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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메타, 근육신호 손목밴드 '메타 셀레스티' 임박…"스마트글라스와 결합해 스마트폰 대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Meta Platforms, Inc.)가 오는 9월 17일 ‘Meta Connect 2025’ 콘퍼런스에서 수년간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EMG(근전도) 기반 신경 손목밴드를 공식 공개한다.

 

Dezeen, TechCrunch, XR Today, CNET, Open Data Science Conference, Blue Tech Wave Media에 따르면, 이 기기는 팔뚝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포착해 미세한 손 동작으로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메타는 이 손목밴드를 하이퍼노바(Hypernova)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스마트 글라스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실제 제품명은 ‘ 메타 셀레스티(Meta Celeste)’가 유력하다.

 

이번 기술은 2019년 메타가 CTRL-labs를 약 5억~10억 달러에 인수하며 본격 연구를 시작했고, 최근 수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정 없이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용 가능한 딥러닝 기반 모델로 완성됐다.

 

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손목 전체를 둘러싼 16개의 금 도금 전극이 초당 2000회 데이터를 샘플링하며, 손가락 집기, 두드리기, 엄지 스와이프 등 미세한 손동작 신호를 정확히 인식한다. 이 시스템은 근육 활성화 정보를 인식하는 것으로, 사고(Thought)를 읽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는 명확히 구분된다.

 

메타 Reality Labs의 토마스 리어던(Thomas Reardon) 책임자는 “이 손목밴드는 운동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와 연계돼 있으며, 생각을 읽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이퍼노바 스마트 글라스는 우측 렌즈에 Lumus 사가 제조한 약 20도 시야각의 소형 AR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실용적인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예상 소비자가격은 800달러로, 기존 메타-레이밴 모델 대비 고급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가격은 기존 예상보다 낮춘 수준이다.

 

손목밴드를 통해 구현되는 제스처 인식은 글라스 외부 카메라 기반 추적과 달리 손이 안경 시야 밖에 있어도 작동해, 사용자에게 높은 자유도와 현실감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림 확인, UI 탐색, 메타 AI와의 상호작용이 자연 손동작으로 가능하며, 공공장소에서도 음성 명령 없이 조용히 조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단순한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메타는 개발 과정에서 손목 밴드 위치 선정, 사용자별 생체 신호 편차, 그리고 옷소매 간섭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벼우면서도 정확한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효과적인 보편화를 이루었다.

 

더욱이, 카네기멜론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척수손상 환자 대상 실험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움직임이 제한된 이들도 컴퓨터 제어가 가능한 보조기기로서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2025년 2월, “이 프로젝트는 수년째 연구 중이며, 머지않아 상용화 제품으로 나올 단계에 와 있다”고 공식 언급해 이번 공개가 상용화 전초전임을 시사했다.

 

현 시점에서 메타의 EMG 손목밴드는 뉴럴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비침습적·고주파 EMG 신호 감지기술을 활용, 수많은 이용자에게 동작 인식 정확성을 제공하는 첫 고대역폭 동작 제어기술로 주목받는다.

 

50밀리초 이내의 반응속도와 예측 기능까지 더해져, VR/AR과 결합된 몰입형 컴퓨팅 환경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 약 10억명 이상이 운동 장애를 겪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 기술은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스마트 글라스 시장에서 메타는 이번 하이퍼노바 출시를 통해 단순한 패션 액세서리 수준을 넘어 실용적 AR 도구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3분기부터 본격 시작돼 향후 2년간 15만~2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용 AR 솔루션 수요 증가에 맞춰 효율성·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IT분야 전문가들 역시 “메타가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새로운 휴대용 컴퓨팅 플랫폼으로 이 스마트 글라스와 손목밴드의 결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평가한다.

 

즉 메타가 선보일 EMG 기반 신경 손목밴드와 하이퍼노바 글라스의 통합은 인간과 기계 간 상호작용 혁신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9월 17일 Meta Connect 2025 현장에서 공개될 이 기술은 디지털 인터페이스 조작 패러다임을 차세대 ‘무선 신경 제어’ 시대로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며, 향후 산업 전반의 사용자 경험과 접근성 향상에 새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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