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8℃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7.3℃
  • 맑음대전 15.9℃
  • 흐림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5.9℃
  • 흐림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7.5℃
  • 맑음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8.1℃
  • 맑음강화 19.5℃
  • 맑음보은 11.3℃
  • 맑음금산 12.9℃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4.0℃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메타 최고수익책임자 1년 미만 퇴진…AI 전략 가속화 속 리더십 대대적 변동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Meta Platforms 최고수익책임자(CRO) 존 헤게만(John Hegeman)이 17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 자신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부터 CRO 직책을 맡았던 그는 1년도 채 안 되어 떠나면서, 메타 내부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조직 재편으로 인한 리더십 변동이 심화되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WSJ, CNBC, 파이낸셜 타임즈,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헤게만의 퇴사는 메타가 AI 인프라 구축에 2025년 한 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한화 약 90조 원)를 투입하고, 2026년에는 1000억 달러(약 125조원) 이상으로 지출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자본 집행은 메타가 광고에 집중하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및 제품 개발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내부 재편 과정에서 헤게만의 직무는 수익화 제품 부문 부사장인 앤드류 보킹(Andrew Bocking)에게 이관되며, 비즈니스 AI 부문은 나오미 글레이트(Naomi Gleit)가 맡는다.​

 

한편,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 얀 르쿤(Yann LeCun)도 곧 회사를 떠나 자신의 AI 스타트업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쿤은 메타의 AI 연구 조직 개편에 따른 변화와 경쟁사와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 전환 과정에서 역할이 축소되자 독립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무 실적 면에서 메타는 2025년 3분기 매출 51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26년 AI 인프라 및 연구개발 확대에 따른 지출 증가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해당 분기 광고 매출도 26% 증가해 메타의 핵심 수익원이 견조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메타는 AI 분야에서 초대형 자본 투입과 함께 핵심 경영진의 이탈 및 조직 재편을 맞으면서 대규모 혁신과 불안 요인이 공존하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투자자들과 업계는 언제쯤 이러한 대규모 AI 투자가 가시적인 수익으로 연결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전장에선 무기, 일상에선 감시…팔란티어 CEO가 꺼낸 ‘생각 예측 AI’의 두 얼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인공지능(AI)이 적군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한다면 군사적 자산이다. 같은 기술이 시민의 다음 생각을 추정한다면 사생활의 문제가 된다. tipranks, insiderpaper, finance.yahoo, morningstar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이 경계에 관한 논쟁을 꺼냈다. 행동을 예측하는 기술이 개인의 생각까지 추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고다. 다만 이를 AI가 이미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카프의 발언은 기술의 확장 가능성과 통제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파키스탄 매체 더뉴스가 10월 1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카프는 팔란티어 소버린을 이끄는 루이 롭슨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국내 환경에서 사람들이 하게 될 실제 생각까지 예측한다는 뜻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어떻게 통제할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장에서 활용하는 예측 능력이 국내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취지다. ‘생각을 읽는다’와 ‘생각을 추정한다’는 다르다 이번 발언에서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예측과 해독이다. 행동을 토대로 앞으

[이슈&논란] 해킹으로 냉장고가 50도로 달궈졌다…프랑스 식품 공급망 덮친 ‘디지털 해동’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프랑스 슈퍼마켓 수백 곳의 냉장고와 냉동고가 밤새 식품을 녹이는 장비로 바뀌었다. 해커들이 냉장 설비 제어 시스템에 침입해 온도를 끌어올렸다. 일부 매장에서는 설비 온도가 최고 50도에 이르는 상태가 6시간 이어졌다.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이 대량 폐기됐고 화재도 발생했다. 결제망이나 고객정보가 아니라 식품을 보관하는 설비 자체를 겨냥한 공격이었다. 로이터, BBC, coolingpost, hvacrnews, CNN, xenospectrum에 따르면 공격은 현지시간 10월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발생했다. 인터마르셰와 네토, 쿠페라티브 위, 까르푸, 모노프리 등 여러 유통 체인이 영향을 받았다. 파리 검찰은 프랑스 주요 식품 유통업체의 인터넷 연결 냉장 설비를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라며 수사에 착수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국가사이버보안청(ANSSI)에 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사건이 드러낸 취약점은 콜드체인이다. 식품을 생산·운송·보관·판매하는 동안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공급 체계에서, 매장 냉장 설비의 제어권이 공격자에게 넘어갔다. 인터넷을 통한 원격관리는 여러 매장의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해준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