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결혼식이 철통보안속에 진행됐다. 사실상 법적으로도 남남이 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이 함께 하객을 맞았고, 혼주석에도 나란히 앉았다. 호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출입로를 경호 인력이 통제하고, 주차장과 호텔 건물 통로에는 가림막이 설치됐다. 이날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은 호텔 방문객과 동선이 분리돼 정·재계 자녀, 연예인 등이 결혼식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3일 낮 1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 민정 씨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이혼 뒤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라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이혼 소송 항소심 변론 기일에서 마지막으로 대면했다. 지난 5월 항소심 법원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이후 최 회장이 상고심을 제기해 재산 분할 소송이 대법원에서 진행 중이지만, 양측 모두 이혼 판결에는 상소하지 않은 만큼 사실상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제 남남이다. 두 사람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새롭게 스마트폰을 사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가끔씩 들어가서 나의 사용에 적합하게 셋팅을 하는 '설정' 메뉴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궁극적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13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설정 메뉴에 들어가 수동으로 세팅을 바꿀 필요 없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정 메뉴를 굳이 열지 않아도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거나 기기가 AI로 판단해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은 삼성전자 빅스비, 애플 시리 등 기존의 AI 비서 서비스로도 가능한 부분이지만, 사용 패턴을 분석한 AI가 사용자 의사 표시 없이도 알아서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키보드 및 카메라와 같은 사용자 접근 지점의 성능을 개선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사전에 예측, 실행시키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AI를 활용해서 소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외 디지털 기기들에 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기능 제공은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 갤럭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 5년여간 국적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 관련 법규를 어겨 항공 당국으로부터 합산 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 사유는 ▲객실 승무원의 음주 적발 ▲항공기 날개 일부가 손상된 채 운항 ▲브레이크 냉각 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다양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안전법상 국적사 과징금 처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총 40회에 걸쳐 13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 9회,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각 7회, 이스타항공 6회, 아시아나항공 5회, 진에어 3회, 에어부산 2회, 에어서울 1회였다. 2019년 이후 납부한 합산 과징금 액수는 제주항공이 37억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스타항공(28억6000만원), 티웨이항공(24억3900만원), 대한항공(16억2000만원), 아시아나항공(15억5400만원), 진에어(13억5900만원), 에어서울(2억1000만원), 에어부산(2000만원) 순이었다. 한 번에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는 2019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오는 13일(현지시간) 시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을 위한 발사 면허를 스페이스X에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3일 텍사스 남부 발사장에서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위해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 6월 6일 네 번째 시험 발사 이후 4개월만으로, 당초 예상보다 승인이 빨리 나와 일정을 앞당겼다. FAA는 지난달 스페이스X에 환경 영향 검토 및 다른 기관들과 협의 등으로 11월 말까지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통보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9월 스타십 발사 준비를 마친상태였으나, 머스크는 스타십의 5차 시험 비행에 대해 FAA 승인이 늦어지는 문제를 놓고 “증가하는 정부 관료주의로 인해 스타십 프로그램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려가 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스타십은 길이 50m·직경 9m 규모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 의과대학 신입생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서울에서도 교육열이 가장 뜨겁고, 대표 학군지로 꼽힌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2024학년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신입생(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418명)은 13.29%로 집계됐다. 강남 3구 출신 의대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 14.46%, 2022학년도 13.35%, 2023학년도 12.91%까지 축소됐다가 올해 확대됐다. 특히 올해 39개 의대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A대학 의대는 34.74%에 달했다. 이 학교는 신입생 95명 가운데 33명이 강남 3구 출신으로 파악됐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대’의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해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들 대학 신입생(1만2062명) 가운데 강남 3구 출신(1519명)은 12.59%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신입생(3670명) 중
[NewsSpace=JeongYoung Kim] Samsung today announced that the company hosted its flagship career fair and networking event Tech & Career (T&C) Forum in London, United Kingdom, as part of continuous efforts to secure global talent and further strengthen the firm’s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on a global level. The Tech & Career Forum is a career fair where Samsung SDI’s top executives meet with students from top-rated schools across the globe to share the company’s vision and recruit global top talent. The event was held for the third time this year, following previous ones in Bosto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I가 초격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T&C 포럼(Tech & Career For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C 포럼은 삼성SDI의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삼성SDI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다. 2022년는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2023년년에는 서울, 독일 뮌헨,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 8월 미국 보스턴과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런던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등 삼성SDI 개발 부문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 및 옥스퍼드 대학, 독일의 뮌헨 공과대학(TU Munich),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EL) 등 유럽을 대표하는 주요 대학들의 석·박사급 인재와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초청됐다. 포럼은 최윤호 사장과 참석자들 간의 소통 프로그램인 '비전 토크'를 비롯해 연구소장의 키노트 스피치, 개발 주요 부문별 임원들의 테크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친밀하게 접하는 궁금증, 호기심, 소소한 얘기소재인 재미있는 용어, 유래와 속설 등에 대해 정리하는 코너다. 군대 은어 중에 '망고 땡'이란 말이 있다. 주로 널럴하거나 편한 작업을 맡게 되었을 경우를 뜻한다. 특히 대대나 연대에서 복무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편한 군생활을 하는 사단 본부나 군단, 사령부에 있는 사람들을 지칭할때 많이 쓴다. 요즘말로 바꾸면 '꿀빤다' '꿀보직' '개망고'가 된다. 이 단어는 '망고하다'에서 파생된 말이다. '망고'는 날리는 연의 줄이다. ‘망고하다’는 ‘연을 날릴 때 얼레의 줄을 남김없이 전부 풀어 주다’ ‘살림을 전부 떨게 되다’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즉 '망고 땡'은 연줄이 다 풀린 상태를 말한다. 줄이 다 풀린 상태란 연을 최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