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파리올림픽을 열리는 프랑스 파리가 '특수'을 누리기 위해 비상식적인 바가지 요금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호텔비등 숙박요금은 물론이고 교통 요금에 외식비 등 현지 물가가 급격히 치솟아 관광객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체감하는 변화 중 하나는 지하철 요금이다.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자 파리시 당국은 관리 비용 충당을 위해 요금 인상을 예고했고, 최근 2배나 오른 새 요금이 적용됐다. 지하철 탈 때마다 2.1유로 정도였는데 올림픽 기간이 되면 2배인 6000원 정도로 올랐다. 교통비 뿐만 아니라 숙박비와 외식비의 바가지도 상상을 초월했다. 2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텔 커머스 플랫폼 사이트마인더가 파리 호텔의 하루 평균 객실 요금을 집계한 결과 올림픽 전체 기간(7월26일~8월11일)에는 380유로(약 58만원)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223유로(약 33만원)보다 무려 7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올림픽 특수를 누리려는 현지인들의 상술로 인해 프랑스 전역에 있는 호텔의 하루 평균 객실 요금은 251유로에서 334유로로 33% 올랐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500명 선수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욘 람(30·스페인)이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람은 최근 1년 동안 2억1000만달러(약 2910억원)를 벌어들여 올림픽 출전 선수 연봉 1위를 차지했다. 하루당 약 8억원, 시간당 3300만원을 버는 셈이다. 람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4년 5월 공개한 '2024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4회 우승에 빛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의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차지했다. 그는 1억2700만달러(약 1760억원)의 연간 수입을 올렸다. 골프선수 람이 농구선수 제임스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수입을 올린 것은 지난해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옮기면서 막대한 이적료를 챙겼기 때문이다. 3위~5위는 스테픈 커리(1억190만달러·미국), 야니스 아데토쿤보(1억80만달러·그리스), 케빈 듀랜트(897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파리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종합 10위(금메달 기준)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종합 16위에 그쳤던 2021년 도쿄올림픽(금 6, 은 4, 동메달 10개)에 비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 목표로 내건 금메달 5개, 종합 15위 이상을 크게 상회하는 장밋빛 전망이라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자회사인 ‘그레이스노트’는 도쿄 대회 이후 주요 국제대회 결과를 토대로 가상 메달 순위표를 주기적으로 발표해왔다. 이날 공개된 가상 순위표는 최종 버전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갱신됐다. 그레이스노트는 앞서 도쿄 대회에서 종합 10위 국가 중 5국가의 순위를 적중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달 전망(금 8, 은 5, 동메달 16개)에 비해 금메달이 하나 늘고, 전체 메달이 3개 줄었다.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는 양궁 여자 대표팀과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의 이도현이 금메달 후보로 추가됐다. 두 종목 모두 지난달 버전에선 은메달 후보로 분류됐다. 다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의 황선우는 지난달 금메달에서 은메달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본의 한 카페 손님이 스타벅스로 추정되는 매장 내에서 테이블 하나를 차지한 채 여러 대의 노트북과 태블릿PC, 휴대전화를 거치해 두고 마치 작업실처럼 사용하고 있다. '카공족'(카페와 공부의 합성어, 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사람들)을 넘어 '카살족(카페에서 아예 살림을 차린 사람들)' 등장해 빈축을 사고 있는 것. '나오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본 누리꾼은 지난 25일 X(엑스)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허용되는 거냐"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업 방해" "전기도둑이다" "대체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비트코인 채굴하냐" "전기 요금 청구해라" "카페에서 잠도 자고, 식사도 하는거 아닌가" "스타벅스 사장님일 수도" "저 건 선 넘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 소개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 프랑스 표기법 알파벳(프랑스어 Coree) 순서에 따라 206개 출전국 중 48번째로 등장했다. 문제는 한국 선수단 소개 때 발생했는데,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와 영어로 각각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한 것이다. 이는 모두 북한을 뜻하는 표현이며, 올바른 명칭은 'Republique de coree'와 'Republic of Korea'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국의 국가명을 틀리게 소개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강한 항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하며, 올림픽 기간 내에 다시는 국가명을 틀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저커버거가 경영하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한층 강력해진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3.1’을 출시하며 오픈소스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3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가 나아갈 길”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히고, "라마(Llama) 3.1 405B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AI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주요 기술 회사들이 자체 폐쇄형 유닉스(Unix) 버전을 개발했지만, 결국 리눅스(Linux) 같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더 발전하고 안전하며, 더 넓은 생태계를 지원해 산업 표준이 됐다”면서 "AI도 비슷한 경로를 따라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업이나 개인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등 주요 모델이 세부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인 점과 반대되는 행보다. 