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던 현장을 12주 만에 다시 찾아 영웅의 이미지를 재부각시키며,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자 결집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유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대로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자신을 영웅으로 묘사했다. 유세 현장 전광판에는 1776년 당시 미국 독립군 지휘관이었던 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이 델라웨어강을 건너는 역사적인 군사 작전을 펼치는 장면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직후 주먹을 치켜들고 "싸우자(Fight)"고 외치는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동영상이 재생됐다. 무대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주 전에 총격을 당할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자 행사장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을 "싸우자"를 연달아 외치며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후에도 트럼프는 "싸우자" 구호를 여러 차례 반복하며 지지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의 야외 행사장인 버틀러 팜쇼(Farm Show)에서 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당첨된 복권을 입에 물고 집으로 들어온 고양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살펴주는 주인에게 은혜를 갚을 마음이었는지 자신의 사료값에 보태라는 듯 당첨된 복권을 물어왔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콘월주 펜자스에 거주 중인 메건(33)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틱톡'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몽키'가 복권을 물고 집으로 오는 영상을 게재했다. 크리스찬의 고양이 ‘몽키’는 종이 조각을 입에 문 채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왔다. 몽키는 돌아오자마자 주인인 크리스찬 앞에 툭하고 종이를 떨어뜨린다. 주인 크리스천은 자신의 고양이에게 “너 어디 갔었어. 뭘 가지고 왔어?”라고 물은 뒤 물고 온 복권을 보고는 “스크래치 복권? 당첨인가”라고 놀라며 큰 소리로 반려묘를 부른다. 이날 몽키가 물어온 것은 당첨금 10파운드(약 1만8000원)를 받을 수 있는 복권이었다. 틱톡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SNS에서 1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 안팎을 오가는 고양이 몽키는 밖에서 물건을 물고 오는 습관이 있으며 이 행동은 6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쥐 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뉴욕시 의회가 쥐에게 피임약을 살포해 개체 수 증가를 막는 시범 계획을 세웠다. 뉴욕은 거리와 지하철에 몰려다니는 쥐 떼를 구경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을 만큼 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 대부분이 쥐를 ‘공공의 적 1호’로 꼽을 정도다. 뉴욕시 인구가 840만명인데 이런 쥐가 300만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콘트라 페스트(Contra Pest)’라는 이름의 설치류 피임약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쥐들이 먹도록 할 계획이다. 암컷 쥐의 난소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수컷 쥐의 정자 세포 생산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계획은 뉴욕의 명물 수리부엉이 ‘플라코(Flaco)’가 지난 2월 죽은 뒤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코는 맨해튼의 동물원에서 탈출한 후 1년여간 도심에 살며 뉴요커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사후 부검 결과 체내에서 쥐약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쥐 피임약 살포’ 계획에는 ‘플라코 법’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뉴욕에 앞서 보스턴, 오하이오 콜럼버스, 코네티컷 하트포드 등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가상 캐릭터 중 하나인 배트맨이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배트맨은 2790번째 별을 수상(영화 부문)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배트맨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별'을 가진 최초의 슈퍼히어로로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도 얻게 됐다. 초능력을 가진 다른 슈퍼히어로들과 달리 배트맨은 지능, 결단력, 탐정수사, 과학기술, 풍부한 재산, 첨단기술로 유명하며 만화로 등장한 이후 만화영화(애니메이션)와 영화 등으로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39년 밥 케인(Bob Kane)과 빌 핑거(Bill Finger)가 DC 코믹스(DC Comics)를 위해 만든 배트맨은 처음 등장한 이후 85년 이상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팬들에게 정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트맨의 표면적인 정체는 부유한 기업인이자 바람둥이, 자선가로 묘사되는 브루스 웨인(Bruce Wayne)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웨인은 심한 불안정한 감정적 격동을 겪은후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해졌으며, 이로 인해 악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안락사 캡슐’이 현행법 위반 논란 속에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현지 수사 당국은 안락사 캡슐이 “현행법에 어긋난다”며 관련자들을 체포해 수사에 들어갔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지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샤프하우젠주 경찰은 사망을 돕는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가 전날 오후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가동됐다고 밝혔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자살 방조·선동 등 혐의로 사르코의 판매·운영에 관련된 여러 명을 체포했다. 