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가 LVMH그룹 자회사인 루이비통코리아,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티파니코리아에 총 360억3,300만원의 과징금과 1,0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제재는 2025년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것으로, 총 555만명의 고객 이름,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등 민감 정보가 노출된 사태를 반영한다. 루이비통, 크리스챤디올, 티파니 세 브랜드 모두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LVMH의 자회사다. 루이비통코리아는 2025년 6월 9~13일 세 차례 해킹으로 SaaS 고객관리시스템 계정 탈취를 당했으며, IP 제한과 2차 인증(OTP 등) 부재가 핵심 취약점으로 지적됐다. 디올과 티파니는 고객센터 직원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내부 접근 권한을 무단 제공한 '인적 오류'가 원인으로, 디올은 유출 인지 후 72시간 내 통지 의무를 위반했다. PIPC 조사국 윤여진 국장은 "SaaS 도입시 비용·편의만 고려하면 개인정보 보호가 소홀해질 우려가 크다"며 "IP 제한, 접근 로그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 인증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세 브랜드에 처분 사실 홈페이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남양유업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이어진 5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3% 폭증했으나 매출은 9,141억원으로 4.1% 줄었다. 남양유업은 2024년 영업손실 11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흑자 전환을 이뤘다. 상반기 영업이익 10억원, 3분기 누적 순이익 41억원(전년 적자 190억원 대비 흑자)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착했다. 3분기 단독으로는 매출 2,375억원(2.1%↓), 영업이익 17억원(235%↑)을 달성했다. 남양유업 측은 수익성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비용 절감이 핵심 동인이라고 밝혔다. 분배·홍보 비용 통제와 시장 변화에 맞춘 주력 품목 강화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순이익 2,500만원으로 바닥을 다진 후 2025년 가속 페달을 밟은 셈이다. 총자산은 2024년 7,242억원에서 지속 감소 추세지만, 현금 흐름이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 348억원(2024년), 투자활동 286억원으로 자금 유동성이 확대됐다. 업계는 2025년 매출 1조원 회복 목표를 전망하나, 시장 경쟁 심화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온이 1조원 규모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총 565MW 물량 중 284MW(50.3%)를 확보하며 삼성SDI(202MW, 35.7%)와 LG에너지솔루션(79MW, 14%)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거래소는 12일 전남 6곳·제주 1곳 사업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비가격 평가 비중이 50%로 확대된 가운데 화재 안전성(25점)과 산업·경제 기여도에서 SK온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1차 입찰에서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던 SK온이 부진을 딛고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며 이례적인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LFP 국내 생산 전략, 비가격 평가 정조준 SK온은 충남 서산 2공장 일부 라인을 전환해 2026년 하반기 국내 최대 3GWh 규모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을 약속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NCA) 대비 열폭주 개시온도가 높아 ESS 화재 안전성이 우수하며, 핵심 소재 국산화로 산업 기여도도 강조했다. 1차 입찰(563MW)에서 SK온은 0%에 그쳤으나, 2차에서 비가격 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구연수씨가 제기한 2조원대 상속회복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구광현)는 2월 12일 오전 10시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로 2018년 체결된 상속 분할 협의의 효력이 1심에서 인정됐으며, 약 3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이 일단락됐다. 유산 규모와 상속 비율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2018년 별세하며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약 1,945만주)와 금융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합쳐 총 2조원에 달한다. 2018년 가족 합의로 구광모 회장은 ㈜LG 지분 8.76%를 경영권 핵심으로 상속받았으며, 현재 누적 지분은 15.95%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 중이다. 세 모녀는 ㈜LG 지분 2.52%(구연경 2.01%, 구연수 0.51%)와 나머지 개인 자산 약 5,000억원을 배분받았다. 쟁점과 법원 판단 세 모녀는 2023년 2월 소송을 제기하며 "유언장 존재 착오와 기망으로 합의가 무효"라 주장, 법정 상속비율(배우자 1.5 : 자녀 각 1) 재적용을 요구했다. 반면 구 회장 측은 "상속인 4인 간 수차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 헤지펀드 3곳이 쿠팡 투자자들의 한국 정부 대상 소송에 추가 합류하며 한미 경제 갈등이 외교·금융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이브럼스 캐피털, 듀러블 캐피털 파트너스, 폭스헤이븐 자산운용이 기존 그리녹스와 알티미터에 가세해 총 5개사 연합전선이 형성됐으며, 이들의 쿠팡 지분율은 약 6.26%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와 과징금(지난 3년간 총 1628억원)이 한미 FTA를 위반하며 수십억 달러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미국 정치권 개입 본격화…부통령·의회 압박 공세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한국 정부 관계자 만남에서 쿠팡 규제 문제를 직접 지적하며 완화 요구를 했다.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는 쿠팡에 대한 '차별적 표적' 조사에 착수, 임시 CEO 해롤드 로저스에게 청와대 등 통신 기록 제출을 명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다수도 규제 불확실성을 비판하며 한국 투자 환경 악화를 경고했다. 쿠팡 주가 폭락·시총 333억달러 추락 여파 쿠팡 주가는 올해 들어 21% 이상 하락하며 2026년 2월 10일 기준 시가총액 333억 달러(약 48조원)로 붕괴됐다. 