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목)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Opinion

[공간탐구] 댕댕이는 지금 라운드 중…반려견 골프장 출입 찬반논쟁 '후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을 넘어, 반려동물을 자기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펫시장의 성장이 이번에는 골프장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2년 기준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17개 광역시·도, 228개 시·군·구)에서 반려견 29만958마리가 신규 등록돼 총 302만5859마리가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9.4%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 16명당 반려견 1마리가 생활하는 셈이다.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도 5조원대를 넘어섰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해지고 더 많아졌다. 특히 외식, 관광, 숙박 업계의 움직임이 빠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일부 호텔·리조트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할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한다. 현행법상 식음 업장에서 동물의 출입, 전시, 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영업장과 분리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한시적 규제 유예·면제 실증 특례 허가를 승인받아 예외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관광 산업도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펫팸족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반려견 동반 식당과 카페, 전용 놀이터 등이 생겨났다. 지역별 마케팅도 활발하다. 경남 거제시는 반려동물 해수 욕장인 ‘댕수욕장’을, 강원 양양군은 ‘멍비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반려견 동반 가능한 마을 카페 5선’을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반려견 입장을 허용하는 자연휴양림이나 반려견 전용 놀이터, 전용 펜션 등도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골프장도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은 2019년부터 반려견과 동반 라운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단, 한 팀(2~4인 기준)당 반려견 한 마리만 동반할 수 있고, 추가로 그린피(입장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내장객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의 무게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동물보호법상 맹견에 해당하는 도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 리어, 로트와일러 등은 입장할 수 없다. 소형견이라도 너무 사납거나 많이 짖으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 골프 클럽 내에서는 리드 줄착용이 필수다.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다른 내장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 엄격히 제한한다.

 

물론 입장이 허용된 반려동물은 추가 금액을 내는 만큼 고객으로 대우한다. 반려견은 골프 트래블 주관 아시아 100대 코스, 국내 10 대 코스로 선정될 만큼 멋진 코스의 페어웨이를 산책할 수 있고, 친환경 케이프(목걸이)와 간식, 장난감, 배변 봉투 등을 제공받는다.


또 롯데스카이힐CC는 반려견 동반 라운드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골프장이 반려견 동반호텔을 운영하거나 다양한 펫프랜들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앞서 2018년에는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까스텔바작 후원으로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골프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골프장이 반려견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첫째,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 놀이 시설은 많지만, 골프장만큼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만큼 넓은 공간을 갖춘 곳은 거의 없다. 반면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반려견 수는 매우 적기 때문에 ‘전세 낸’ 듯 마음껏 놀 수 있다. 코스를 비롯해 모든 부대시설이 쾌적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반려동물 복지에 최적의 공간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영국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반려견을 데리고 골프를 쳤다. 어릴 때부터 골프장을 함께 다닌 반려견은 골프 에티켓을 몸에 익혔을 정도다. 숲으로 날아간 공을 가져오는 반려견도 있다.

 

한편으론 반려견 입장에 대한 우려도 있다. 먼저 위생 문제다. 견주가 신경을 쓴다고 해도 위생 문제가 완전히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다른 내장객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두 번째, 정숙 문제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골프 경기 특성상 옆 팀에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방해받을 수 있다. 반려견 역시 크게 짖으면 라운드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

 

