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특정 종의 말벌과 개구리가 척추동물의 주요 상처 반응 분자를 모방한 통증 유발 펩타이드를 독립적으로 진화시켜 포식자에 대한 방어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는 분자의 기원에 대한 수십 년간의 가정을 뒤집고, 수렴 진화의 놀라운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수렴 진화란 유연관계가 없는 종들이 유사한 환경적 압력 하에서 비슷한 특성을 발달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science.org, news.uq.edu, theconversation, sciencedaily, nationaltribune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분자생물과학연구소(IMB)의 샘 로빈슨(Sam Robinson) 박사팀은 최근 Scienc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2026.3.4 게재, DOI:10.1126/science.adx0452), 말벌(Hymenoptera 목)과 개구리(Anura 목)의 독성 펩타이드가 척추동물 브래디키닌(bradykinin)을 독립적으로 모방해 포식자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펩타이드들은 유전적으로 척추동물 기원과 무관하며, 최소 4회 이상의 말벌 계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과학자들이 최근 발표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해안 홍수 위험 평가 연구의 90% 이상이 지오이드(geoid) 모델에 의존해 현재 해수면을 평균 24~27cm(약 9.4~10.6인치) 과소평가해 왔다. gizmodo, sciencedaily, nature, sciencenews, sunnydayflooding.com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도바대 지리학자 카타리나 지거(Katharina Seeger) 교수와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해안지구과학 필립 민더후드(Philip Minderhoud) 교수가 주도한 연구는 2009~2025년 385편의 동료심사 논문을 분석, 직접 측정(조위계·위성) 대신 '지오이드(geoid)'로 알려진 이론적 중력 모델에 의존해 해수면을 추정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한 오류를 지적했다. 과학저널 Nature에 발표된 대규모 신규 연구에 따르면, 해안홍수 위험평가의 90% 이상이 현재 해수면을 과소평가해 왔으며, 이는 과학자들이 인식했던 것보다 수억명의 사람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더 큰 위험에 직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오이드(geoid) 모델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대부분의 연구들이 해안 해수면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침팬지도 일반 돌과 수정을 구별할 수 있으며 수정의 투명성과 기하학적 형태에 끌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Frontiers in Psychology, frontiersin, nytimes, bioengineer, phys.org, telegraph에 따르면, 반짝이는 광물에 대한 인간의 애호가 침팬지와 공통 조상을 공유했던 600만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페인 도노스티아 국제물리센터(Juan Manuel García-Ruiz 교수팀)가 마드리드 Rainfer 재단의 9마리 문화적 학습 침팬지(평균 연령 32세, 그룹1: Manuela·Guillermo·Yvan·Yaki·Toti 5마리, 그룹2: Gombe·Lulú·Pascual·Sandy 4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침팬지들은 석영·방해석·황철석 결정을 자갈 더미에서 p<0.0001(Mann-Whitney test, U=6.00) 수준의 유의미한 정확도로 즉시 식별·선택했다. 실험1: '모놀리스' 대결, 결정 압승 침팬지 우리에 높이 35cm·무게 3.3kg 석영 결정(투명·유클리드 기하학적 형태)과 크기 유사 사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시시피 주립대학교(MSU) 연구진이 북반구 전역에서 적설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눈이 감소하는 지역이 증가하는 지역보다 거의 3배(24% 대 9%) 가까이 많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월 Journal of Hydrometeorology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계절별 적설 패턴이 재편되고 있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이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phys.org, climateimpactcompany, climate.rutgers, hess.copernicus, eurekalert에 따르면, 럿거스 대학교 글로벌 스노우 랩의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2상태 마르코프 연쇄 모델을 적용한 이 분석은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감소세를 확인했다. 이는 2023년 연구에서 적설 감소 지역이 증가 지역의 2배에 달했다는 결과를 넘어선 최신 증거로, 기후 데이터의 통계적 신뢰성을 강조한다.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적설 감소가 가장 두드러지며, 계절적 눈덮개 남쪽 경계선이 후퇴해 지속 기간 자체가 짧아지고 있다. 반대로 캐나다 중부와 북부 대평원 일부는 소폭 증가를 보였으나, 전체 24%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896년 최초의 근대 올림픽 은메달이 3월 1일(현지시간) 덴마크 경매에서 약 18만1000달러(한화 2억6000만원)에 낙찰되어 최고 추정가의 약 4배를 기록했으며, 초기 올림픽 기념품의 지속적인 매력을 입증했다. 이 희귀품은 직경 50mm, 무게 67.2g의 은제 메달로 원래 상자에 보관된 상태였다. 로이터, euronews, mynewsdesk, coinweek, finestresullarte, observer, numisbids에 따르면,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수여된 이 메달은 덴마크 브룬 라스무센 아트 옥셔너스(Bruun Rasmussen Arts Auctioneers)의 온라인 경매에서 DKK 90만에 낙찰됐다. 구매자 프리미엄을 포함한 총 가격은 DKK 115만2000(약 18만1323달러)에 달했다. 경매회사는 이 메달이 DKK 20만에서 DKK 30만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했었다. 