이는 데이터 유출 사건 후 정부 합동 조사(1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 (Opuviz, 아일리아는 바이엘(Bayer AG)의 상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관련 오리지널 의약품 회사인 리제네론(Regeneron) 및 바이엘(Bayer)과 2mg 제형에 대한 미국 합의 및 라이선스 계약(Settlement and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7년 1월 중 미국에서 오퓨비즈를 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1월 유럽 등에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오퓨비즈는 지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아필리부®'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아 2024년 5월 출시한 제품이다.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 2024년 글로벌 매출의 경우 약 14조원이며 미국 매출은 약 9조원(아일리아 매출 출처는 2024년 리제네론(Regeneron)사의 실적발표이며, 환율은 우리은행 기준 2024년 말일자 원-달러 매매기준율인 1,47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사의 대표 AI 에이전트인 ‘한컴어시스턴트’가 국내 AI 설루션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AX(AI Transformation) 사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보고서 초안 작성해줘”, “이 문서 요약해줘”, “맞춤법 교정해줘”처럼 평소 동료에게 말하듯 요청하면, AI가 스스로 판단해 문서 작성부터 편집, 분석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올해부터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를 에이전트로 제공하고, 각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마이크로 에이전트(Micro-Agent)’ 기능들을 신속하게 연동해 고객이 AI 전환(AX)의 효용을 체감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에이전트는 특정 직무나 미션에 최적화된 소형 AI 모듈로, 사용자가 복잡한 설정 없이도 즉각적인 업무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한컴의 차세대 AI 라인업이다. AX 사용성 인증은 TTA가 국제 표준(ISO/IEC 25023)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AI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개발한 평가 체계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학습 용이성, 운영 편의성, 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의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가 중국 최대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인 ‘징동헬스(JD Health, 京东健康)’에 단독 브랜드관으로 공식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매일유업은 최근 뉴트리션 사업의 글로벌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그 첫 단계로 징동헬스 글로벌 직구 판매에 나섰다. 통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셀렉스’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렉스’는 지난 2018년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에 근거한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목표로 출범해 국내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해왔다. 앞으로는 이번 징동헬스 공식 입점을 통한 직구 판매로 중국 소비자들도 셀렉스만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징동헬스에 론칭한 주력 판매상품은 단백질에 특화된 셀렉스 제품 4종이다. 대표 제품인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용량 608g)’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을 받은 근력 단백질(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을 함유해 근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며, 유당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한양행이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0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2% 성장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으로, 회사가 처음으로 연간 1000억원 영업이익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235.9% 급등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2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매출 신기록과 함께 당기순이익 급등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의 정점을 찍었다. 사업부문별 폭발 성장 분석 약품사업 매출은 1조4009억원으로 3.5% 증가하며 안정적 기반을 다졌고, 해외사업은 3866억원(26.1%↑)으로 급성장했다. 자회사 유한화학의 CDM O 매출 2897억원(36.5%↑)과 수출 3865억원(26.1%↑)이 이를 뒷받침했으나 라이선스 수익은 1041억원(1.1%↓)으로 소폭 주춤했다. 4분기 단독으로는 매출 54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며 마무리됐다. 렉라자·길리어드 API,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를 포함한 C레벨 경영진 6명이 지난 2월 9일 네이버 주식 총 7억원 규모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는 연 매출이 12조350억원까지 치솟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2025년 연간 실적 발표와 “3개년 주주환원 규범”(2025~2027년 평균 연결 FCF의 25~35% 반환)을 엮어 책임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강조한 이중 메시지로 해석된다. 최수연 CEO는 786주(약 2억원 상당)를 단일 매수했으며, 총 6명 C레벨 경영진이 참여해 총 매수 규모를 7억원으로 맞췄다. 개별 매수 내역은 김광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약 1억원(400주),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약 1억원(395주),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약 1억원(400주), 유봉석 최고책임경영책임자(CRO) 약 1억원(393주), 황순배 최고인사책임자(CHRO) 약 1억원(400주)이다. 이 가운데 최수연 대표는 2022년 3월 취임 이후 책임 경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거래를 포함하면 취임 이후 약 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