간 수십억원 규모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표이사 명의 미지급금이 5억원을 웃돌며 내부 자금 이동의 불투명성도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지목된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피알원이 PR 시장의 구조적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라는 이중 파고 속에 기업 체력 약화의 경고등을 키웠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급락…수익성 위기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피알원의 제20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한미회계법인, 감사보고일: 2026년 3월 30일)에 따르면, 2025년 영업수익(매출)은 406억 9,573만원으로 전년(2024년) 434억 455만원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수익원인 용역수익은 40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단계판매 화장품·건강식품 기업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6)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나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200억원)의 무려 2.25배에 달하는 45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출해 사실상 '이익 전액 빼내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동시에 미국 본사에 매출액 기준 최대 순매출액의 8%에 달하는 기술사용료(로열티)를 매년 100억원대 규모로 지급하고 있어, 배당과 로열티를 통한 이익의 해외 이전 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매출 1,852억 → '4년 만에 반토막' 구조적 역성장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감사보고서(감사법인: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영업이익마저 21% 급감한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배당이 단행됨에 따라 회사의 중장기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1,852억 300만원으로 전년(2,235억 4,400만원) 대비 383억 4,000만원(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매출액 자체는 1,853억 300만원이었으나 판매원에 대한 후원수당 성격의 매출에누리 1억원을 차감한 수치다. 전년도 매출에
부동산 시장에도 계절이 있다. 봄이 오기 전 가장 추운 겨울이 있듯 상업용 부동산도 그랬다. 3년간 꽁꽁 얼어붙은 시장에 자본이 다시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물류센터에서 수천억원대 빅딜이 3개월 연속 성사되고 오피스·호텔·의료 시설은 연초부터 2조원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졌다. 한두 건의 반짝 호재가 아니다. 시장 전반에 걸친 구조적 회복의 신호다. 공장·창고 시장부터 보자. ‘알스퀘어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공장·창고 매매 규모는 1조 4526억원, 거래 건수는 368건이었다. 연말 결산을 마친 직후라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다. 그런데도 1조원 중반대를 유지했다. 시장의 기초 체력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진짜 이야기는 빅딜의 연속에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안산시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가 약 5123억원에 거래되며 연중 최대 기록을 썼다. 채 한 달이 지나기 전 12월에는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가 약 1조 300억원에 주인이 바뀌며 그 기록을 단번에 갈아치웠다. 그리고 올해 1월 인천 ‘아레나스영종 물류센터’가 약 4320억원에 거래되며 대형 딜의 행진을 이어갔다. 5123억원, 1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귀뚜라미홀딩스(대표이사 최진민)가 2025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역성장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976억원) 대비 무려 69.4% 폭락했다. 특히 이익 급감이 현실화된 해에 오히려 3,628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배당을 집행, 이익잉여금 9,406억원의 38.1%를 단숨에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핵심 사업들이 외형 수축과 수익성 약화의 이중고를 겪는 사이, 판관비는 2,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급증해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피고로 제소된 소송가액만 68억9000만원에 달하는 법적 리스크까지 부상하면서, 귀뚜라미홀딩스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역성장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귀뚜라미홀딩스(제34기)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2,102억원으로 전년(1조 2,507억원) 대비 3.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59억원으로 전년(496억원) 대비 7.6%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8%에 그쳤다. 매출 구성별로는 제품매출이 3,835억원(전년 4,208억원, -8.9%), 상품매출 5,463억원(전년 5,719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농심켈로그(대표이사 정인호)가 2025년 한 해 벌어들인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쏟아내면서, 한국 사업이 사실상 ‘현금 캐시카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출은 제자리인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본사에는 로열티·기술료·수수료 명목으로 100억원대 비용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퇴직급여충당부채는 1,288억원까지 불어나고, Mars 인수로 최상위 지배주주가 또 바뀌면서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실적과 수익성 악화…매출 정체·이익 급감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농심켈로그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2,093억 8,790만원으로 전년(2,092억 7,283만원) 대비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제품 매출은 1,261억 5,654만원으로 1.0% 감소했고, 상품 매출이 832억 3,135만원으로 1.7% 증가해 전체 매출을 간신히 떠받친 구조다. 매출총이익은 629억 9,308만원으로 전년(637억 4,201만원)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8억 6,535만원으로 전년 129억 9,494만원에서 31.8% 급감했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최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구 앤하우스, 대표이사 김대영)이 2025년 매출 6469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이익 증가율(3.5%)이 매출 증가율(30.4%)의 9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당기순이익의 91.7%에 달하는 772억원이 특수관계자인 모기업 측 주주에게 배당으로 빠져나갔다. 단기차입금은 1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8% 폭증했고, 이자비용도 40억원을 넘어서며 재무 건전성에 붉은 신호등이 켜졌다. 사명 변경·해외법인 설립·신규 투자 등 공격적 확장 전략을 구사하는 이면에서 재무 리스크가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매출 30% 급증했지만…이익 성장은 '제자리걸음'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주식회사 엠지씨글로벌의 제16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태성회계법인, 2026년 3월 20일)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6469억 3600만원으로 전년(4959억 9300만원) 대비 30.4% 증가했다. 상품매출이 6081억 9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 CIA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폭기 무기체계장교(WSO)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단순 감청 도구가 아닌 능동적 기만 무기로 활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timesofisrael, thetimes, yenisafak, nytimes에 따르면, 동시에 수십 km 밖에서 인간의 심장 박동을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극비 기술 ‘고스트 머머(Ghost Murmur)’가 투입됐다는 증언까지 더해지며, 2026년 4월 초 이란 산악 지대에서 전개된 이 구출 작전은 첨단 정보·사이버·전자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작전’의 상징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페가수스, ‘감시툴’에서 실시간 기만무기로 타임스 오브 런던 보도에 따르면 CIA는 평소 언론인·인권운동가 감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를 이용해, 이란 지도부와 혁명수비대(IRGC) 간부들의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왓츠앱·시그널을 통해 “조종사는 이미 발견됐다”는 내용의 조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능은 해킹된 기기 소유자가 보낸 것처럼 위장된 메시지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배달앱 1위 회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이사 김범석)이 2025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감소하며 수익성 역주행이라는 불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 규모와 역비례해 당기순이익마저 전년보다 13% 줄어드는 동안, 회사는 모회사(지배기업)인 Woowa DH Asia Pte. Ltd.에 자기주식 취득 명목으로 4,900억원의 현금을 내보냈다. 여기에 최상위 지배기업 Delivery Hero SE(독일)에 대한 IT시스템 이용료 등 특수관계자 비용 지출이 7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조사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나 복합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매출 5조 첫 돌파, 수익성은 역주행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삼정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의 2025년(제15기) 영업수익(매출)은 5조 2,659억원으로 전년(4조 3,510억원) 대비 21.0% 증가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의 구조를 보면 서비스매출이 4조 4,828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