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세계 빅테크의 ‘우주판 데이터센터 전쟁’이 본격 개막했다.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순다르 피차이, 세 명의 테크 리더가 AI 폭증 수요를 명분으로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상에 잇달아 뛰어들면서다. businessinsider, Reuters, letsdatascience, techmonitor, NDTV에 따르면, 지상 전력·입지·환경 규제의 한계를 우주 태양광과 초대형 위성군으로 돌파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물리 법칙과 공학 난제를 간과한 과도한 낙관론”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1. 머스크, “2~3년 내 지상보다 싸다” 머스크는 3월 행사에서 “지구는 전력 제약이 있지만 우주는 항상 햇빛이 비친다”며, 스페이스X와 xAI를 결합한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AI용 데이터센터를 저궤도 위성군 형태로 쏘아 올려 태양광으로 구동하고, 2~3년 안에 “우주에서 AI를 돌리는 비용이 지상보다 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이를 뒷받침하듯 최대 100만개의 태양광 데이터센터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는 FCC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비전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명분과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 선두주자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전체 소스 코드를 실수로 공개하며 연이은 보안 사고를 일으켰다. 2026년 3월 31일 보안 연구자 차오판 쇼(Chaofan Shou)가 X(트위터)에 지적한 바에 따르면, NPM 저장소의 '@anthropic-ai/claude-code' 2.1.88 버전 패키지에 59.8MB 크기 소스맵 파일(cli.js.map)이 포함돼 51만2,000줄 이상의 TypeScript 코드와 1,906개 파일이 노출됐다. 이는 빌드 과정에서 .npmignore 설정 오류로 내부 파일이 배포된 인적 실수로 확인됐다. The Register, DEV Community, Fortune, Mashable에 따르면, 유출 파일에는 클로드 코드의 CLI 아키텍처 전반과 '언더커버 모드(Undercover Mode)' 등 내부 보안 시스템 코드가 포함됐다. 이 모드는 직원들의 내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기능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고로 공개됐다. 더 심각한 것은 미출시 AI 모델 'KAIROS', 'BUDDY', 에이전트 스웜 등 참조와 '미토스(M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3월31일(현지시간) 출간된 데미스 하사비스의 새로운 전기는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들이 구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수년간 비밀리에 기울인 노력을 상세히 다뤄 화제다. 여기에는 기술 투자자 리드 호프만의 비밀 10억 달러 자금 지원 약속과 탈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고빈도 트레이딩 알고리즘 구축의 은밀한 계획까지 포함되어 있다. Penguin Books, Business Insider, The Guardian, barnesandnoble, Porchlight Book Company에 따르면, 세바스찬 말라비의 <The Infinity Machine: Demis Hassabis, DeepMind, and the Quest for Superintelligence>는 펭귄 프레스에서 출간됐으며, 하사비스와 그의 측근들에 대한 3년간의 전례 없는 접근을 바탕으로 저술됐다. 이 480쪽 분량의 책은 딥마인드 창립자 데미스 하사비스와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구글로부터 독립하려 한 '프로젝트 마리오'의 전 과정을 3년간의 독점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출간 직후 가디언과 커크러스 리뷰에서 "AI 개척자의 결정적 기록"으로 극찬받았으며, 초기 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양자컴퓨터가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리소스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기반 암호화를 깰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며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와 금융·보안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실질적인 위협에 직면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cryptonews, coinspeaker, ccn, cryptobriefing, binance, interestingengineering, TheStreet에 따르면, 구글 양자컴퓨팅 부문 Quantum AI 팀은 최근 발표한 57쪽 분량의 백서(제목: Securing Elliptic Curve Cryptocurrencies against Quantum Vulnerabilities: Resource Estimates and Mitigations)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은 양자 자원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의 256비트 타원곡선 암호(ECDSA‑256)를 깰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려 20배, 혹은 10배 이상 줄어든 ‘최소 큐비트 수’와 ‘9분 공격 창’, 그리고 이미 수백만 비트코인이 취약 주소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20배 줄어든 큐비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하는 대형 데이터센터가 주변 지역 기온을 평균 2℃(화씨 3.6도) 상승시키며 '데이터 열섬 효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케임브리지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newscientist, storyboard18, arXiv, etixeverywhere에 따르면, 이 연구는 지난 20년간 위성 관측 지표면 온도(LST) 데이터를 6,000개 이상의 AI 하이퍼스케일러 위치와 비교 분석한 것으로, 시설 가동 개시 후 평균 2℃ 상승을 확인했다. 