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서울은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 강북으로 나뉜다. 그렇다면 한강의 다리는 모두 몇개일까?
우선 최초의 한강다리는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이 1899년 만들어지면서, 노량진에서 한강 북쪽의 용산으로 가기 위해 다리가 필요해 1900년 한강다리가 최초로 만들어졌다. 그 다리가 바로 한강철교다.
2024년 2월 현재 한강에는 현재 32개의 다리가 있다. 2023년 개통된 월드컵 대교를 포함해 2024년 기준 32개인 셈. 행정상으로 서울시에는 28개가 있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강동구와 구리시 사이에 놓인 고덕대교가 곧 완공하면 33개의 된다.
현재 한강 다리는 서쪽부터 일산대교, 김포대교, 신행주대교, 방화대교, 마곡철교, 가양대교, 월드컵 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당산철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 철교, 노량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잠수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미사대교, 팔당대교 이렇게 33개가 있다.
그렇다면 서울 한강 다리 중 차가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은 어딜까? 이른바 통행량 1위 다리는 바로 한남대교(용산구 한남동~강남구 신사동)다. 1일 평균 19만 대 이상으로 한강 다리 중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다. 한남대교는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에 진입 가능한 관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통행량 2위는 성산대교(마포구 망원동~영등포구 양평동)다. 한남대교에 이어 통행량이 가장 많은 한강 다리 2위다. 하루 통행량 16만 대에 달한다.
그렇다면 한강 다리 중 통행량이 가장 적은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서강대교(영등포구 여의도동~마포구 신정동)다. 서강대교가 한강다리 중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강 다리 중 자살 시도 건수가 가장 많은 다리 1위는 마포대교다. 2위는 한강대교, 3위가 양화대교, 4위가 한남대교, 5위가 동작대교다.
반면 조사가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가장 자살 시도 건수가 가장 적은 다리는 동호대교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 이유는 동호대교가 전철, 버스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올라가다 떨어져 죽을가능성이 높아서가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살과 자살소동과의 아이러니한 상관관계가 재미있는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