사르코를 처음 이용한 60대 미국 여성은 사망했다. ‘더 라스트 리조트’ 측은 "이번에 사망한 사람이 미 중서부 출신 64세 여성이라면서 그가 심각한 면역 저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로 수년간 고통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름 등 자세한 인적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사르코 도입을 추진한 단체 ‘더 라스트 리조트’ 측 대변인은 "단체 대표인 플로리안 윌렛과 네덜란드 기자 1명, 스위스인 2명 등 총 4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윌렛 대표만 사망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범죄 조직 소탕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여 온 중미 엘살바도르의 경찰청장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단순한 사고로 간주할 수 없다”고 밝히며 철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엘살바도르 경찰청 등에 따르면 9일 마우리시오 아리아자 치카스 경찰청장 등을 태운 공군 헬기가 온두라스 국경 근처의 엘살바도르 남동부 파사퀴나 지역에서 추락해 총 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약 3500만 달러(470억원)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온두라스에서 체포돼 호송되던 마누엘 코토 전 신용조합 대표도 포함됐다. 그는 수사가 시작되자 도피를 했지만 국제형사경찰기구 공조로 온두라스에서 잡혔다. 엘살바도르군은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동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파사키나에 엘살바도르 공군 UH-1H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며 "추락한 헬기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아리아자 총장은 온두라스에서 체포된 코사비 신용조합 전 책임자인 마누엘 코토를 호송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아자 총장과 코토 외에 헬기에는 경찰 고위 간부 2명, 중위 2명, 상사와 중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당해 부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제2의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던 골프장 인근에서 AK-47 유형 소총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체포됐다.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남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도중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데 이어 두달만에 또다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스티븐 청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 이 시점에 더 세부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남성을 발견해 사격했다. 한 남성이 골프장을 둘러싼 울타리와 덤불 사이에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1912년 4월 15일 새벽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태닉호를 건조한 영국 조선업체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BBC 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태닉호에는 22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1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낳았고, 이는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해양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1861년 설립된 H&W는 해운업체 화이트 스타의 주문을 받아 벨파스트 조선소에서 타이태닉호로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대전 때 항공모함과 순양함 건조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전쟁 이후 여객선 수요 감소와 아시아 조선업체와의 격심한 경쟁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1970년대 국가 소유가 됐고 1989년에는 노르웨이의 해양 시추업체인 프레드 올센 에너지에 팔렸다. 2019년 관리 절차에 들어갔다가 영국 에너지업체 인프라스트라타에 인수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163년 역사를 지닌 조선업체 ‘할랜드앤드울프(H&W)’는 심각한 자금사정으로 현금고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달 말까지만 사업 운영 자금이 남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나무젓가락을 오래 사용했던 4인 가족이 모두 간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가 전해져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최근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의 임상독성학과 탄던쯔 수간호사는 TV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무젓가락을 세척하고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3년 중국에서 4인 가족이 연쇄적으로 간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숨진 가족들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방에서 사용하던 나무젓가락 등 여러 조리 도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증식이 확인된 것. 아플라톡신은 주로 쌀, 옥수수, 땅콩 등 곡식을 오염시키며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 독소 중 발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플라톡신을 섭취할 경우 급성 식중독에 걸릴 수 있고 출혈 및 구토, 설사를 비롯해 간 등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주로 영향을 받는 장기는 간이다. 과거 인도에서는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옥수수를 먹고 급성 중독 증상을 보인 100여 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2010년에도 중국의 일가족 9명이 이 독소에 중독돼 숨졌다. 당시 가족들은 1년간 냉동 보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에 구더기 '바글'그리는 영상이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화제다. 미국에서 한 여성이 맥도날드 햄버거 안에서 구더기가 꿈틀거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디 프레사콘크레마313(FresaConCrema313)의 여성은 '미국 매장에서 빅맥을 먹다가 끔찍한 발견을 했다'고 틱톡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음식을 먹은 후 즉시 극심한 복통을 느꼈고 햄버거 빵을 뜯은 후에야 음식 안에 하얀 '작은 벌레'가 있단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개봉했을 때 10마리 정도 있었는데 모두 햄버거 안으로 다시 기어들어 갔다. 이 햄버거를 먹은 이후 15분마다 화장실로 달려가고 있다"면서 "벌써 7파운드(약 3㎏)나 빠졌다. 맥도날드가 살을 빼게 할 수 있는지 몰랐다"고 황당해했다. 충격적이지만 맥도날드 음식에서 구더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 여성은 해시브라운에서 구더기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한 후 다시는 맥도날드에서 식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에도 한 여성이 하트퍼드셔 레치워스에 있는 매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