극단 사례에서는 최대 9.1℃(화씨 16.4도)에 달하는 온도 급등이 관측됐다. 이처럼 극단적인 기온상승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40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밝혔다. 연구팀은 데이터센터의 컴퓨팅과 냉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공기와 지면에 축적돼 최대 10km(6.2마일) 범위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특히 7km(4.3마일) 거리에서도 열 효과가 70% 수준으로 지속되며, 전 세계 3억4000만명 이상이 이 '열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케임브리지 지구관측그룹 부교수 안드레아 마리노니 수석저자는 CNN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트리밍 플랫폼에 AI 생성 음악이 폭주하며 음악 산업이 대혼란에 빠졌다. AI로 만들어진 전체 트랙의 거의 절반이 한 번도 재생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제작자조차 재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romptgalaxyai, digitalmediawire, thesmashmagazine, Le Monde, RouteNote Blog, iMusician, Deezer Newsroom, BBC News의 보도와 조사결과에 따르면, Suno와 Udio 같은 도구를 사용해 만들어진 노래들이 수백만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도 청취자들은 사람이 만든 음악이 아닌 것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AI가 생성한 음악이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 탐지되지 않은 채 침투하고 있는 규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프랑스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는 2026년 1월 기준 하루 평균 6만곡 이상의 완전 AI 생성 트랙이 업로드되며 전체 일일 업로드의 39%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9월 3만곡에서 두 배 증가한 수치로, 디저는 작년 한 해 플랫폼에서 1,340만개 이상의 AI 트랙을 탐지·태그 처리했다. 이들 중 8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점점 더 많은 테크 기업 경영진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의 이유로 인공지능을 지목하고 있으며, 이는 빅테크기업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구글, 아마존, 메타, 핀터레스트, 아틀라시안의 리더들은 정리해고를 발표하거나 시사했으며, 이러한 감축을 재정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AI의 역량 증대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포장하고 있다. theguardian, fortune, forbes, computerworld, technode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오히려 2025~2026년 사상 최고 매출·이익을 기록하는 와중에 인력을 줄이고 있어,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주장과 “이익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비판이 맞물리며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잭 도시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블록(Block)이다. 도시는 2026년 2월, 회사 직원 1만명 중 4,000명 이상을 감축(약 40%)하겠다고 공식화하며, “AI가 회사를 구축·운영하는 방식을 바꿔놓았고, 훨씬 더 적은 인력이 더 많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술은 과거 블록의 다른 구조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애플은 오는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1976년 쿠퍼티노의 차고에서 출발한 1인용 개인 컴퓨터를 시작으로 지금은 시가총액 3조6000억 달러를 넘는 글로벌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한 반세기를 자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애플은 단순 축하만 거론하기보다는,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혁신 지체’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반독점 소송이라는 두 축으로 인해 향후 10년을 가늠하는 ‘위기의 분기점’에 서 있다. AI 지연에도 ‘아이폰’으로 쌓은 실적 wsj, tbreak, lemonde, finance.biggo, macdailynews, ainvest, uitech, cnbc에 따르면, 애플의 핵심 성장 동력은 여전히 아이폰이다. 시장조사업체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현재까지 31억대 이상이 판매됐고, 이 과정에서 약 2조30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 덕분에 애플은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했고, 2026년 1분기 기준 1600억 달러 이상의 현금과 유동성 자산을 보유한 ‘거센 재무 방어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