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4.6℃
  • 구름많음강릉 27.5℃
  • 맑음서울 25.9℃
  • 구름많음대전 24.9℃
  • 구름많음대구 25.2℃
  • 구름많음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24.9℃
  • 흐림부산 25.7℃
  • 구름많음고창 25.0℃
  • 흐림제주 22.9℃
  • 맑음강화 25.2℃
  • 구름많음보은 23.3℃
  • 구름많음금산 23.5℃
  • 구름많음강진군 24.9℃
  • 구름많음경주시 26.8℃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발가락 공간을 인식시켜주는 '무좀', 오해와 진실 5가지

여름 국민질환 무좀, 치료 관련 민간요법, 내성, 부작용 우려 등 오해 많아
재발 쉬운 만큼 전문의 상담 통한 치료제 선택 중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누군가 말했다. 신체의 특정부위가 있다는게 느껴진다면 그곳의 건강상태가 안좋은거라고. 즉 발가락이 있다는게 지금 느껴진다면 당신의 발은 무좀이 있다는 의미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또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긁을 수도 없는 가려움, 여름철이면 특히 심해지고, 심각할 경우 흉터까지 남는다. 심각한 가려움으로 일상 생활이 힘들정도의 환자도 있다. 여자라도 무좀이 피해가지는 않는다. 하이힐, 레인부츠 등을 즐겨 신는 여성들도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지난 2022년 일반인 1000명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좀경험자의 43.7%, 일반인의 54%가 무좀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결하게 관리만 해도 나을 수 있다, 여성보다 남성이 걸리기 쉽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만 발생한다, 한번 걸리면 평생 치료해야 한다는 등 무좀에 대한 오해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가 무좀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좀에 대한 대중들의 잘못된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 마늘과 생강이 곰팡이와 세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


무좀에 대한 다양한 민간요법들이 존재한다. 그 중 식초, 마늘, 생강, 계피 등이 곰팡이를 줄이고 염증을 완화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베이킹소다가 수분을 흡수해 곰팡이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민간요법은 강한 산성 성분으로 피부각질이 벗겨져 일시적으로는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염증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무좀 치료를 오래하면 내성 생겨 약이 잘 안 듣는다?


무좀약에 내성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무좀은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다만 치료 못지않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을 피해야 하며,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 무좀약은 독하고 부작용이 있다?

 

무좀약 사용시 발진, 가려움 등 피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강한 독성으로 간이나 위에 무리가 간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이런 이유로 무좀 치료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잘 사용해 장기적 계획에 따라 치료한다면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게 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  여성보다 남성이 잘 걸리는 질환이다?

 

무좀은 남녀차별을 하지 않는다. 성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성별보다는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맨발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습한 환경이나 수건, 욕실화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PVC재질 신발을 오래 신었을 때나 여성의 경우 스타킹과 계절용 부츠 등 통풍이 어려운 발 환경으로 인해 무좀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다. 

 

◆  여름에만 조심하면 된다?


무좀이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해 겨울에는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겨울에도 스타킹이나 부츠 등을 장시간 착용하면 발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땀으로 인해 습해질 수 있고, 찜질방, 목욕탕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 관계자는 “무좀은 국민질환이라 여겨질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나 치료법 등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판매 1위 무좀치료제인 ‘라미실’의 대표 제품인 ‘라미실 원스’는 단 1회 적용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한 일반의약품(OTC) 무좀치료제다. 효과적인 약물 전달 과정(FFS: Film Forming Solution) 특허 기술을 통해 최소 2~3주간 관리해야 하는 무좀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단 1회 적용만으로도 발가락 사이 무좀 증상이 완화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배너

