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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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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s] 아모레 서경배 차녀 서호정, 101억 지분 매각…승계 그림자 속 증여세 전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가 최근 아모레퍼시픽 지분 7880주 전량(약 12억원)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지분 25만6795주(약 88억6600만원)를 장내 매도하며 총 100억6600만원 규모 처분을 마무지었다. 이는 2023년 5월 아버지로부터 받은 637억원 규모 지분(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67만2000주·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증여에 따른 세금 납부 재원을 위한 조치로, 2023~2028년 6회 연부연납 중이다. 이번 매각 후 서호정 씨의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지분은 32만7253주(약 2.28%)로 줄었으나, 전환우선주(2029년 보통주 전환 예정)를 포함 총 지분율은 2.57% 수준을 유지한다. 장녀 서민정 씨의 지분율(2.84%)과 격차는 0.56%포인트로 좁혀졌으며, 이는 지난 2025년 11월 19억원 지분 매각 이후 지속된 추세다. 서호정 씨는 2025년 7월 오설록 PD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실무를 쌓고 있으며, 장녀 서민정 씨의 2023년 7월 장기 휴직(2년 이상) 속에서 승계 구도 재편 가능성이 부각된다. 그룹 측은 "경영권 변화 없음"을 강조하나, 보통주 격차 축소와 차녀



[CEO혜윰] 수감 중인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대표이사직 사임의 진짜 의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대표이사 직을 전격 내려놓으면서, 한국 3세 재벌의 ‘옥중 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 주주 행동주의가 한데 얽힌 지배구조 리스크가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임의 형식과 실질: 이사·대표는 내려놓고 회장·지분은 유지 한국앤컴퍼니는 2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등기이사(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직만 유지하는 ‘형식상 후퇴·실질상 지배 유지’ 구도를 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족간 문제가 회사 운영 이슈로 비화해 이사회의 순수성,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3990만1,871주, 지분율 42.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동생·누이와 합쳐 ‘조씨 일가 특수관계 지분’이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