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사상 최악의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임원 이코노미석 탑승을 포함한 강력한 비용 절감을 단행했다.
3월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AI Privacy Display와 Call Screening 같은 신 기능을 선보였으나, 치솟는 메모리 칩 가격으로 인한 전례 없는 침체에 직면한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국 내 출고가는 S26 기본형 125만7000원, S26+ 145만2000원, S26 Ultra 179만7400원(256GB 기준)으로 전작 대비 약 10만원 인상됐으며, 미국에서는 S26 900달러부터 시작해 Ultra 1300달러로 책정됐다.
DX 부문의 긴축 조치는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게 10시간 미만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이용을 의무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희망퇴직 프로그램 확대와 무급휴가 검토까지 포함한다. 이는 2025년 4분기 MX(모바일 경험) 및 네트워크 사업 매출 29.3조원, 영업이익 1.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47% 각각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2026년 1분기 모바일 사업부 사상 첫 영업적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IDC 전망대로 2026년 출하량이 12.9% 감소한 11.2억대에 그쳐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ASP)가 14% 급등하고 100달러 미만 저가 모델 시장(전년 1.7억대)이 사실상 소멸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D램·SSD 가격이 130% 폭등한 가운데, 삼성 DS(반도체) 부문은 호황을 누리지만 DX 부문은 부품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IDC는 메모리 공급 안정화가 2027년 중반에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