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40년 만에 공개된 서울광장 방공호···지하 13m에 1000평 '미지의 공간'

서울광장 13m 아래 숨겨져 있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지하상가와 지하철 2호선 사이에 있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서울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1000여 평 크기의 지하 공간이 서울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8~23일 이 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5일 취재진들에게 우선 공개했다.

 

이곳은 폭 9.5m, 높이 4.5m, 총 길이 335m에 달한다.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있다. 정확히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 '미지의 공간'이다.

 

서울시에서는 당시 높이가 다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며 만들어진 여유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후 포격과 공습 등에 대비해 만들어놓은 방공호 용도로 알려졌다. 과거엔 주요 시설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전쟁이나 재난 사태에 대비한 지하대피소인 방공호를 만드는 게 의무화돼 있었다.

 

서울시는 40여 년 전 공사 후 남겨진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공개해 숨은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시민들에게 아이디어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시청역과 여의나루역, 신당역, 문정역 등 지하철역 4곳을 도심 속 명소로 만들겠다는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9월 6~10일에 걸쳐 공모전을 진행하고, 총 35점의 당선작을 선정해 상금 총 2100만원을 시상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 지하 공간을 탐방해볼 수 있는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를 모집한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출발해 지하 공간을 둘러본 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해설사가 동행하면서 내부 공간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이곳 지하 공간에서는 동굴에서 발견되는 종유석도 볼 수 있다. 또 약 80㏈에 달하는 2호선 지하철 통과 소리와 진동을 생생히 체험해볼 수 있다.

 

탐방 일정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등 하루 4차례, 약 1시간씩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료지만, 회당 참여 인원은 안전을 고려해 10명 내외로 한정하기로 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강남비자] 명품시계 판매지역 서울 TOP10…강남구·송파구·서초구·강동구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예상대로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 25개구 지역에서의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38.7%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내에서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고객의 리셀 수요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 순으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서울 강남 3구라 불리는 강남지역의 거래량이 서울 전체의 40%를 넘었다. 부촌이면서 자금여력이 있는 강남 3구의 구매력이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명품시계 리셀플랫폼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시간은 전국 매장을 방문해 시계를 구매하거나 판매한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여간에 걸쳐 총 3893명의 고객들의 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연령, 성별, 거주지역, 이용 서비스, 인지매체, 실 이용후기 등 명품시계 거래와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고객들이 직접 체크하거나 수기로 기입하는 형태로 설문을 작성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

"서초구민 식물집사 좋겠네"…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반포미도·우면주공·서초더샵포레' 운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역 내 아파트 3개소와 서초구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공동주택단지의 신청을 받아 원예치료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무료 상담 및 진단, 치료 등 반려식물 관리를 해주는 사업으로, 참여 주민들은 현장 접수 후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과 함께 분갈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8월 사업을 진행할 공동주택단지를 모집하였으며, 9월 중 최종 선정된 3개 아파트 단지(반포미도아파트, 우면주공아파트, 서초더샵포레)에서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서, 10월 21일(월)~22일(화)에는 구청 광장에서 반려식물 클리닉과 반려식물 전시회를 함께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20일부터 지역 내 주민들이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청룡텃밭 내 채화원(신원동 225번지)에서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반려식물 상담과 치료 외에도 꽃다발·꽃바구니 만들기, 텃밭 만들

[공간혁신] 기린빌라리조트 "곶자왈 청정자연 품은 프리미엄 휴식"…吉한 동물 '기린' 氣는 '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기린빌라리조트'는 청정 숲과 곶자왈을 품고 있어 청량한 공기와 자연이 주는 건강한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휴양 리조트다. 기린빌라리조트는 해발 300미터의 한라산 산마루의 대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듯한 형상으로 능선을 따라 한라산 전체 전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드넓은 숲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약 12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지에 쾌적하고 넓은 60평형 복층 구조의 고급 빌라동이 대형 단지를 이루고 있다. 독채 형식의 프라이빗한 구조로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은 물론 개별 정원에서 BBQ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별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와 자쿠지를 갖춘 숙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침이면 피톤치드의 청량한 공기가 몸을 상쾌하게 하고 점심엔 한라산의 웅장함을 눈앞에 마주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을 이불삼아 즐기는 최고의 휴식은 제주 여행의 선물처럼 기억될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리조트로 사랑스러운 반려견(묘)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휴식처다. 기린빌라리조트의 '기린'은 고대 전설의 동물 중 하나로 용, 봉황, 거북, 비휴와

[공간차트] 가장 높은 시그니엘 스파, 最高의 스파됐다…미쉐린 '아시아 TOP11 스파' 어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시그니엘 서울의 '리트릿 시그니엘 스파'가 미쉐린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아시아 TOP 11 스파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영혼을 가꾸는 웰니스 공간'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의 11개 스파를 추천했다. 1위는 로즈우드 베이징 호텔(중국)이 차지했다. 2위~5위는 디 업퍼 하우스 홍콩 호텔(홍콩), 베테이 센주앙(일본), 포시즌 마카오 호텔(마카오), 엘스 쿠알라룸푸르 호텔(말레이시아)로 나타났다. 6위~8위는 줄랄 웰니스 리조트(카타르),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앤스파(싱가포르), 시그니엘 서울 호텔 리트릿 스파(대한민국)이 차지했다. 9위~11위는 호시노야 구꽌 호텔(대만), 식스 센스 사무이 호텔(태국), 아마노이 호텔(베트남)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고의 스파 자리에 한국의 스파가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시그니엘 서울 86층에 자리한 스파는 2022년 12월 1일 문을 열었다. '저니 투 마인드풀니스'를 콘셉트로, 리셉션 공간, 취향에 맞는 오일을 테스팅할 수 있는 오일 아틀리에, 티 라운지, 개인 샤워실과 화장실을 구비한 7개의 트리트먼트룸을 갖추고 있다. 리트릿 시그니엘 스파는 고객의 컨디션에 맞춘 5가지 아

[공간차트] "내 고향이 사라진다" 최저출생 TOP4 울릉·의령·합천·봉화…출생아 100명도 안되는 시군구 36곳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한해 출생아수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경북 울릉군은 한 해 출생아가 26명에 그쳐 가장 적었다. 그뒤를 이어 경남 의령군(53명), 합천군(58명), 경북 봉화군(59명) 등이 2~4위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36개(15.7%)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저출생·고령화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라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다 내 고향이 사라져 명절에 내려갈 곳이 없어지는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 36개 시군구의 1년 출생아가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경북과 경남이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봉화·울진군, 경남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합천군에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돌았다. 그 뒤를 이어 전북(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강원(태백시·평창·정선·고성·양양군)이 각각 5곳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전남(곡성·구례·진도군)과 충남(부여·서천·청양군)이 각각 3곳이었다. 광역시

[공간혁신]"60년대 저택으로 시간여행"…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12일 오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9월 12일 ‘장충라운지R점(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4길 25)’을 신규 오픈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한다. 장충라운지R점은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10번째 [1]스페셜 스토어로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특별한 장소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장충라운지R점은 지하 1층 및 지상 1, 2층과 테라스 등 전체 좌석 수 180석 규모로 1960년대 건축물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헤리티지 요소들을 음료, 인테리어, 아트웍 등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 스타벅스는 장충라운지R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1960-8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장 콘셉트를 정하고, 이를 위해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그대로 활용하는 한편, 기존 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초인종, 벽난로, 계단, 조명 등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장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