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뷰캉스 맛집' 씨마크·아난티코드·포도호텔 '핫플'된 비결

건축미에 시원한 개방감 더한 프리미엄 호텔 인기
호텔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고급스러운 건축미 감상 ‘뷰캉스’족 증가
강릉 ‘씨마크 호텔’, 가평 ‘아난티 코드’, 제주 ‘포도호텔’… 객실에서 즐기는 확 트인 전경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즐기기 위해 전국 곳곳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호캉스’를 넘어, 슬림한 창호 디자인으로 외부 전경을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뷰(View)를 기준으로 호텔을 선택하는 ‘뷰캉스’ 여행객들이 눈에 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뷰(view)는 호텔이나 리조트 등 건축물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라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외부의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 개방감은 물론, 높은 단열성과 내구성까지 갖춘 창호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더욱 많이 담은, 강릉 ‘씨마크 호텔’

 

강릉은 도심을 떠나 동해를 느낄 수 있는 핫한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푸른 경포 해변과 경포호수 등을 끼고 있는 강릉 ‘씨마크 호텔’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호텔로, 1층 로비에서는 전면의 큰 유리창을 통해 경포대 동해 절경을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미국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커튼월로 시공된 로비층의 대형창을 통해 바라보는 동해의 전경으로, 슬림한 이건창호 알루미늄 ‘커튼월’이 적용돼 시원한 조망과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커튼월은 빛이나 습기, 비, 바람 등 다양한 기후조건에서도 쉽게 변색되지않고, 뛰어난 구조성능으로 더욱 안전하고 완벽한 파사드 디자인을 연출한다.

 

아울러, 오션뷰 객실에는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라인업 중 스탠다드LS가 시공되어 시원한 개방감과 안정적인 구조성능으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비바람에도 안심할 수 있다.

 

◆ 숲멍 찾아 떠나는 가평 ‘아난티 코드’…자연 경관 오롯이 마주하는 자연친화적 설계 '눈길'

 

경기도 가평과 양평 경계에 자리잡은 유명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가평 유명산 숲 속에 위치한 아난티 코드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좋은 호텔로 꼽힌다.

 

자연경관을 오롯이 마주하며 힐링할 수 있는 객실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된 이건창호의 스탠다드 165 LS는 자유로운 입면 디자인과 픽스프레임(Fix-Frame) 일체화 디자인으로 한층 넓어진 뷰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스템창의 기본인 단열 및 기밀은 물론, 방음성능까지 갖춰 투숙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나만의 창으로 제주 느낄 수 있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제주도에는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엷와 아시아 문화 환경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유동룡)이 설계한 ‘핀크스 포도호텔’이 있다. 제주도 남쪽 중산간에 위치한 포도호텔은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설계해 하늘에서 보면 한 송이의 포도를 연상케 하며, 제주도 아름다운 7대 건축물에 꼽히기도 했다.

 

객실마다 창을 통해 제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포도호텔에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우드 시스템 창호와 알루미늄 우드 시스템 도어가 적용됐다. 특히, 이건창호 알루미늄 우드 시스템 창호는 티크, 월넛 등 고급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하며, 외부에는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고기밀, 고효율 시스템 창호로, 유럽식 하드웨어를 적용해 부드러운 슬라이딩 개폐가 가능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불턱’이란 공간과 해녀들의 ‘숨비소리’…삶과 공동체, 그리고 자연과의 깊은 조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 해녀들이 물속에서 오래 참았던 숨을 ‘호오이—’ 하는 소리로 길게 내쉬는 것으로 숨비소리라고 한다. 이는 단순한 호흡 이상으로, 안도와 회복, 그리고 다음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상징한다. 이 독특한 숨비소리는 물질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녀들의 소중한 의식이며, 제주 어촌에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강인한 여성들의 삶과 연결된 생명의 울림이다. 숨비소리가 의미하는 것이 잠깐의 휴식과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의 1차적 수단이라면, 2차적인 수단이 불턱이란 공간이다. 물질을 한 후 몸이 극도의 피로와 냉기에 지칠 때 해녀들은 ‘불턱’으로 향한다. 불턱은 해녀들이 돌담을 사각형이나 원형으로 쌓아 바람을 막고 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 공간이다. 이 자연 속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서로 안부를 묻고 오늘의 바다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해녀들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한다. 불턱의 철학적·문화적 의미는 제주 해녀문화의 핵심이다. 불턱은 위험하고 험난한 바다 작업 앞뒤에 마련된 생명의 공간이다. 또한 그 자체가 돌봄과 배려, 신뢰가 어우러진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다. 한 해녀가 먼저 불을 지피고 다른 해녀들

[공간사회학] '스펀지 도시' 개념으로 "도시 홍수관리 혁신"…건축가 공젠위, 브라질 교통사고로 사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을 넘어 전 세계 도시 홍수 관리의 판도를 바꾼 ‘스펀지 도시’ 개념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조경 건축가 공젠위(龚自伟, Kongjian Yu)가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브라질 판타나우 습지 인근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로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CNN, 로이터, 뉴욕타임스, 에이전시 브라질, SCMP에 따르면, 사고는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 주 아키다우아나에서 약 100km 떨어진 농장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발생했으며, 공젠위와 조종사, 그리고 두 명의 현지 영화 제작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유 씨와 브라질 영화제작자 루이스 페르난도 페레스 다 쿠냐 페라즈, 루벤스 크리스핀 주니어, 조종사 마르셀로 페레이라 데 바로스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브라질 항공안전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공젠위는 ‘스펀지 도시(Sponge City)’라는 자연기반 도시 설계 철학을 통해 재해 예방과 기후변화 대응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스펀지 도시는 기존의 빗물 배제 위주의 콘크리트 인프라를 대체해, 도시 곳곳에 빗물을 흡수·저장·재활용하는 생태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도시 홍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