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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강남비자] 강남 엄빠들, 자녀 위해 수능 본다…'깔아주기' 위해 0점 도전

한강에 물 한바가지 붓는 마음으로 '엄마가 과탐 점수 깔아줄게’ 수능 보는 학부모
‘0점’ 늘면 ‘만점’ 자녀 표준점수 20~30점 향상 가능
교육부 "학부모 수능응시 사실상 막기 어려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얼마전 대치동, 반포동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지역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접수했다는 학부모들의 ‘인증 글’이 화제였다. 

 

상대적으로 응시 인원이 적은 과학탐구 표준점수를 높이기 위해 수십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저득점자를 늘릴 경우 성적 향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부모, 가족, 친인척 등 대학 입시와 무관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수능을 '0점'으로 치러 수능 응시생 수를 늘리는 것을 소위 '깔아주기'라고 부른다.

 

교육전문가들 역시 "응시생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점수 특성상 평균이 낮아지면 그만큼 고득점자의 표준점수가 높아진다"면서 "응시인원이 수천명에 불과한 일부 과목의 경우 이같은 ‘깔아주기’를 통한 점수 향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자녀의 과학탐구 표준점수를 높이기 위해 수능접수를 했다는 학부모 A씨는 “국·영·수까지 보긴 힘들 것 같아 4교시만 접수했다. 1~3교시에는 집중기도를 하고, 4교시 0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망설이고 계신 학부모님들 함께 하자”고 했다.

 

다른 학부모 B씨는 “95학번 엄마가 아들 25학번 만들어 보려고 한강에 물 한바가지 붓는 중”이라며 “지구과학 45점 받고 2등급이라고 괴로워하는 아이 보니 마음이 다급해졌다. 망설이시는 분들 얼른 수능접수하러 다녀오시라”고 권했다.

 

B씨는 글 하단에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과학탐구 영역 중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만 선택한 접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C씨는 '상상도 못 한 #부모 수능'이라는 글을 통해 "현역 애들, 의대생 유입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니까 대치동 엄마들이 수능 응시해서 과탐 깔아주러 간다더라"라고 글을 올렸다.

 

D씨는 "수능 원서 접수했어요. 4교시만"이라며 "몇 년 전 타지역으로 이사 와서 다행히 졸업한 학교 안 가고 교육청 가서 접수했다. 예전에 9시 뉴스에 노익장 발휘하며 수능 시험 보는 어르신들이 떠올랐다"며 원서 접수내역을 인증했다.

 

 

수능 응시생은 최소 수십만명이기에 소수의 '깔아주기'가 의미없다는 분석이 중론이었으나, 최근 저출생으로 수능 응시자가 3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와 불안감이 더욱 커져 이런 단체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탐구 과목이 원체 다양한 데다, 입시제도의 잦은 변화로 사회탐구 응시생도 의대 등 이공계 대학에 교차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주요 상위권 대학이 의대를 포함한 자연계열 학과의 탐구영역 선택 과목으로 사회탐구도 인정하면서, ‘과학탐구 이탈 현상’이 예상됐다. 이른바 중상위권 학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에 응시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해 과학탐구를 응시하는 학부모들이 더욱 점수를 깔아주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 의견도 있다. SBS가 통계학과 교수와 함께 실제 수능 표준점수 산출 방법대로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응시자가 1000명인 과목에 학부모 200명이 응시해 전원 0점을 깔아줘도 상위권인 1·2등급 표준 점수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1점 낮아지는 걸로 나타났다.

 

 

즉 과학탐구 응시자를 한 사람이라도 늘려 본인의 자녀가 표준점수를 조금이라도 높게 받도록 돕겠다는 '좋은 대학 보내려는 부모의 간절한 자녀사랑'의 발현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자기 실력으로 열심히 노력한 자식 입장에선 기분 나쁠 듯" "대체 수능이 뭐라고, 대학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난리냐" "돈 쏟아부어도 자기 자식에 대해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저런 짓까지 하나" 등 대체로 젊은층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현상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런 행동을 하는 일부 학부모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성적 통계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면서 "학부모의 수능 응시를 사실상 막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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