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민적 영웅, 대한민국 인기절정의 가수 임영웅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외쳤다. 임영웅은 과학 중에서도 특히 우주분야에 관심이 많아 평소 '우주 덕후'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9시 25분 KBS 2TV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임영웅은 저녁 식사를 위해 도착한 식당에서 의문의 남성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임영웅은 예상치 못한 게스트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상상도 못했다. 너무 좋다"고 행복해한다.
게스트의 주인공은 바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가수 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임영웅과 궤도는 남다른 케미부터 자랑했다. 최애 영화가 겹치는 우연을 시작으로 모든 이야기와 상황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눈길을 끌었고,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과학 덕후’들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별을 보러 가자며 광활한 사막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올드 트럭을 타며 한 편의 영화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는 계속됐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투샷이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기회가 된다면 우주 과학과 관련된 자작곡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궤도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한 임영웅은 궤도와 함께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임영웅은 아침잠과 사투를 벌이며 기상 모습을 최초 공개하는 가하면, 완벽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항구도시인 샌디에이고 여행부터 1965년형 올드카와 만나 폭발한 카리스마, 해안가 도로 드라이브 등 여유 가득한 일상도 이어간다.
마지막 회에서도 ‘진짜 모습’을 대방출한 임영웅은 차분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와일드한 모습으로 경비행기 타기에 도전, ‘마이 리틀 히어로’ 레전드 명장면까지 탄생시켰다.
임영웅은 솔직 담백한 LA 일상을 담은 ‘마이 리틀 히어로’ 외에도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모래 알갱이’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102위를 기록, 글로벌한 관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