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흐림동두천 8.5℃
  • 구름조금강릉 14.9℃
  • 흐림서울 9.3℃
  • 흐림대전 11.0℃
  • 구름조금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3.7℃
  • 흐림광주 13.6℃
  • 구름조금부산 15.0℃
  • 구름많음고창 12.1℃
  • 제주 13.7℃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10.3℃
  • 구름많음금산 11.9℃
  • 흐림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탐구] 한강에 섬이 8개?… 여의도·선유도·노들섬·밤섬·백마도·당정섬·서래섬·세빛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강에 섬이 있다고? 그렇다. 한강에 섬이 있는 것까지는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려 8개라는 사실에 두번 놀란다. 

 

한강의 섬은 여의도, 선유도, 노들섬, 밤섬, 백마도, 당정섬과 인공섬인 서래섬, 세빛섬을 합쳐 총 8개다. 사라진 섬은 난지도, 저자도, 잠실도, 무동도 4개다.

 

강 한 가운데 있는 섬을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라고 하는데, 하중도는 하천의 유량과 유속에 따라 쉽게 없어지거나 생겨난다. 하천이 흐르다가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로가 바뀌면 퇴적물을 하천에 쌓아 놓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 일어나면 하천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고 하천 한가운데 섬으로 남게 된다.

 

또 자유곡류하천에서 측방침식이 계속되면서 커브 2개가 붙어버리면 하중도가 생긴다. 물이 더 짧은 유로로 흐르는 힘이 커지고 예전 유로로 연결되는 부분에 퇴적작용이 계속되어 갈래난 부분이 막히면 따로 떨어진 부분은 우각호(牛角湖)가 되며 우각호가 마르거나 간척되면 구하도(舊河道)가 된다.

 

보통 큰 하천의 하류에 잘 생긴다. 낙동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는 대부분 하중도를 이루며, 한강은 삼각주는 없지만 미사리·석도(石島)·밤섬·여의도·난지도·남이섬 등이 하중도에 속한다.

 

1. 여의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하중도. 옛날에는 여의도(너의 섬)의 이름처럼 '너나 가져라'고 할정도로 쓸모없는 섬이었다. 이름은 섬이지만, 지금은 사실상 섬이라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서울의 중심지다. 섬과 육지 사이는 거의 시냇물 수준이라서 샛강이라고 한다. 행정상 영등포구이지만 여의도에 사는 주민들은 자신이 영등포에 산다고 말하지 않는다.

 

국회의사당, 금융감독원, KBS 등 국가적으로 핵심 시설이 모여 있는 섬이다. 정치는 여전하고, 경제 부분은 여전히 국내 최대의 금융가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이 여의도에서 콘텐츠를 많이 만들면서 일본인 등의 관광객들이 많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더현대서울은 인천국제공항과 명동에서 가깝기 때문에 필수 방문지 중 하나다.

 

반포동, 압구정동과 함께 서울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서 가장 비싼 동네 중 하나다. 특이한 점은 여의도에는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단 한채도 없다. 오직 아파트로만 주거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2. 선유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양화대교와 연결된 섬이다. 조경가 정영선과 건축가 조성룡이 대표 설계자인 작품이며, 월간 SPACE 선정 한국 현대건축 명작 3위에 올랐다. 선유도는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라는 매우 아름다운 섬이었다.

 

1929년에는 여의도 비행장을 포장하기 위한 건설용 자갈과 모래를 퍼다 나르면서 섬이 깎여나갔다. 이후로도 계속된 한강 일대의 개발 사업 진행으로 섬이 낮아지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 12월 폐쇄된 뒤 서울특별시에서 164억원을 들여 2002년 공원으로 재개장했다. 물을 주제로 한 식물원과 정화원 등이 있다. 면적은 11만400㎡로, 축구장 15개 정도의 크기다.


서울시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웠다.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으며,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조선시대에 창작된 가장 오래된 고전시가 공무도하가의 배경이 된 곳이라는 설이 있다. 공무도하가가 새겨진 비석이 양화한강공원에 세워져 있다. 2019년 공원에 출몰해 날뛰던 멧돼지가 소방당국과 추격전을 벌이다 포획된 적이 있다.