셋째, 인력 문제다. 골프장에서는 추가적으로 반려견을 관리하는 인력이나 위생 관리를할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야 하니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골프장 안 또는 인근에 사는 야생동물과의 충돌이나 코스 훼손 등도 문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려동물과의 상생은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 반려견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반려동물 산업도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골프장으로부터 환영받기 위해선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도 평소 기본 에티켓을 교육해 반려견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악행도 사라져야 한다. 반려동물과 건강한 상생은 분명 계속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지구칼럼] '홍어' 관찰·성찰·통찰…정치어류·군산홍어·수컷찬밥·거시기2개·만만한게 홍어X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세높던 폭염도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고, 주변은 단풍으로 물들며 총천연색으로 변해버렸다. 오늘은 시원한 바닷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한다. 일단 퀴즈. 바다생물 중에 가장 공부를 잘하는, 가방 끈이 긴 친구는? 정답은 문어(文魚)와 고등어다. 문어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숭상하던 '글(文)'이란 글자가 이름에 들어있다. 게다가 검은 먹물을 몸속에 품고 있을 정도로 학자의 품위를 뽐낸다. 고등어는 고등학교(고딩)를 다니기 때문이다. 다음 퀴즈. 바다 생물 중 정치와 가장 관련이 많은 생물은? 정답은 홍어다. 홍어는 가오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학명은 'Okamejei kenojei(Müller and Henle, 1841)'이다. 몸은 마름모꼴이고 너비가 매우 넓다.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돌출했으며, 눈은 작고 분수공은 크다. 등의 중앙선에는 작은 가시가 있다. 몸길이는 150㎝ 정도, 무게는 10kg에 이른다. 20∼80m의 깊은 곳에 산다. 난생이며 봄에 산란한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전후해서 흑산도에서도 잡히지 않던 홍어가 임기가 끝나자 다시 잡히기 시작했다는 얘기는 '홍어의 정치인생'을 대변하기도 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막걸리

달라진 늙음, 신노년 세대가 온다…그레이네상스·실버세대·오팔세대·슈퍼에이저 '주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한민국 인구 문제는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4년은 베이비부머의 상징, 이른바 ‘58년 개띠’가 경제활동 인구에서 피부양 인구로 넘어간 상징적인 해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베이비부머의 늙음은 이전까지의 개념과 다르기 때문이다. 달라진 늙음, 신노년 세대가 왔다. 10년 후 청년보다 중년 세대가 더 많아진다 과거 ‘어르신’은 누군가에게 육체적, 경제적으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처럼 여겨졌다. 지금의 어르신은 다르다. 그들은 젊은 세대보다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 자유와 능력을 지닌 어엿한 소비 주체다. 이른바 신노년 세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발행한 <신노년 세대 노동시장 전망과 노인일자리 수요 추계 연구>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는 신노년 세대라고 불릴 만큼 교육 수준, 건강 수준, 경제적 수준, 일 경험 등에서 현 노인 세대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라고 기술했다. <머니 트렌드 2024>에서는 신노년 세대를 “노화를 탈피하고, 젊음을 지향 하려는 욕구가 공존하는 중고령 인구”라고 정리한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뉴 실버 세대, 요즘 어른

[내궁내정] 미국 지폐 초상 인물들 7人…워싱턴·제퍼슨·링컨·해밀턴·프랭클린은 누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트럼트 미국 47대 대통령 당선으로 7개월만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되면 수입품 가격이 올라 국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불확실성 증가로 국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화폐는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국가의 역사와 가치, 위대한 인물들의 업적을 문화적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현재 통용되는 미국 지폐에는 독립과 발전, 민주주의와 평등의 이상을 위해 헌신했던 인물들이 새겨져 있다. 이들은 누구이며, 어떤 이유로 화폐에 선정됐는지, 또 그 선정이 미국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현재 미국 7개의 지폐에 담긴

