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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음공간] 내 마음속에 '무심'이란 전셋집이 있다면

칼럼니스트 올림의 ’마음공간(mind space)‘ 이야기(3)

머리가 복잡하고, 심신이 지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푸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동네 목욕탕에 들러 뜨거운 물에 육신을 담그고, 20여분 동안 잘 불린 후 세신(때밀기)+등마사지를 즐기곤 합니다. (요금 4만원이 주는 40만원 이상의 쾌감~)

 

묵은 잡념도 어느정도 사라지고, 몸도 깨끗해 졌다는 자각과 풀린 근육의 조합이 다시금 머릿속에 새로운 엔돌핀을 주입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청결한 몸이라는 육체적 공간에 맑은 정신이란 정신적 공간도 함께 정화되니 이 얼마나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마저 그 순간, 모든 것이 그렇듯 영원한 해결책 내지 치료약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우리에겐 뭐다? 바로 돈 한푼 안드는 최고의 백신, ‘무심‘ 장착이 필요한 것이지요.

무심이 필요한 당신, 언제 ‘무심’이 어떻게 필요할까요?

 

일이 꼬일 때 /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아플 때 / 이유없이 외롭고 슬퍼질 때 등….그런 때~ 때~ 맞습니다! 유행가 가사 일부처럼 “때~때~때~때~” 다 맞습니다.

 

한마디로 당신의 모든 순간, 바로 지금이 정답입니다.

 

최근 읽은 유명한 책 한 구절인데 ‘내가 통제할 수 있다/없다’만 있을 뿐, 그 외 생각은 무의미 하다는 말이 정말 가슴 깊이 다가오더라구요.

 

정글을 지나 치열한 전장에서 뒹굴고 뛰어다니며 살아가고 계신 당신! 늦지 않았으니 바로 자신만의 마음 한 켠에 ‘무심’이란 전셋집 공간을 꼭 마련하시면 좋겠습니다.

 

*칼럼니스트 올림은 건설-자동차-엔터테인먼트&미디어-식음료-화학/소재를 거쳐 아이티 기업에 종사하며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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