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3.6℃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2.3℃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2.0℃
  • 맑음부산 13.4℃
  • 흐림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6.2℃
  • 맑음강화 9.6℃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2.8℃
  • 맑음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13.2℃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가장 살기 좋은 나라 TOP5…부자들이 살기좋은 나라 TOP2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스위스 1위…한국은 19위
유엔, 193개국 2022년 HDI 발표
일본 27위·중국 75위…소말리아가 꼴찌
부자 살기 좋은 나라, 앤티가 바부다와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융프라우 [SNS.블로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나라 1위는 어디일까?

 

항공교통의 발달로 지구촌 어디라도 1~2일이면 갈수 있으며, 생활환경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졌지만 그래도 살기좋은 나라는 분명히 있다. 유엔조사에서 살기좋은 나라 1위는 스위스로 조사됐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193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버전 인간개발지수(HDI) 보고서를 발표했다. HDI는 ▲기대수명 ▲기대·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에 따라 국가 발전 수준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UNDP는 1990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했다. 이 지표가 바로 그 국가의 삶의 질을 보여준다.

 

스위스에 이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홍콩, 덴마크·스웨덴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홍콩을 제외한 북유럽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독식한 셈. 

 

한국은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19위를 차지했다. 기대수명은 84년, 기대교육연수 및 평균교육연수 기간은 각각 16.5년과 12.6년으로 집계됐다. 1인당 GNI는 2017년 구매력평가(PPP) 기준 4만 6026달러(약 6120만원)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홍콩(4위)과 싱가포르(9위), 호주(10위)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소말리아였으며, 아프리카 국가 대다수가 삶의 질이 ‘낮은’ 군에 속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은 24위로 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과 더불어 삶의 질이 ‘매우 높은’ 군에 포함됐다. 중국은 75위, 북한은 통계 집계를 위한 관련 정보 부족으로 순위가 매겨지지 않았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00위, 56위로 전년보다 각각 하락했다.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 [유네스코(UNESCO)]

 

한편 부자 외국인 살기 좋은 나라는 카리브해 인근 섬 '앤티가 바부다'가 1위, 아랍에미리트(UAE)가 2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부자 외국인에게 가장 혜택이 풍부한 5개 국가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국가들은 부유층 외국인 유입을 위해 이들의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시민권 등 지속적인 체류자격을 보장한다. 

 

앤티가 바부다는 전 세계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고,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성대한 파티를 치르는 장소로 알려졌다. 게다가 영주권자와 임시체류자 모두에게 국내 소득과 해외 자산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개인 소득, 자본 이익, 상속, 증여 재산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이런 혜택을 이유로 전세계 부자들이 몰려 최대 도시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주거비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 국제·사립 학교의 경우 한참 대기해야만 등록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프랑스 문화유산 위협한 1500억원 루브르 7분 절도…비밀번호가 ‘LOUVRE’였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 2025년 10월 19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1480억원 상당(8800만 유로)의 프랑스 왕실 보석 컬렉션 8~9점이 대담한 낮 도난 사건으로 사라졌다. 절도범 4명은 사다리차를 타고 박물관 외벽 창문을 통해 침입, 불과 7분 만에 두 개의 고강도 유리 진열장을 절단기로 깬 뒤 보석을 훔쳐 전동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은 개장 직후 인파가 많은 아폴롱 갤러리에서 발생해 충격을 줬다. 현재 피의자 4명은 체포되어 구속됐으며 공범 1명은 도주 중이다.​ 보안 취약성 논란과 감찰 결과 사건 이후 밝혀진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시스템 상태는 극도로 취약했다. 2014년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국(ANSSI)의 영상 감시 시스템 감사에서 보안 서버 비밀번호가 단순하게 ‘LOUVRE’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물관이 이후 비밀번호를 교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20년 이상 된 구식으로, 여러 차례 실시된 보안 감사에서도 보안 강화보다는 작품 구입에 더 중점을 뒀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랑스 감사원 보고서(2018~2024년)에 따르면 2004년 수립한 화재 대응 기본계획이 20년이 지난 시점

[내궁내정] 한 국가의 문화·역사·민족성을 한글자?… 한국 情, 미국 法, 영국 格, 독일 哲, 프랑스 맛, 이탈리아 멋, 중국 中, 일본 和, 인도 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를 한글자(또는 짧은 단어)로 문화·역사·민족성의 핵심을 표현하는 것은 각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이들 국가에 대해 수집한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각각을 상징하는 단어를 선정하고, 그 의미와 함의를 분석해보았다. 한국 : 정 (情) – 사람과 관계를 중시하는 정(情)의 문화 한국 문화의 핵심은 ‘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유교문화 속에서 가족과 사회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정(情)의 진액이 사회를 이어주는 근간이다. 충성과 예, 가족주의가 근본을 이루며, 현대에 와서도 K-팝·드라마·한류로

[공간혁신] 47년 된 경로당의 변신…강남구, ‘AI 피트니스’ 갖춘 선정시니어센터 개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어르신들의 대표 복합문화시설인 경로당이 AI 기반의 헬스기구를 갖춘 스마트피트니스센터로 변신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0월 31일 어르신복합문화시설 ‘선정시니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1978년에 건립된 선정경로당을 철거한 후 신축한 건물로, 어르신 복지 수요에 맞춘 스마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선정시니어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05㎡ 규모로 ▲지하 1층 다목적실 ▲2층 스마트피트니스센터 ▲3층 사무실 및 할아버지방 ▲4층 할머니방 ▲5층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에 조성된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AI 기반 운동기구를 도입한 특화 공간으로, 전담 트레이너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고령자의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강남구가 ㈜론픽과의 ESG 업무협약을 통해 AI 운동기구 3대를 지원받아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 논현노인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AI 헬스 특화 시설이다. 이 기기는 이용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자동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해 어르신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