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샘 올트먼이 창립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월드페이'는 홍채인식을 이용한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0만명이 홍채 스캔을 완료했으며, 월드앱은 출시 7개월 만에 월평균 200만명의 일일 활성 이용자를 기록하며 가상자산 지갑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이 기술은 앞으로 오프라인 결제와 카드 연계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AI 업계 지도자인 샘 올트먼은 2019년부터 AI와 인간을 구별하는 혁신적 비전인 '홍채 인증'을 추진했고, 이번 행사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올트먼은 대중에게 "인공지능 세상에서 프라이버시와 신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월드ID' 인증을 통해 개인의 존재를 증명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사기 방지 기술을 동시에 구축하고자 했다. 월드앱과 오브(Orb) 기기를 활용한 홍채인식은 눈 만으로 인증이 가능하며, 이 기술은 이미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백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최근 '틴더'와의 협업으로 유명하는데, 인간임을 인증받은 사용자끼리만 매칭하는 기능이 도입돼 개인정보 유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머신 러닝은 2025년 글로벌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와 분석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ML 글로벌 영향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125개국 이상에서 머신 러닝이 과학적 발견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고전적 기법들이 전체 ML 활용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출판된 5,000건 이상의 논문을 분석해, 머신 러닝이 정밀 진단, 기후 연구, 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미국, 중국, 그리고 글로벌 협력 동향 globenewswire, towardsdatascience, secondtalent, techwireasia에 따르면, 특히 미국은 ML 도구의 90% 이상이 오픈소스 형식으로 개발되어 있으며, 이미지처리, 유전체학, 환경과학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2025년까지 3,755개 이상의 공개 LLM(대형언어모델)을 출시하며 전 세계 연구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 시점에는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의 고위 임원이 향후 몇 년간 AI 기반 자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세 가지 산업을 지목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생명과학 및 제약,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고객 서비스를 가장 AI에 취약한 분야로 꼽았다. 오픈AI의 비즈니스 제품 담당 제품 책임자인 올리비에 고드망(Olivier Godement)은 최근 "Unsupervised Learning" 팟캐스트에서 AI 기반 자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산업 세 가지를 이렇게 지목했다. 고드망은 "이 세 분야가 화이트칼라 고용 재편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완전한 자동화는 아직 먼 미래지만, 기업들은 이미 이들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생명과학, AI로 일정 단축 고드망은 제약 및 생명과학 산업이 AI 기반 효율성 향상의 주요 수혜자라고 설명했다. 약물 개발 과정에서 행정 절차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리는 현실에서, AI는 구조화된 데이터와 비구조화된 데이터를 빠르게 집계·통합하고 문서 변경 사항을 감지하는 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면 약물 발견 일정이 최대 50% 단축되며, 일부 AI 기반 후보 물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11월 판매량이 거의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5년 11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3만9800대로, 지난해 같은 달(5만1513대)보다 약 23% 감소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수준까지 떨어진 실적이다. 세액공제 폐지가 판매 부진에 직격탄 콕스 오토모티브, 로이터, 카앤드라이버,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올해 9월 말부로 전기차 구매에 대한 최대 7500달러(약 103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조기 종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테슬라는 10월에 모델Y와 모델3의 저가형 스탠더드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 인하(기존 모델 대비 5000달러, 약 736만원 인하)로 수요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세액공제 폐지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퍼니 발데스 디렉터는 “스탠더드 모델이 오히려 기존 프리미엄 모델, 특히 모델3 판매를 잠식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체 전기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방침은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 CNBC 등의 기사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시스템이 인류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엄격한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책임감 있는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책임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통제력을 벗어난 시스템을 계속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본주의적 초지능(살아있는 인간 사회에 유익하도록 설계된 AI)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AI 규제와 안전성 확보에 대한 목소리도 계속 커지고 있다. Future of Life Institute의 12월 보고서는 세계 주요 AI 기업들이 강력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갖추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AI 기반 해킹 및 위험성 증가"와 관련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7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사들이 '초지능 개발 일시 정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하는 등, 과학적·사회적 대응의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정부와 학계는 AI 안전성 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2025년 12월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모멘텀에 힘입은 알파벳(Alphabet) 주가의 강세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에 올라섰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브린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24억 달러 증가하며 240억 달러를 기록했고, 베이조스는 239.9억 달러로 뒤따랐다. forbes, indianexpress, morningstar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순위 변화는 알파벳 주식이 317달러로 1% 이상 상승하며, 최근 30일간 10%의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나타났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같은 날 0.5%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브린은 이제 일론 머스크(Elon Musk, 491억 달러),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그리고 동료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에 이어 세계 부자 순위 4위를 차지하게 됐다. AI 성능과 시장 반응이 주가 상승 견인 알파벳의 주가 상승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의 성능 호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제미나이 3는 수학, 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타임지는 2025년 올해의 인물로 ‘AI의 설계자들’을 선정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조명했다. 이번 선정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류의 삶과 권력 구조까지 재편한 해로 평가하며,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한 해”라고 표현했다. AI 리더 8인, 역사적 공로 인정 타임지는 젠슨 황(엔비디아), 샘 올트먼(오픈AI), 일론 머스크(테슬라), 마크 저커버그(메타), 리사 수(AMD),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Anthropic), 데미스 하사비스(구글 딥마인드), 페이페이 리(스탠퍼드) 등 8명의 기술 리더를 ‘AI 설계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들로, 타임지는 “생각하는 기계의 시대를 제공하고, 인류를 놀라게 하고 우려하게 만들며, 현재를 변화시키고 가능성을 초월한 공로”로 이들을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 AI 붐의 실제 수치와 영향 2025년 AI 산업의 성장은 눈부신 실적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025년 10월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로 이 기록을 세웠고, 현재 시가총액은 4.4조~4.5조 달러 선에서 안정화되어 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오픈AI에 1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자사의 대표 캐릭터들을 오픈AI의 AI 비디오 생성 플랫폼 Sora에 공식 라이선싱하는 파격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년간의 계약은 디즈니가 Sora의 첫 번째 주요 콘텐츠 파트너가 되는 계기가 되며, 디즈니는 추가 주식 매입권(워런트)도 확보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200여 개 캐릭터 활용 가능 Reuters, The Guardian, CNN, CNBC, 9to5Mac에 따르면, Sora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미키 마우스, 다스 베이더, 아이언맨, 엘사 등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등 200여 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짧은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는 2026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최근까지 Sora에서 자사 캐릭터의 무단 사용을 엄격히 금지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전략을 전환해 AI 기술과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표준 설정 및 책임 있는 AI 사용 디즈니와 오픈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책임 있는 AI 사용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불법·유해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