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7℃
  • 박무서울 23.8℃
  • 대전 26.1℃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6.3℃
  • 구름많음광주 27.1℃
  • 맑음부산 26.0℃
  • 구름많음고창 26.2℃
  • 맑음제주 29.0℃
  • 구름많음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5.0℃
  • 구름많음금산 25.6℃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5.1℃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메타, 신경 제어 탑재 799달러 최첨단 스마트 안경 공개…"기술혁신과 시장리더십으로 주도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는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개최된 Connect 2025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가장 진보된 스마트 안경 시리즈를 공개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3K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레이밴 메타(Ray-Ban Meta) 2세대 스마트 안경과, 신경 손목밴드를 통해 손동작으로 제어하는 799달러짜리 레이밴 디스플레이(Ray-Ban Display) 안경이다.

 

Engadget, CNBC, The Verge,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먼저 레이밴 메타 Gen 2는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된 최대 8시간 배터리 효율을 제공하며, 12메가픽셀 카메라로 3K 울트라 HD 영상(30fps) 촬영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는 48시간 추가 사용 시간을 지원하고 50% 충전을 20분 내에 완료, 실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프레임 스타일은 기존의 웨이페어러, 스카일러, 헤드라이너를 유지하며 코스믹 블루, 샤이니 애스터로이드 그레이, 미스틱 바이올렛 등 신색상을 추가했다. 이 모델은 현재 18개국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며, 멕시코·인도·브라질 등 추가 국가도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메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내장 스마트 안경 ‘Ray-Ban Display’다. 오른쪽 렌즈에 600x600 픽셀, 5000 니트 밝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사용자에게 메시지, 네비게이션, 메타 AI 응답 등 다기능 메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혁신적인 점은 EMG(근전도)를 활용한 Neural Band가 손목에 착용되어 손가락 집기, 스와이프, 글자 그리기 등 손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 팔을 뻗지 않고도 기기를 은밀히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초 출시는 9월 30일 미국에서 시작하며, 2026년 초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으로 확대 예정이다.

 

시장 측면에서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10% 급성장했으며, 그 중심에는 레이밴 메타 안경이 있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AI 기능 탑재 스마트 글라스가 출하량의 78%를 차지하며 250% 이상의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메타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하며, 2023년 이후 200만대 이상의 스마트 글라스를 판매, 독보적 선두 자리를 굳혔다. 에실로루소티카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과 판매망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경쟁사로는 중국 샤오미, TCL-RayNeo 등이 있지만, 메타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시장을 주도 중이다.

 

이번 Connect 2025에서 메타는 하드웨어와 AI 기술이 통합된 스마트 안경으로 웨어러블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신경 제어 방식을 통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혁신은 증강 현실과 AI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향후 하이퍼랩스, 슬로우모션 영상 기능 및 음성 대화 증폭 ‘콘버세이션 포커스’ 기능도 도입 예정으로, 스마트 안경 활용 경험이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메타는 AI 스마트 글라스 시장에서 압도적 기술 혁신과 판매 성장세로 미래의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미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반도체 이익 배분 요구…"초과이익 나눠 갖자" 너도나도 숟가락 얹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해 반도체 '초과이익'의 일부를 미국 측에 배분하라는 새로운 요구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리아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기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지난달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의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도 미국 측이 실제로 이러한 주장을 했다고 별도로 확인했다. 논리의 뼈대는 2023년 초과이익 공유제 미국 측의 논거는 "미국 기업들이 한국산 반도체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수익 창출에 기여했으므로, 한국 하청업체가 수익 일부를 받는다면 미국 파트너도 마찬가지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2023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과학법(CHIPS Act)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도입한 '초과이익 공유제'와 궤를 같이한다. 당시 미 상무부는 1억5000만 달러 이상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예상보다 많은 수익을 낼 경우, 지원금의 최대 75%까지 미 정부와 나누도록 규정했다. 이번 요구는 보조금 수급 여부와 무관하게 '구매자'라는 지위만으로 이익 배분을 주장하는 것이어서, 과거보다 한층 확장된

[빅테크칼럼] "STEM 아는 자가 AI 10배 더 잘 쓴다"… 딥마인드 하사비스, 전 세계 학생들에게 던진 '경고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가 AI 시대에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가치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그의 발언이 전 세계 교육·산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0배 효과" 발언의 맥락 7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런던 비즈니스 콘퍼런스 인터뷰 영상에서 하사비스는 "깊은 기술적 이해를 갖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AI 도구를 10배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래밍의 역사를 "기계어→C언어→파이썬으로 이어지는 진화 과정"으로 설명하며, "미래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 자체가 될 수도 있지만 아키텍처 설계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모범 사례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필수"라고 못박았다. 이 같은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하사비스는 지난해 6월 SXSW 런던 행사에서도 "지금 학생이라면 수학, 물리, 컴퓨터 과학 같은 STEM 과목을 공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9월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런 도구에 네이티브한 사람들은 10배 더 생산적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같은 논리를 반복해왔다. 특히 지난 4월 2

[빅테크칼럼] "질문언어에 따라 대답·성격 달랐다" 힌디어·아랍어 '공손·위로', 영어·러시아 '깐깐·엄밀', 한국어 '솔직·간결'…앤트로픽, AI 가치관의 언어편차 '실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앤트로픽(Anthropic)이 7월 13일(현지시간) 자사 챗봇 '클로드'가 사용 모델과 대화 언어에 따라 서로 다른 가치관을 드러낸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AI 시스템의 일관성과 편향성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첫 대규모 실증 연구다. 31만 건 대화 해부한 4개 가치 축 앤트로픽 공식자료와 인디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 사회적 영향(Societal Impacts) 팀은 2026년 5월 2주간 클로드.ai에서 수집된 실제 익명 대화 30만9,815건을 분석했다. 대상은 소넷 4.6, 오퍼스 4.6, 오퍼스 4.7 등 3개 모델과 한국어를 포함한 사용량 상위 20개 언어였으며, 기존에 파악된 3,000개 이상의 가치를 ▲수용성-신중함 ▲따뜻함-엄밀함 ▲깊이-간결함 ▲솔직함-실행력이라는 4개 해석 가능한 축으로 압축했다. 다만 이 4개 축이 실제 대화에서 나타난 가치 표현 차이를 설명하는 비율은 약 15%에 그쳐, 여전히 상당 부분이 미해명 상태로 남아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힌디어·아랍어는 "위로형", 영어·러시아어는 "따박따박형"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축은 '따뜻함 대 엄밀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