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조금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8.2℃
  • 박무서울 5.6℃
  • 구름조금대전 7.8℃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1.5℃
  • 구름많음고창 8.5℃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5.2℃
  • 구름조금보은 6.8℃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0.4℃
  • 구름많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사회학] 불가리·펜디·베르사체 호텔?···명품브랜드의 호텔 운영 이유

불가리 리조트 발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불가리, 베르사체, 디올 같은 럭셔리 명품 브랜드들이 연이어 호텔을 오픈하며 공간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호텔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다. 보석과 세공등 주얼리 분야에서 출발해 시계, 뷰티, 패션을 넘어 호텔 비즈니스까지 차별화된 이미지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2004년 첫 번째 호텔을 밀라노에 오픈한 이후 발리, 런던, 두바이, 베이징, 상하이, 파리, 최근 도쿄까지 전 세계 유명 도시 8곳에 호텔을 오픈했다. 불가리는 2024년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 2025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불가리호텔을 오픈예정이다.

 

불가리호텔의 건축과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맡았다.

 

특히 불가리의 두 번째 호텔인 불가리 리조트 발리는 허니문 여행지 인기 1위로 떠오른 발리에 위치해 있다. 불가리 호텔 발리는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모든 객실이 독채 풀빌라 타입이라 휴식을 취하기 좋고, 높이 150m의 울루와투 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외관만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배경이 된 빠당빠당 해변을 모든 객실에서 볼 수 있는 데다, 투숙객만을 위한 전용 해변도 있어 매년 허니문 여행을 온 커플들로 북적인다. 절벽에서 해변까지 데려다주는 전용 케이블카는 불가리호텔 발리의 트레이드 마크.

 

국내에서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신혼여행을 다녀오면서 더 유명해졌다. 리조트의 인테리어와 외관 이미지는 발리 지역의 자연적 이미지와 이탈리아의 명품 불가리 이미지의 결합이다. 객실 안은 적갈색 원목인 마오가니를 사용해 세련된 이탈리아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당연히 모두 불가리 제품이다.

 

불가리 호텔 런던

 

이탈리아 패치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역시 발빠르게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0년 두바이의 랜드마크 부르즈 칼리파에 첫 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오픈한 호텔이니 그 전망이 얼마나 멋질 지는 두말하면 잔소리. 

 

세련된 미감을 자랑하는 아르마니와 두바이 시내의 화려한 고층 야경은 최고의 궁합인 셈. 어떤 방에 투숙해도 매일 저녁 6시부터 30분 단위로 열리는 두바이 분수쇼와 레이저쇼를 침대에 누워서 관람할 수 있다.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123층의 ‘아르마니 라운지’다. 두바이의 모든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커피, 차, 와인 등을 마련해 놓고 어떤 국가의 손님이 오더라도 취향에 맞춰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골든 카푸치노’다. 이름 그대로 커피 위에 순금을 얇게 썰어 올렸다.

 

게다가 수석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 썼다는 사실은 아르마니 감성 그 자체를 그대로 보여준다. 호텔을 가득 채운 가구와 소품은 아르마니의 가구 브랜드 아르마니 까사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 아르마니 특유의 럭셔리 스타일을 살렸고, 절제되고 정제된 이탈리아의 미학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201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오픈한 두 번째 호텔도 아르마니 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잘 담고 있다. 

 

펜디 로마 호텔 겸 본사

 

다음은 펜디 호텔. 펜디는 2016년 로마 시내에 위치한 본사 건물 팔라초 펜디 안에 호텔을 오픈했다. 본사 건물만큼 브랜드 감성을 충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1층은 세계 최대 규모의 팬디 매장인 부티크, 2층은 VIP 고객을 맞는 팔라초 프리베, 3층이 바로 호텔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다.

 

총 7개의 스위트룸만 있는데 이름처럼 프라이빗하게 운영된다. 7개의 객실은 아주 작은 것 하나도 똑같은 게 없다. 이불과 베개 커버, 침대 매트리스 등은 모두 펜디의 가구 브랜드 ‘펜디 까사’ 제품으로 채워졌고, 가구는 펜디가 세계 각국 디자이너들에게 각 방의 콘셉트에 맞게 의뢰한 작품들이다. 레드벨벳 포인트의 벽, 모노톤의 가죽 소파, 짙은 우드등  곳곳에서 펜디 특유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흐른다.

