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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저커버그의 메타, UFC와 전략적 파트너십…‘스레드’ 독점 콘텐츠·AI글라스로 입체적 관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와 메타가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한다.


UFC는 3일 “메타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메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수백 만 UFC 팬들의 참여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메타가 보유한 메타 AI, 메타 안경, 메타 퀘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와츠앱, 스레드와 같은 메타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 상품 등을 활용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팬들을 UFC 콘텐츠에 깊이 몰입시킬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는 UFC의 첫 공식 인공지능(AI) 안경 파트너가 된다. 메타는 UFC와 공동으로 AI 안경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UFC 대회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많은 훌륭한 파트너들이 UFC가 MMA를 발전시키는 걸 도왔지만 마크 저커버그와 메타 직원들은 정녕 UFC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들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타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지성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은 팬들의 참여를 완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린 이미 메타와 함께 새로운 파이터 랭킹 시스템 부분에서 혁신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 며, 이를 조만간 공개하려 한다”고 전했다.

 

화이트 UFC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스포츠를 송두리째 바꿔버릴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직접 수련하는 격투기 애호가이기도 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난 MMA를 사랑하고, UFC와 협력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메타는 UFC의 공식 팬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페이퍼뷰(PPV)와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UFC 브랜드와 결합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옥타곤에도 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며 방송과 경기장 내부 팬 익스피리언스 코너에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또한 메타의 텍스트 기반 플랫폼 스레드는 UFC의 공식 소셜 미디어 파트너가 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스레드는 UFC 커뮤니티의 주요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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