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꺼진 줄 알았던 마이크가 켜져 있어 무심코 한 발언이 공개되는 상황)'를 통해 포착됐다. 국제적 관심을 끈 정상들의 대화의 주제는 다름 아닌 장기 이식과 수명 연장, 이른바 '불멸'이었다. 지난 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승절 현장에서 시진핑 주석과 나란히 걷던 푸틴 대통령은 "생명 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으며,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진핑은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며 화제를 모았다. ◆ '건강'은 권력자들의 공통 언어...현실적 대안이 있다면? 그들의 발언과는 달리 의료계에선 '계속된 장기 이식'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인체 면역체계가 새 장기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거부 반응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만성 거부 반응이 지속되면 이식받은 장기가 점차 손상돼 결국 기능을 잃게 된다는 설명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련 소비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월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소비주 중 카지노·여행주가 특히 강한 모멘텀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먼저 카지노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이날 6.38% 오른 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만889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등 주요 카지노 관련주도 함께 동반 상승했다. 여행주 역시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상승세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베이징으로 출국 전 시진핑 주석의 APEC 정상회의 방한 소식이 사실임을 밝히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조만간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져 한중 양국 간 외교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외교적 진전은 사드(THAAD)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양국 관계 복원을 기대케 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취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올해 9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지주사와 계열사, 임직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그룹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6월 초까지 약 12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완료한 후,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9월까지 262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초부터 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계획된 5000억원 중 남은 약 1250억원 규모 매입도 연내 취득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 2025년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High-Level Meeting on Health and the Economy, 이하 HLMHE) 개막 본회의에 참석해 ABAC 내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 (Bio Healthcare Working Group, 이하 BHWG) 의장으로서 그간의 활동경과와 성과를 알리고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논의했다.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APEC HLMHE는 APEC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들이 모여서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주제는 ‘혁신(Innovate), 연결(Connect), 번영(Prosper):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윤성미 APEC 고위관리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21개 회원경제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호 부회장은 16일 열린 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는 2025년 9월 18일 오전 11시부터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총 28.9km에 달하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을 따라 7개 선착장(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을 연결하며, 운행 초기에는 8척의 친환경 선박이 투입된다. 하루 14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항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대중교통 경험을 제공한다. 운임은 1회 이용시 3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통한 월 5000원 추가 결제 시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기존 대중교통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실제 운행 정보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 주요 모빌리티 앱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안전 설계 강화 한강버스에 투입되는 선박 12척 중 8척은 하이브리드, 4척은 전기 추진 선박으로, 하이브리드 선박은 기존 디젤기관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52% 감축하는 친환경 첨단 선박이다. 전기 선박은 무탄소 배출 설계로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한다. 모든 선박은 좌석 199석 규모로 쾌적하며, 3-3-3-3 배열의 편안한 좌석과 접이식 테이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최고 무대인 ‘CFS(CROSSFIRE STARS, 이하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청두 양자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뒤, 준결승과 결승전은 대마방 금융타운 연예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팀은 중국 4팀, EUMENA 3팀, 브라질 3팀, 베트남 3팀, 필리핀 2팀, 북미 1팀 등 각 권역 리그별 총 16팀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EWC 우승을 차지한 중국 리그가 추가 시드를 확보해 다른 프로리그 지역보다 한 팀이 더 선발되는 혜택을 얻었다. ‘CFS 2025의 슬로건은 ‘Dare to Dominate’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FPS IP인 ‘크로스파이어’의 정체성을 담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기 무대를 넘어, 선수들의 기량과 팬들의 열정, 그리고 청두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e스포츠 문화 축제로 한층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CFS는 올해 12주년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는 글로벌 FPS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 부여되는 국제 기준 'AZA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ZA 인증은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다. 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 AZA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해 기준이 강화되며, 5년마다 전체 심사를 다시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갱신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시간 9월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 및 연구 기능, 안전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컴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대표 송상엽)가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모인 ‘메디컬 AI 얼라이언스(Medical AI Alliance, 이하 MAA)’에 합류하며 보안·헬스케어 융합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컴위드는 MAA에 참여해 차세대 의료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 네트웍스(LIFE Networks)’ 구축에 나선다. MAA는 셀바스AI, 메디아나, HLB글로벌, 제이엘케이,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 그룹 등 국내외 바이오 및 의료 AI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데이터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한컴위드는 20년 이상 축적해 온 공개 키 기반구조(PKI) 암호 인증 및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프 네크웍스의 핵심 보안 인프라를 책임진다. 나아가 데이터 활용 생태계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유통·활용을 위한 암호화 인증 기반의 보안 인프라를 제공하고, AI 안면인증 설루션 ‘한컴오스(Hancom Auth)’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보안을 강화한다. 또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품목들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 품목은 핵심 임플란트 라인인 ‘KSIII BA’를 포함해 178종에 달하며 제품 수 기준으론 4695개에 이른다. MDR 인증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하는 제도다. 유예 기간 이후엔 MDD와 달리 법적 효력을 가지므로 유럽 지역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또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현지 치과의사 고객의 신뢰 및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통한다. 이번 인증 폼목에는 KS, TS, SS를 비롯한 임플란트 라인과 어버트먼트 등 상부 구조물,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오스템임플란트의 핵심, 주력 기기들이 총망라됐다. 모두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제조하는 치과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이 공인받았다는 평가다. ‘KS System’은 오스템임플란트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라인으로, 싱글 플랫폼을 적용해 수술과 보철이 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볼리비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기관(AGEMED, Agencia Estatal de Medicamentos y Tecnologías en Salud)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하나인 남미 볼리비아는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외모와 빠른 회복을 중시하는 미용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비침습적 시술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용 시술에 관심을 갖는 남성 인구가 증가하며 시장이 세분화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최초로 2007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통해 볼리비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시장 선점을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열사 차세대 톡신 제제인 ‘뉴럭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뉴메코 관계자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이른 시간 내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