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결국 한강도 얼었다. 입춘(立春)인 지난 3일 시작한 한파가 일주일 동안 이어지면서 올 겨울 첫 한강 결빙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지난해 12월∼올해 2월) 들어 한강에서 첫 결빙이 확인됐다고 9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으면 한강이 결빙됐다고 판단한다. 보통 한강은 ‘닷새 이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인 수준의 추위가 나타나면 얼었다. 최근 닷새(4~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1.8~11.5도, 최고기온은 영하 5.3~0.2도였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9.6도다. 올해 한강 결빙일은 평년(1월 10일)보다 30일, 지난해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보다 14일 늦다. 올해 한강 결빙은 관측이 시작된 후 역대 두 번째로 늦게 얼었다. 가장 늦은 한강결빙은 1964년 2월 13일이었다. 반대로 가장 일찍 한강이 결빙된 해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얼었다. 관측이후 한강이 결빙되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 타임誌의 새로운 표지 사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재진이 타임지의 새 표지에 대해 묻자, 그가 "타임지가 아직 영업 중인가? 전혀 몰랐다"며 비꼬았다고 보도했다. 타임지 2월 24일자 발행본 표지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대통령 책상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타임지는 기사에서 "지금까지 어떤 단 한 명의 개인이 미국 정부와 기관에 대해 이 정도 권한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예산은 잘려나갈 것이며, 가치있는 프로그램은 사라질 것이다. 경력 공무원은 숙청되고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찬 정치인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것이 유권자들이 선택한 길"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에 대해 반복적으로 신뢰를 표시하고 있지만, 머스크가 예산 삭감과 공무원 해고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대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에 이틀간 3가구에 120만명이 몰렸다. 최대 4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때문이다. 게다가 이르면 이달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차 줍줍'을 타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4블록(7단지)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를 모집하는 데 62만8746명이 접수했다. 전용 84㎡D 1가구에 33만7709명, 전용 105㎡B에 29만1037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 6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3블록(8단지) 전용 84㎡ 1가구 모집에는 56만8735명이 몰렸다. 무순위 청약 물량을 분양받기 위해 이틀간 몰린 청약자는 119만7481만명에 달한다. 줍줍 아파트(무순위 및 취소후 재공급 아파트) 중에서 청약자수 5만명 이상이 몰린 대박 인기 단지는 어디가 있을까? 가장 청약자가 많이 몰린 최고의 인기, 최고 경쟁률의 줍줍 아파트는 2024년 7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34평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4.7억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지하철역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어디일까?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 자료를 기초로 FLOW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2호선과 8호선의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승하차 인원 기준으로 잠실역은 2023년 18만5257명에서 2024년 19만3898명으로 8641명 증가하며 한국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홍대입구역, 3위는 서울역, 4위는 강남역, 5위는 고터(고속터미널역)으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선릉·사당·신도림·가디·서면역 순으로 파악됐다. 8위를 기록한 신도림역은 지난해보다 무려 6칸 상승했다. 그 이유는 2023년 보다 2024년에 무려 일 평균 이용자수가 2만9823명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용객 수가 급증한 역은 2위 홍대입구역으로, 2023년 보다 2024년에 일 평균 이용자수가 1만2651명 증가했다. 11위~15위는 여의도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종로3가역, 삼성역으로 나타났다. 16위~20위는 건대입구역, 시청역, 수원역, 역삼역, 합정역 순으로 파악됐다. TOP20에 서울지역 지하철 역들이 대부분 차지한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지방 지하철역으로 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미래학자이자 엔지니어인 피터 다이아맨디스(Peter Diamandis) 미국 엑스프라이즈(XPRIZE) 창업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선도 기업 16곳을 선정했다. 포브스誌는 2025년 1월 25일(현지시간)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전세계 주요 기업 16개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다이아맨디스는 비영리기관 ‘X(엑스)프라이즈 재단’을 창립했으며 우주항공,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엑스프라이즈는 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피터 다이아맨디스는 중국 로봇 기업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16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8개, 미국 기업이 6개, 영국 기업이 1개, 캐나다 기업이 1개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최근 딥시크로 대변되는 중국 AI(인공지능)의 기술수준을 보여주듯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역시 미국 기업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글로벌 로봇 시장 영역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꼽은 중국 로봇 기업과 로봇 