 

 

3. 노들섬

 

노들섬은 서울시 동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으며 노들섬 사이로 한강대교가 지나간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산구 이촌동이다. 1917년 중지도(中之島)라는 이름이었으나, 1995년 일본식 지명 개선사업에 따라 노들섬으로 개칭됐다. 

 

노들섬은 1916년 이전에는 용산구 이촌동과 연결된 330만㎡ 규모의 모래벌판이자 대표적인 피서지로 이름이 높았다. 모래밭 마을(사촌) 이라고 불리었으며, 석양이 아름다워 용산 8경중 하나였다. 1982~1983년 호안정비사업을 통해 섬 면적을 12만㎡로 확정했으며, 1986년에는 진흥기업이 건영에 노들섬을 37억원에 매각했다. 건영에서 인수한 것을 2005년 서울시에서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위해 274억원에 매입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섬 남단에는 한강 결빙 관측장소 표지석이 있다. 기상청이 1906년 이래 한강의 결빙상태를 확인하는 장소다.​ 정확한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에서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의 상류쪽 100m 부근의 공간이다. 이 곳이 결빙됐다면 한강이 비로소 얼었다고 판단한다.

 

서울시는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영국), 위르겐 마이어(독일), 김찬중(한국) 등 국내외 건축가를 초청하는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목표로 공중에서 한강을 조망하게 하는 ‘스카이 트레일’과 한강을 유람하며 문화 체험을 하도록 하는 ‘아트 브리지’, 한강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수상 예술 무대’ 등을 신설해 노들섬의 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2024년 5월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이 당선, 서울시는 토마스 헤더윅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2월에 공사를 시작해 수변부 팝업월, 수상예술무대, 생태정원 등을 조성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4. 밤섬


서울시 여의도와 한강공원 망원지구 사이에 있는 하중도. 최장 길이(동서) 1.3km, 최장 폭(남북) 300m, 최대 면적 29만3012㎡, 최대 표고 3.5m다. 현재 윗섬은 영등포구가, 아랫섬은 마포구가 관할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윗섬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84-8, 아랫섬은 마포구 당인동 313번지 일대이다. 현재도 지적도를 보면 과거 밤섬에 존재했던 마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밤섬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마포의 와우산에서 보이는 형상이 깐밤을 닮았기 때문으로, 조선시대에는 한성부의 율도(栗島)로 명명됐다. 개경이 수도였던 고려시대에는 이곳 밤섬이 귀양지로 쓰였다. 조선시대에는 뽕나무를 많이 심어서 '서잠실' 또는 당시 여의도의 별칭인 나의주(羅衣州)에 상응해 율주(栗州)로 불렸다. 서울 도심과 가깝기도 하고 표고도 꽤 있는 데다 땅 자체도 넓어서 사람이 많이 살았던 섬이었으나, 현재는 무인도로서 자연 보호 구역이다. 

 

1960년대 중반까지 약 1000명 가량이 살았고, 폭파 직전에는 62가구 443명의 주민이 거주했었다. 폭파 당시 이주한 실향민들은 섬 근처의 마포구 창전동으로 이주했다. 실향민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며 이곳을 찾는다. 1968년 당시 서울시장 김현옥은 불도저라는 별명에 걸맞게 서울 지도를 통째로 바꾸는 굵직한 토목공사들을 밀어붙였다. 특히 서울에 난립했던 무허가 판자촌과 도심 재개발 구획정리 때문에 이주민들이 살아야 할 공간이 필요했다.

 

 

애초에 여의도 정비사업의 단초가 된 것이 1966년의 서울 물난리였기 때문에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에서는 한강 폭을 1300m로 하여 대홍수때 유수로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강 너비 확장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밤섬을 폭파해 없앨 수밖에 없었던 것. 그래서 밤섬은 폭파하고, 샛강은 매립하지 않고 살려 홍수조절 기능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현재의 여의도 면적인 87만 평의 택지가 조성됐다.

 

1999년 8월 서울시는 밤섬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12년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협약에 따른 습지로 지정됐다. 밤섬에 서식하는 조류는 2007년 28종에서 2010년 33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어류 역시 2007년 37종에서 2010년 39종이 보고되는 등 생태자원의 보고다. 큰기러기를 포함한 582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이 가운데는 7종 이상의 멸종위기종 생물도 포함되어 있다.