관련기사

1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레서판다·점박이 물범·시베리아 호랑이 멸종위기 동물 살려요"…CGV, 캠페인 S-LIVE 송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CGV가 환경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전하자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S-LIVE’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 내달 14일까지 송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대공원과 함께 협업해 진행한다. ‘S-LIVE’를 통해 송출되는 캠페인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 표범, 반달가슴곰, 레서판다, 점박이물범, 아시아코끼리, 그물무늬기린, 독수리, 수달, 산양, 저어새, 침팬지, 흰코뿔소, 두루미 등 14종의 동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야생에서 건강하게 지내는 동물들의 이름과 특징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멸종 위기 요인 등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S-LIVE’는 가로로 길게 보이는 대형 전면 미디어 1종과 좌우 일렬로 나란히 위치한 14개의 세로 미디어로 구성돼 있어, 거리를 오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으며 이번 캠페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CGV 미디어기획팀 손민정 과장은 “CGV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상업광고 외에도 사회·문화·공익 캠페인 등을 송출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

진격의 롯데 L7호텔, 해운대 진출…하노이·시카고 이어 부산까지 '점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9일,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L7 해운대에서 호텔 오픈을 기념하는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L7해운대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18년 L7홍대 이후 6년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L7호텔이다. 이날 L7 해운대의 오픈 행사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 부산롯데호텔 홍성준 대표이사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해 서울 외의 국내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L7호텔에 축하를 건넸다.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시카고와 부산까지 확장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 L7호텔 브랜드의 성장을 정리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의 인사말이 끝난 뒤 호텔 최상층의 루프탑 인피니티 풀에서 진행된 리본 커팅식으로 L7 해운대의 그랜드 오픈을 알렸다. 축하공연으로는 호텔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대형 배스밤(Bath Bomb) 세리머리와 숏폼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공연 뒤에 이어진 호텔 투어에서는 행사 참석자들이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의 호텔 내 객실과 커뮤널 라운지, 에너지 스튜디오 등의 부대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

발가락 공간을 인식시켜주는 '무좀', 오해와 진실 5가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누군가 말했다. 신체의 특정부위가 있다는게 느껴진다면 그곳의 건강상태가 안좋은거라고. 즉 발가락이 있다는게 지금 느껴진다면 당신의 발은 무좀이 있다는 의미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또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긁을 수도 없는 가려움, 여름철이면 특히 심해지고, 심각할 경우 흉터까지 남는다. 심각한 가려움으로 일상 생활이 힘들정도의 환자도 있다. 여자라도 무좀이 피해가지는 않는다. 하이힐, 레인부츠 등을 즐겨 신는 여성들도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지난 2022년 일반인 1000명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좀경험자의 43.7%, 일반인의 54%가 무좀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결하게 관리만 해도 나을 수 있다, 여성보다 남성이 걸리기 쉽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만 발생한다, 한번 걸리면 평생 치료해야 한다는 등 무좀에 대한 오해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가 무좀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좀에 대한 대중들의 잘못된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 마늘과 생강이 곰팡이와 세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

교육전문 '메가스터디', 전자책 플랫폼·학습 앱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 진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기존 오프라인 교재의 전자책화를 선언,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태블릿 기반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학습 앱 ‘미북(meBOOK)’을 출시했다. 미북은 전자책(e-book) 형태의 교재 열람뿐만 아니라 노트 필기 등 학습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재와 노트를 동시에 펼쳐 놓고 학습할 수 있는 듀얼화면을 적용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으며, 교재 내용 중 중요한 문제나 설명 영역들을 Pin과 Tag로 엮어 단권화 학습을 돕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메가스터디와 메가공무원 사이트에서 구매한 e교재를 바로 미북에서 다운받아 학습할 수 있다. 지난 4월 중순 iPad용 버전, 5월말 갤럭시탭용 버전을 출시하여 현재 앱 스토어에서 미북을 만날 수 있다. 문제풀이 직후 정답을 체크하고 해설을 확인하는 기능, 한 페이지에 문제와 해설을 같이 수록한 교재들의 해설을 가리는 기능 등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재별 데이터 추출을 위한 전용 AI 시스템을 구축, 올 초부터 시범 가동하고 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하반기 E-B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