저커버그는 “올해 라마(Llama) 3 모델이 가장 앞선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되었고, 내년부터는 미래 라마 모델들이 산업에서 가장 앞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라마 3.1 405B, 70B, 8B 모델을 공개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테슬라 자금 50억달러(약 6조9180억원) 투자 여부를 이사회와 논의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마치고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가 xAI에 50억달러를 투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올렸다. 이후 하루 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의견을 구한 결과 95만8086명이 참여한 가운데 67.9%가 찬성, 32.1%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머스크 CEO는 이날 댓글로 "대중이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테슬라 이사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는 지난 23일 콘퍼런스콜에서도 테슬라가 향후 xAI에 투자하거나,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Grok)을 테슬라의 소프트웨어에 통합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테슬라는 xAI로부터 꽤 많이 배우고 있다"며 "xAI가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FSD(Full Self-Driving)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주주들이 승인한다면 테슬라가 xAI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랜스젠더 딸이 "아버지가 나를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비비언 제나 윌슨(20)은 26일(현지시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에 머스크가 자신이 여성적 특성을 보인다는 이유로 자신을 괴롭히고, 초등학교 때부터 목소리를 깊이 있게 내라고 하는 등 남성적으로 보일 것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윌슨의 이 같은 발언은 머스크가 지난 22일 심리학자 조던 B. 피터슨과의 대담에서 "윌슨의 성정체성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윌슨이 ‘워크 바이러스’(woke mind virus)에 의해 살해됐다(killed)"라고 표현한 데 따른 반박이다. ‘워크’는 ‘깨어있음’, ‘각성’을 뜻하며 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태도를 말한다. 보통 인종, 성 정체성, 환경, 낙태, 공권력, 동성결혼 등에 대해 진보적 스탠스를 가리킨다. 피터슨과의 대담에서 머스크는 “나는 근본적으로 아들을 잃었다”며 "내 딸의 성별 확인 절차에서 속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윌슨은 머스크가 성별 확인 절차에서 속지 않았으며 처음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해 전세계에 AI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선보인다. AI 챗봇 시장에 이어 구글이 장악한 검색엔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서치GPT는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형 텍스트로 답변하는 챗GPT와 달리 웹의 최신 정보를 출처 링크와 함께 제공한다. 기존 검색 엔진과 다른 점은 챗GPT처럼 이미 받은 답변에 대한 후속 질문이 가능하고 검색 결과를 이미지로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서치GPT가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 1위 업체인 구글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이 구축해 놓은 막강한 검색엔진 시장지형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 떨어졌다. 나스닥지수가 0.93% 하락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한 뒤 챗GPT와 통합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검색 환경을 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시가 200억원이 넘는 마약류를 속옷에 숨겨 국내로 반입한 범죄조직의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9년과 추징금 6억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각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 씨는 2020년 사촌 여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받던 도중 태국으로 도주했다. 태국에서 도피 자금이 필요했던 A 씨는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반책에게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속옷에 숨긴 뒤 항공기 승객으로 가장해 11차례에 걸쳐 국내로 밀반입했다. 밀반입된 마약류는 시가 216억원 상당으로 2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A 씨는 마약 밀반입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으로 태국에서 호화생활을 누렸다. A 씨는 지난해 3월 운반책 2명이 검거된 뒤 검찰과 인터폴의 공조 수사로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차례에 걸쳐 친족인 청소년에게 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