밤섬에 사람이 표류한다는 '김씨 표류기'라는 영화가 있었다. 다만 실제로는 보호 습지 특성상 꾸준히 관리를 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다.

 

 

5. 백마도


한강 하류에 있는 하중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0.1 제곱킬로미터의 작은 섬이다.

섬의 남단으로는 김포대교가 지나며, 신곡보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백마산'이라는 이름의 작은 구릉이 있다. 섬 전체가 황무지인 것과는 다르게 구릉 위에는 몇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매우 작고 보잘것 없는 섬이지만, 군사지역으로 설정되어 여태까지 50년 넘도록 민간인 출입을 통제중이다. 북한 잠수함이 한강을 따라 서울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함을 막기 위해 군인들이 주둔하는 것. 개성에서 한강을 타고 내려오면 2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때문에 근처 사는 사람들도 이 섬의 존재 자체는 알지만 '백마도'라는 이름이 있는지, 뭘 하는 섬인지는 잘 모른다.

 

2013년에 정전 60주년을 맞아 딱 하루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을 한 인원 500명에게만 출입을 허용했다. 그 다음해인 2014년에는 김포뱃길축제가 이 섬에서 열렸다.

 

 

6. 당정섬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섬이다. 1970년대에 마을 주민들이 퇴거 당하고, 1989년부터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당정섬 일대의 골재 채취가 이루어졌다. 결국 당정섬을 이루던 지층은 1994년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사람에 의해 파괴된 당정섬은 이후 퇴적 작용으로 모래톱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당정섬에는 대신 고니들이 찾아왔고, 2010년대 이후로는 한강의 최대 철새 도래지가 됐다. 하남시에서는 2013년부터 고니 축제를 열고 있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배를 타지 않아도 되며, 지도상엔 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7. 서래섬

 

서래섬은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인공 섬으로, 1980년대에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 종합개발하면서 조성했다. 조선 시대에는 비슷한 위치에 반포섬이 있었다.

 

2차 한강개발을 진행하기 직전 1981년 반포에서 섬을 만드는 문제를 두고 토론이 벌어졌을 때 서울시 한강개발추진본부장이었던 이상연 전 서울시 부시장이 개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이곳에 섬을 만드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

 

 

8. 세빛섬

 

한강 반포대교 남단 물 위에 꽃을 형상화해 조성된 인공섬이다.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1390억원을 들여 2014년 10월에 개장했다. 처음 결정된 이름은 세빛둥둥섬(Sevit Floating Island)이었으나, 최대주주인 효성그룹 주도로 리모델링을 거쳐 세빛섬(Some Sevit)으로 변경됐다. 세빛섬 지분 57%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주)플로섬은 효성그룹의 계열사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집안인 효성그룹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시설운영자인 CR101 대표가 투자자들을 속여 35억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도 있었다.

 

'세빛섬'은 세 섬을 뜻한다고 하며,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RGB)처럼 섬 셋이 조화를 이뤄 '서울을 빛내라'는 기원을 담았다. 이 인공섬의 특징은 물 밑에서 섬을 떠받치는 구조재 없이 와이어로만 묶여 있어 단독으로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구조다. 쉽게 말하면 선박 여러 척을 건조해서 선박을 와이어로 엮어놓은 것. 삼국지 적벽대전 때 조조의 연환계와 비슷하다.

 

섬 하나하나의 이름이 원래는 각각 비스타(Vista), 비바(Viva), 테라(Terra)였으나, 이름을 바꾸었다. 공연장과 달빛 산책로가 있는 문화 공연의 섬인 가빛섬(Some Gavit),  세 섬 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됐으며, 문화 체험 시설이 있는 채빛섬(Some Chavit), 수상레저 시설이 있는 솔빛섬(Some Solvit)이다.

 

 세빛섬의 독특함으로 인해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장의 후광효과를 받았다.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방문객이 32% 증가하여 역대 최대 방문객인 225만명이 모였다.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펜디가 세빛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간 LED를 우크라이나 국기로 변경했다.