 

팔라초 베르사체 두바이 호텔

 

베르사체 호텔은 화려함 그 자체다. 명품 브랜드 중 과감한 디자인, 강렬한 컬러로 유명한 베르사체는 2000년 팔라초 베르사체 호텔 코스트, 2015년 팔라초 베르사체 호텔 두바이를 오픈해 2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특히 팔라초 베르사체 두바이는 BTS(방탄소년단)가 묵어 더 화제가 됐다. 유럽의 궁전을 연상시키는 외관, 고급진 상들리에와 대리석으로 장식된 로비, 브랜드 특유의 패턴과 색감으로 채색된 객실. 고풍스러우면서 화려한 아름다움 역시 베르사체답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조만간 마카오에 아시아 최초의 베르사체 호텔이 오픈할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의 심장, 뉴욕현대미술관(MoMA) 바로 앞에는 프랑스의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가 2015년 꾸민 화려한 호텔이 있다. 바카라는 1764년 프랑스 국왕인 루이 15세가 왕실 공예품을 만들기 위해 프랑스의 마을 ‘바카라’에 유리 공장을 지으며 시작한 브랜드다. ‘왕의 크리스털’이란 브랜드 별칭에 걸맞게 호텔 내부의 모든 공간은 바카라 크리스털로만 꾸몄다.

 

바카라호텔 시그니처는 ‘애프터눈 티 세트’ 즐기기다. 1인당 1800달러(약 244만원)의 초고가인데도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이런 인기의 이유는 맛보다 담겨 나오는 ‘접시’에 있다. 이 메뉴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크리스털 3단 트레이에 모든 음식이 올려져 나온다.

 

프랑스 파리의 센강 바로 옆에 있어 모든 객실이 ‘센강 뷰’를 자랑하는 슈발블랑 파리. 이곳은 ‘명품 공화국’을 이룬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2년 전 야심차게 내놓은 첫 5성급 숙박 시설이다.

 

단 7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만을 갖춘 최고급 럭셔리 호텔이다. 슈발블랑은 프랑스 파리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사마리텐백화점을 16년에 걸쳐 복원해 지어졌다. 거장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맡아 모든 객실에 금을 입힌 화이트톤으로 꾸몄다. 호텔과 이어진 곳에 다시 문을 연 사마리텐백화점엔 LVMH가 소유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았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퐁뇌프 다리를 내려다보는 구조도 매력적이다. 호텔 가장 위층에 자리한 최고급 객실인 ‘퀸테슨스 스위트룸’은 2층 구조로 만들어졌다. 650㎡ 크기의 이 객실은 방 안에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호텔 투숙객들은 몽마르트르의 숨겨진 명소 투어, 파리 보석과 액세서리 세공업 프라이빗 견학 등의 럭셔리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

 

슈발블랑 파리 지하에 있는 '디올 스파'

 

지하에는 디올 스파가 자리잡고 있다. 파란색 모자이크 타일을 소용돌이 웨이브 무늬로 시공한 수영장이다.

 

그렇다면 고급 의류와 주얼리, 액세서리, 패션 등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이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는 뭘까. 럭셔리로 대표되는 명품 브랜드들은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고급스러운 감각이 녹아있는 호텔과 그 궤를 같이한다.

 

갖고 싶은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소유의 가치, 그리고 럭셔리하고 생경한 공간 자체를 탐닉하는 것만으로 미적이고 지적인 럭셔리 무한 경험의 극대화라는 공통점을 갖기 때문이다. 

 

아울러 명품 브랜드가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에게 더욱 완벽한 럭셔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 끝에는 바로 호텔과 같은 '호스피탈리티(환대) 서비스가 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더욱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각 브랜드의 호텔은 고유한 스타일과 정신을 반영해 고객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과 로열티를 제공한다.

 

명품 브랜드들이 호텔을 운영하면서 추구하는 것은 바로 '브랜드 경험의 극대화' 나아가 브랜드 로열티 제고' 인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경험을 넘어, 호텔에서 묵으며 하루의 모든 것이 브랜드의 감각이 반영된 제품,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이기에 어떤 로열티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하늘과 가장 가까운 일출 맛집"…서울스카이, 1월 1일 해돋이 행사 "떡국 포함된 이색 패키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스카이가 2026년 1월 1일 새해 해돋이 행사를 진행한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 탁 트인 서울 전경과 함께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며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예로부터 붓을 닮은 산봉우리는 풍수학적으로 ‘문필봉’이라 불리며 학업운 등 행운이 깃든 장소로 여겨졌다. 마치 길다란 붓 끝이 연상되는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현대적인 관점의 ‘문필봉’으로, 하나의 ‘소원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연말연시 소원을 빌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소원 명소’ 서울스카이가 선보이는 이번 해돋이 행사는 구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패키지로 운영된다. 먼저 ‘일출 패키지’는 서울스카이 입장권, 고급 떡과 음료, 방문객이 직접 소원을 적어볼 수 있는 ‘소원패’와 서울스카이 기념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프라이빗 일출 패키지’는 ‘일출 패키지’의 구성과 더불어 정갈한 떡국 반상을 포함한다. 해당 패키지 이용객들은 123층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보다 여유롭게 일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Moonshot-thinking] 겨울, 산업현장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법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2월, 산업현장은 1년 중 가장 위험한 계절을 맞는다. 콘크리트 양생용 갈탄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에 질식한 근로자, 결빙된 작업 통로에서 추락한 건설 노동자, 난방기구 부주의로 숨진 제조업 종사자. 매년 겨울이면 반복되는 이 비극은 '추운 날씨'라는 불가항력이 아니라, 예방 가능한 시스템 부재에서 비롯된다. 최근 3년간 12월부터 2월 사이 건설·제조업 등에서 화재·폭발, 질식, 낙상 사고가 집중 발생했다. 임업 분야에서만도 연간 10명 이상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문제는 이 사고 대부분이 '기본 수칙 미준수'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난방기구 주변의 인화물질, 환기되지 않은 밀폐공간, 점검받지 못한 작업 통로. 이 모든 것은 현장에서 '귀찮음' 또는 '설마'라는 단어로 치부되다가, 결국 생명을 앗아간다. 현장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원칙 우리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이번 겨울 전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혹한기 6대 필수 안전수칙'을 제정했다. 난방기구 관리, 밀폐공간 환기, 작업 통로 결빙 제거, 폭설 대비 구조물 점검, 방한장구 착용, 근로자 건강상태 확인. 이 6가지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켜