브랜드는 유니트리(UNITREE)의 'H1'과 'G1', 애지봇(AGIBOT)의 '위안정(远征) A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세계적인 총기 제조사 베레타(Beretta)와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산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국방 사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 체결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격·사냥·아웃도어 박람회인 ‘샷쇼(SHOT Show)’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컴그룹 변성준 부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한컴라이프케어 김선영 대표와 베레타 카를로 페를리토(Carlo Ferlito) 회장, 에도아르도 로시(Edoardo Rossi) 마케팅 총괄, 벤자민 클레멘트(Benjamin Klement) 영업 총괄 등 양측 관계자들이 베레타사의 전시 부스에서 만났다. 양측은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차세대 신형 소총 등 소형 무기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양사는 기술 제휴, 국내 총기 사업 참여 등 국방 분야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2025 PGA 머천다이즈 쇼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왁은 1월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PGA 머천다이즈 쇼(이하 PGA쇼)’에 참가했다. PGA 쇼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로 약 1000개 이상의 글로벌 골프 기업이 참가하며 전 세계의 골프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왁은 이번 시즌 ‘레드’를 메인 색상으로 선정하고 부스 디자인과 2025년 컬렉션에 적용했다. ‘필드에서의 축제와 파티로 복귀’라는 주제로 첫 공개된 25F/W 컬렉션은 1980년대의 레트로 무드를 반영, 빈티지 클래식 감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미국시장에 맞는 기후를 고려해 아우터와 이너 사이에 활용할 수 있는 미드 레이어 제품, 냉감 소재 티셔츠 등이 북미 전용 라인으로 새롭게 출시돼 작년과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미국 전용 사이즈 스펙 제품은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의 경우에는 시즌 컬러인 레드를 중심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라젬이 독식하고 있는 가구형 안마의자 시장에 코웨이에 이어 쿠쿠까지 도전장을 던졌다. 가전제품을 단순한 기능성 제품이 아닌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쿠쿠홈시스는 집안 어느 공간에 놓아도 조화롭게 스며드는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를 출시해 휴식의 기능은 물론 감성까지 함께 잡았다. 기존 세라젬의 '파우제'가 신민아를 모델로 앞세워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후발주자 코웨이가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를 내놓고 추격중이다. 페블은 마치 조약돌처럼 둥그스름한 곡선형 디자인, 몸을 감싸는 형태와 다리안마 기능 없이 거실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 않도록 설계된 점 등이 세라젬의 '파우제'와 유사하다.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도 레스티노 브랜드가 정밀한 마사지 기술은 물론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제품명: CMS-J310GR)’를 출시했다.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는 인테리어 소품을 떠오르게 하는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프리미엄 인조가죽 소재와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사용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성인 흡연자 5명 중 1명은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대안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여정을 이어가면서 더 나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담배 시장 전환을 이끄는 선도국이 될 수 있으며, 필립모리스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실리스 가젤리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동아시아 호주 및 글로벌 면세사업부 총괄 사장도 "한국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하다. 가열식 비연소 제품의 상위 5위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IQOS ILUMA i)’ 시리즈를 출시한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제품으로, 일반담배를 나은 대안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성인 흡연자들의 경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갖춰 한 차원 더 높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의 특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이종화 기자] 지구에서만 사는 우리 인류에게 우주라는 공간은 항상 새롭고 미지의 영역, 동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인간이 생존하기에 극도로 적대적인 환경이다. 만약 우주복 없이 진공 상태의 우주에 노출될 경우, 엄청난 생리적, 물리적 변화가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이는 이미 학적 연구와 시뮬레이션에 기반을 둔 사실이다. 그래서 우주전문 과학자들이 더욱 더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우주복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복 없이 인간이 우주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현상을 알아봤다.(NASA, "Human Exposure to Vacuum," NASA Technical Reports) 우선 지구의 대기압은 약 101.3 kPa(1기압)이다. 그러나 우주는 진공 상태로 기압이 0에 가깝다. 즉 갑작스러운 기압 상실로 폐에 남아 있는 공기가 팽창하며 폐가 손상될 수 있다. 호흡을 멈추고 있더라도 폐 내 산소는 진공 상태로 인해 빠르게 빠져나가게 된다. 또 6.3 kPa 이하의 기압에서는 체액이 끓기 시작한다. 이를 '임계압(Critical Pressure)'이라고 한다. 혈관 내 액체였던 혈액이 용해되며 기체에서 빠르게 기포로 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