2022년 7월 29일 원신 여름축제(Genshin Impact 2022 Han River Festival)에서 수용인원 초과로 각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비롯한 세빛섬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거나,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세빛뚱뚱섬, 세빛꼬르륵섬이라는 비야냥조로 불리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탐구] 비밀의 은행나무숲, 3만그루 단풍 '장관'…에버랜드, 선착순 2분만에 '매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 은은한 향기를 가진 매화, 화려한 꽃의 여왕 장미, 낭만적인 가을 국화까지 에버랜드하면 떠오르는 꽃들이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1985년)를 시작으로 튤립축제(1992년), 국화축제(1993년) 등 다양한 꽃축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우리 국민들에게 식물을 통한 힐링과 새로운 여가 문화를 선사해왔다.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 내에 위치한 다양한 테마정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경험할 수 있고, 현재는 에버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1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초화류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가득 뽐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 가을 에버랜드는 인근 대자연 속에 반세기 넘게 숨겨져 왔던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을 일반에 시범 공개했다. ◆ 은행나무 약 3만 그루…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群落地) 에버랜드 정문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인 경기도 용인시 신원리 향수산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다. 약 14.5만제곱미터(4.4만평) 부지에 은행나무만 약 3만 그루에 달하며, 밤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다양한 식물 자원들과 함

"휴게소 바가지 꼼짝마" 상위 10개 음식가격 '한눈에'…휴게소 인기음식 1위? 휴게소 매출 1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불합리한 음식가격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을 합리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상위 10개 상품인 우동과 돈까스, 국밥, 비빔밥, 라면 등 식사류와 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등 간식,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이 대상이다. 주요 음식들의 가격을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각 휴게소별 상품 가격과 전국 휴게소 음식의 최저가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한다. 고객은 방문 예정인 휴게소 음식 가격이 평균보다 비싼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9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음식판매 상위 품목 호두과자(호두), 우동(우동면), 국밥(소고기)의 식자재에 수입산을 이용하는 휴게소 비율은 각각 100%, 100%, 70% 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판매 상위 10 개 품목 중 ‘소떡

[공간차트] 한반도 높은 산 순위 TOP15…1위~4위 북한, 남한 1위는 한라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반도의 산은 다양하고 웅장한 지형을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산악 지형이 많은 특징을 보인다. 특히 한국의 산악 지형은 등산 및 관광 산업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하는 국립공원은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가을철 단풍여행, 겨울철 눈꽃여행, 여름철 피서여행, 봄철 꽃놀이여행은 관련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한다.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반도의 주요 산과 관련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백두산 (2,744m)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칼데라 호수인 천지로 유명하다. 북한의 성스러운 산으로 불리며, 수많은 전설과 신화가 존재한다. 2. 관모봉 (2,541m)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며, 주요 군사적 요충지가 있다. 북서부 지역의 산으로, 지리적 위치와 자연적 마을이 수려해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평가받는다. 3. 북수백산 (2,522m) 함경도에 위치하며 고산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호지역이다. 4. 차일봉 (2,506m) 함경도 지역의 또 다른 명산으로, 산악 문화와 신앙이 깃

[공간차트] 제주 카지노 8곳 출입금지 고객 순위…드림타워>파라다이스>세븐스타>랜딩 順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제주지역 8곳의 카지노 출입금지 고객이 1069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8개 국내 외국인 카지노 출입금지 고객 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주 8개 카지노 출입금지 고객수는 1069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 카지노 출입금지 고객수는 9351명이다. 현재 제주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공즈카지노(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드림타워카지노(그랜드 하얏트 제주) ▲파라다이즈제주 카지노지점(메종글래드 제주) ▲제주썬카지노(제주썬호텔) ▲랜딩카지노(신화월드호텔&리조트) ▲제주오리엔탈카지노(제주오리엔탈호텔) ▲세븐스타카지노(롯데호텔 제주) ▲메가럭카지노(제주 신라호텔) 등 8개소가 있다. 사업장별로 보면 드림타워 출입금지 고객수가 4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라다이스 제주 181명, 세븐스타 171명, 랜딩 105명, 공즈 74명, 오리엔탈 39명, 제주썬 36명, 메가럭 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출입제한 사유는 ‘본인 요청’이 3520명으로 전체의 37.6%로 가장 큰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