[공간혁신] 38년 역사 동서울터미널, 한강을 품은 39층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신세계동서울PFV 1400억원 공공기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동북권의 교통 관문이자 38년간 시민들의 발이 되어온 동서울터미널이 2031년을 목표로 한강을 품은 39층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월 15일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방문해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겠다"며 현대화 사업의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39층 광역교통허브, 2026년 말 착공 예정 서울시는 지난 5월 2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6년 말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새로 조성될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 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 등 교통 기능은 지하에 배치해 교통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한다.​ 규모 120% 이상 확대, 한강 조망 가능한 상업·업무·문화시설 지상부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상업·업무·문화시설로 구성되며, 현재 규모보다 120% 이상 확대해 혼잡도를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옥상에는 한강과 서울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

[공간혁신] 화장실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강남구, 도산공원·세곡천 공중화장실의 화려한 변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도산공원과 세곡천 물맞이공원 내 공중화장실 두 곳을 전면 개선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강남형 공공화장실’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어둡고 기피 대상이던 기존 공원 화장실의 이미지를 벗고,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핵심이다. 공중화장실은 오랜 기간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 위생 취약 문제로 인해 특히 여성과 보호자 동반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되어왔다. 강남구는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공공디자인을 통해 체감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도시 품격을 높이는 공공공간 조성’을 목표로 안전성, 디자인, 포용성을 중심에 두고 화장실을 개선했다. 도산공원 화장실은 패션 명품거리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다. 외관은 낮에는 고급스러운 파스텔 톤의 구조물이지만, 밤이 되면 조명 아래 은은한 빛이 벽면을 감싸며 하나의 조형물처럼 빛난다. 기능성과 도시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로,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강남의 도시 디자인 수준을 보여주는 공간이 됐다. 세곡천 물맞이공원 화장실은 곡선형 디자인으로 시선을

[공간사회학] 청각장애인 위한 日 시즈오카 패키지 나왔다…놀 유니버스 “무장애 관광 상품 늘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가 농인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는 농인 맞춤형 관광 플랫폼 ‘데프누리’와 손잡고 포용적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NOL 인터파크’는 데프누리와 함께 ‘눈으로 보는 여행, 시즈오카 힐링로드’ 3박 4일 홀릭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자를 위한 ‘무장애 힐링 관광’으로,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각·문자 기반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시즈오카의 자연과 문화를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일정에 한국어·일본어 농가이드가 동행하며, 문자 및 시각 안내 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제주항공 항공기 탑승 시, 기내 특화 수어 교육을 이수한 객실승무원이 탑승해 기내 안전 시연과 방송 안내를 수어로 지원하며 항공 여정 전반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여행 일정은 일본 전통 건축미가 살아 있는 ‘가케가와 성’, 시즈오카 전경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유메테라스’를 비롯해 세계문화유산 구성자산인 ‘미호노마츠바라’, 후지산 전망 명소인 ‘타누키 호수’, 슈젠지 온천마을의 심볼 ‘톳코노유’에서의 족욕체험 등 후지산 절경과 시즈

[공간혁신] “오로라 시즌 맞아 버킷리스트 현실로”…교원투어 여행이지,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패키지 '인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오로라 시즌을 맞아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슬란드 오로라 시즌은 관측 최적기인 내년 3월까지다. 지금 아이슬란드로 떠나면 보다 선명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꿈꾸는 여행자의 땅, 아이슬란드 9일’은 아이슬란드의 대자연과 오로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오로라를 보고 싶어 하는 2030세대는 물론, 특별한 허니문이나 버킷리스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북유럽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핀에어를 이용하며, 아이슬란드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핵심 일정으로 구성됐다. 옵션과 쇼핑 없이 여행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오로라 크루즈와 바트나요쿨 얼음 동굴 투어는 이 상품이 자랑하는 매력 포인트다. 크루즈를 타고 오로라 관측 포인트로 이동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자연이 빚어낸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 얼음 동굴을 직접 탐험하며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오로라 관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오로라 헌팅이 2회 진행되며, 롯지 2박 숙박으로 숙소에서도 오로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