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12.5℃
  • 박무서울 11.7℃
  • 연무대전 14.2℃
  • 연무대구 16.0℃
  • 연무울산 17.7℃
  • 연무광주 14.3℃
  • 연무부산 18.2℃
  • 맑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8.2℃
  • 흐림강화 6.4℃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2.4℃
  • 구름많음강진군 17.0℃
  • 맑음경주시 16.9℃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빅테크

AI열풍에 젠슨 황,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나발니 부인·라이칭더·사티아 포함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도 포함
잭 스미스·E.진 캐럴·그레그 애벗 등 트럼프·바이든 관련 인물 다수
美자동차노조위원장, 中 전기차 비야디 회장도 포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가진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엔비디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타임 100') 인사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포함됐다. 올해 100인 중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타임 100' 명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혁신가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았다. 황 CEO를 추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젠슨 황은 기술업계의 확실한 리더"라며 "오늘날 대규모 언어 모델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과학·의료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하드웨어에서 훈련된다"고 말했다.

 

2월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도  '지도자(Leaders)'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다. 추천사를 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정의와 법치를 위한 남편의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해 자유롭고 민주적인 러시아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겼다"며 "그는 특출난 이타심과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올해 타임 100인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인물이 여럿 포함됐다. 젠슨 황을 포함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王傳福) 회장은 거물(Titans) 부문에 선정됐다.

 

이 밖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성범죄 피해 관련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리한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도 선정됐다.

 

또 국가 지도자 가운데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선정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을 중재해온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혔다.

 

미국인 가운데는 국경 문제로 조 바이든 정부와 맞서고 있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해 기소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 미국 명문대학의 반유대주의를 비판해 하버드대 총장 등을 물러나게 한 인물이자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엘리스 스테파닉 공화당 하원의원, 민주당의 '차기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타임 100'에 꼽혀 눈길을 끌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으며, 지난해 미 자동차 3사를 상대로 파업을 벌여 임금인상을 얻어낸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은 혁신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는 '아이콘' 부문에 꼽혔다. 에르모소는 지난해 8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당시 스페인축구협회장 루이스 루비알레스로부터 강제 입맞춤을 당하자 그를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재판에 넘겨지게 했다.

 

가자지구의 실상을 찍어 세계에 알린 팔레스타인 비디오 저널리스트 모타즈 아자이자도 아이콘 부문에 꼽혔으며, 이란의 여성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는 지도자 부문에 꼽혔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이 부문에 선정됐다. '아티스트' 부문에는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와 배우 데브 파텔 등이 꼽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구글 직원으로 위장 ‘이란 스파이 미녀 자매’…픽셀·SoC 기밀, 이란으로 흘러갔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과 이란간 전쟁중인 가운데, 이란 국적 엔지니어 3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IT 기업에서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구글의 핵심 프로세서·암호화 기술을 빼내 이란으로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이란 국적 엔지니어 3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미·이란 갈등이 ‘빅테크 기술전’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은 이란 출신 ‘간달리 자매’와 이들의 가족 네트워크가 있다. 구글 출신 ‘간달리 자매’와 남편, 어떻게 기소됐나 3월 2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CNBC 등에 따르면, 미 연방 대배심은 2026년 2월 19일 사마네 간달리(41), 동생 소르부르 간달리(32), 사마네의 남편 모하마드자바드 코스로비(40)를 영업비밀 절도 공모·절도·절도 미수·공무 방해(사법 방해)에 대한 혐의로 기소했다. 세 사람은 모두 이란 국적이며, 사마네는 2018년경 미 시민권, 남편 코스로비는 2019년경 영주권을 취득했고, 동생 소로르는 학생비자(F-1 계열)로 미국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네 간달리와 소르부르 간달리는 자매이다. 공소장과 해외 주요 매체 보도를

[빅테크칼럼] 오픈AI COO "AI의 가장 큰 병목은 메모리 칩"…AI 인프라 ‘전력’ 제치고 ‘메모리’가 목줄 쥐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3월 24일(현지시간) 메모리 칩 부족 심화가 현재 AI 인프라 확장의 가장 시급한 병목 현상으로 부상하여, 지난 2년간 업계의 주요 우려였던 전력 제약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bloomberg, TechRadar, MacTech, phemex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열린 힐 앤 밸리 포럼에서 라이트캡은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병목은 메모리이고, 과거에는 전력이었다”고 못 박으면서, AI 인프라 확장의 최대 변수로 메모리 칩 부족이 공식 부상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업계의 모든 화두는 전력망과 전기요금이었지만, 이제는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RAM 확보전이 AI 패권 경쟁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이 발언은 오픈AI를 포함한 기업들이 엔비디아 가속기에 자원을 쏟아부으면서 AI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를 강조한다. 각 가속기에는 메모리 칩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생산 능력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 공급난은 2025년 말부터 본격화됐다. 로이터와 여러 업계 조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가 삼성전자·

[빅테크칼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의존은 상장에 중대 리스크”…1조 달러 IPO 전략, ‘MS의존도 축소·법적 리스크 관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가 기업 공개(IPO)를 전제로 작성한 투자자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의존도를 ‘중대한 사업 리스크’로 명시하며, 상장 전략의 핵심 변수를 드러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CNBC와 Investing.com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오픈AI는 최근 1,100억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와 연계해 잠재 투자자에게 배포한 IPO 투자설명서 성격의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금 조달과 컴퓨팅 자원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히며 파트너십 변경이나 종료 시 사업·전망·영업 실적·재무 상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챗GPT 제작사 지원을 이어오며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추산되며, 오픈AI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 훈련·추론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 때문에 오픈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대폭 철회하고, 오라클,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과의 계약을 통해 컴퓨팅 용량을 분산 조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오픈AI는 투자자 문서에서 “2030년까지 약 6,000억 달러 규모의 총 컴퓨팅 지출을 목표로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