[지구칼럼] '늑대' 관찰·성찰·통찰…일부일처·리더십·하울링·치악력·RLU·개늑시·미루나무·해수구제·늑대의 날·늑대 휘파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누가 남자를 늑대답다 했는가~~ ♬♪♬" 왜 여자는 여우, 남자는 늑대라고 표현할까? 늑대의 첫 이미지는 날카로운 눈매로 민첩하게 사낭하는 무서운 동물이다. 굶주린 야수(野獸)가 약한 동물을 마구 사냥하듯 여자에게 치근대는 바람기 많은 남자들을 간혹 늑대라고 비유한다. 이런 의미로만 남자를 늑대에 비유했다면, 늑대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다. 늑대가 일부일처제를 고수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늑대 같은 남자'는 오히려 칭찬이다. 옛날 동화나 문학작품에서 탐관오리 같은 악당 캐릭터들한테는 성질이 매우 사납고 모질다는 뜻으로 이리, 승냥이 같다는 표현을 썼다. 늑대의 진실, 늑대의 진짜 모습, 늑대의 삶과 죽음에 대해 알아보자. 1. 로맨티스트 '늑대' …일부일처제 고수 순정파 & 강한 부성애 늑대는 자연계에서 가장 완벽한 일부일처제 생태를 가진 동물 중 하나다. 대부분의 동물들에게 짝이란 짝짓기 철에나 의미가 있는 단어이고, 일부일처제라고 해도 양육이 끝나면 헤어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늑대는 부부 중 한 쪽이 죽을 때까지 평생을 함께하는 몇 안되는 동물이다. 게다가 배우자가 죽더라도 새로운 짝을 찾지 않고 남은 평생을

[마음공간] 매사에 충실하라는 불변의 진리

어느덧 19번째 챕터를 맞이하며 이제는 제목만 보고 단정하는 고약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형님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래도 한 장, 한 장 검지에 침 묻혀가며 진리의 책장을 넘기는 맛은 이 가을 일품입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이번 주제는 ”매사에 충실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비결이다“ 입니다. 어떠세요? 느낌 오시죠~ ‘부지런해야 성공한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학교 수업 충실히 듣고 예습, 복습 철저히 해라’….기타 등등의 필(feel) 아니신지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제목만 봐도 눈길이 가는 글이 있는데 이번 타이틀은 한 눈에 실망감을 선사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하우어 형님이 아무 의미 없이 이런 가이드를 주실 분이 아니란 기대로 읽었습니다.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으로 저술도 왕성하게 하고 있는 마이클 포터님이 주창한 ‘선택과 집중.’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것에 천착하고, 중요도를 매기며 그것만 실천하려고 안달복달 노력하고 있는데 실상은 그 선택하지 않은 부분에서 오류와 실수를 범하고 하찮다고 여긴 그 요소 때문에 결국 실패하고

[공간탐구] 골프장 옆 아파트 ‘골세권’이 뜬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하철역 인근 역세권, 새벽배송이 가능한 쿠세권, 카페 옆 스세권, 편의점과 가까운 편세권 등 사람들은 아파트 브랜드만큼 이나 주변 인프라를 중요시한다. 요즘은 골프장 옆 주택 단지인 골세권이 뜬다. 거실에 앉아 드넓은 페어웨이를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 골세권의 매력과 대표 사례를 소개한다. 조망권과 희소가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골세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경기· 인천 5개 골프장 주변 아파트의 1분기 실거래가를 종합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골프장 조망을 갖춘 단지 들은 같은 지역 평균 시세보다 17.9% 더 높게 거래됐다. 골프장 주변 아파트가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이 분석한 골세권의 인기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망권이다. 도심에서는 특히 리버뷰, 파크뷰 등 녹지를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끈다. 골프장 인근 아파트 또한 사방 막힘없이 탁 트인 페어웨이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골프장은 조경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체계적으로 수목을 관리하기 때문에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골프장 주변으로 숲이 조성

[강남비자] 집중력 증강 입소문에 중고생 '불티'…ADHD치료제 '콘서타' 강남3구 최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입소문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인 '콘서타'의 처방이 서울 25개 구 중에서 강남, 송파, 서초구가 1~3위를 차지, 가장 많은 처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 25개 구 중 얀센의 ‘콘서타’ 처방이 이뤄진 곳은 강남구(6만6227건)였다. 이어 송파구(4만5104건), 서초구(4만4873건) 순으로 이른바 ‘강남3구’에서만 15만건이 넘는 처방이 이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