희귀성 폭발, '올림픽 탄생 증언' 가치 입증 브룬 라스무센 주화·우표부장 크리스티안 그룬트비그는 "국제 수집가 사이 '유니콘'으로 불리는 이 메달은 올림픽 역사와 문화사의 완벽한 융합"이라며 "우리 경매사 역사상 화폐학 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이란 남부 항구도시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2월 28일 토요일 아침 미사일에 직격당해 최소 100명 이상, 이란 당국 발표 기준 최대 165명이 숨진 사건을 두고 유네스코가 “국제인도법의 심각한 위반”이라고 공식 규탄했다. TIME, ABC News, aljazeera, miragenews, ungeneva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사망자 집계와 공격 주체, 군사 목표와 학교의 거리 등을 둘러싼 국제적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중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치명적인 사건으로 보인다. 2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간) 미나브 일대에는 미국-이스라엘 연합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공습이 시작됐고, 약 45분 뒤인 10시 45분께 샤자레 타예베(Shajareh Tayyebeh) 여자 초등학교가 미사일에 맞아 건물 벽과 지붕이 한꺼번에 붕괴했다. 당시 이 학교에는 7~12세 여학생을 중심으로 약 170명이 수업 중이었고, 일부 학부모와 교직원도 교내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여러 매체가 전한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여전히 논란이 있으며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다. 두바이의 상징 부르즈 알아랍 호텔 외벽에 요격 드론 파편이 부딪혀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UAE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총 165발의 탄도미사일과 541대의 드론을 발사해 UAE 영토를 노렸다. UAE 공군과 방공망은 152발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506대의 드론을 요격했으나, 35대 드론이 영내에 추락해 민간 시설에 물적 피해를 초래했다. Reuters, dubaieye1038, gulfnews, timesofisrael에 따르면, 부르즈 알아랍 호텔의 경우 드론 파편으로 외벽에 불이 붙었으나 두바이 소방당국이 즉시 진압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벨 알리 항구 부두에서도 파편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두바이 민간항공청(DCA)은 이를 공식 확인하고 2021년 옛 화재 영상 유포를 경고했다. 두바이국제공항은 파편 충돌로 여객 터미널 일부가 경미하게 손상됐고, 직원 4명이 부상당해 치료를 받았으며 공항은 안전을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UAE 국방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파키스탄인·네팔인·방글라데시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바티칸이 시스티나 성당 제단 뒤를 장식한 미켈란젤로의 걸작 ‘최후의 심판’에서 석고 가루처럼 하얗게 낀 염분 막을 걷어내는 대대적 세척 작업에 착수했다. 1979~1999년 20년에 걸친 종합 복원 이후 약 30년 만에 진행되는 프레스코화에 대한 첫 본격 클리닝으로, 완료 시점은 부활절이 있는 4월 첫째 주로 잡혀 있다. nbcnews, washingtonpost, usnews, ctvnews, independent, uscatholic.org, boston25news에 따르면, 이 거대한 걸작의 세척된 부분과 세척되지 않은 부분 사이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줬다. 복원 기간 동안에도 관람객들은 여전히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할 수 있지만, 천장부터 바닥까지 설치된 비계를 가리는 스크린에 투사되는 프레스코화의 디지털 복제본을 보게 된다. 인간이 만든 ‘소금 안개’, 걸작을 뒤덮다 바티칸 미술관 측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흰 막은 매일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을 찾는 관람객 약 2만~2만5000명의 ‘체열과 땀’에서 비롯된 2차 오염이다. 2010년대 기준 시스티나 성당 연간 관람객은 약 550만명, 성수기에는 하루 2만명 수준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생 인류가 지구를 걷기 훨씬 전부터, 동남아시아의 모기들은 이미 우리 조상의 피를 먹도록 진화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캐서린 월턴 박사와 미국 밴더빌트대 우파사나 샴순데르 싱 박사 연구팀은 Scientific Reports(2026년 2월 25일)에 게재한 논문에서 학질모기 류코스피루스(Anopheles leucosphyrus) 그룹 11종 38마리 모기의 2,657개 핵 유전자와 13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분석해 이 곤충들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하고, 이를 초기 인류 조상의 이주 시간대와 대조했다. evolution.berkeley.edu, sci.news, journals.uchicago.edu, scientificamerican.com에 따르면, 특정 모기 종들은 290만~160만년 전 사이에 인간의 피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를 최초의 인류 조상 숙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모기 군집은 오늘날 거의 전적으로 인간을 물어뜯는 종부터 긴팔원숭이나 오랑우탄 같은 다른 영장류를 선호하는 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연구팀은 순다랜드(말레이반도·보르네오·수마트라·자바)에서 채취한 모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밝게 조명된 해안선 중 하나인 도쿄 도시불빛이 단순 시각적 특징만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서식하는 생물 종들의 생물학적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eurekalert, phys.org, academic.oup, bioengineer, cn.chiba-u, oceancentral, scienmag에 따르면, 도쿄만의 야간 인공조명(ALAN, Artificial Light at Night)이 두 해양 갑각류 종 간 생태·유전 경계를 명확히 그으며 종 분화를 촉진한다는 치바대 연구 결과가 국제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PNAS Nexus에 2026년 2월 24일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밝은 내만 해안에 L. laticarpa가, 어두운 외만에 L. furcata가 우세하며, 28년 환경 데이터 베이지안 모델링에서 야간 광도(후만 평균 4.150, 95% CI -0.034~9.738, Pd=0.966)가 종 분포 최대 예측변수로 확인됐다. 야간 인공 조명은 밀접하게 연관된 두 해양 갑각류 사이의 명확한 생태학적, 유전학적 경계와 일치하며, 이는 도시 조명이 어떤 종이 어디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