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금)

  • 맑음동두천 28.8℃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29.0℃
  • 맑음대전 29.0℃
  • 맑음대구 26.6℃
  • 맑음울산 24.9℃
  • 맑음광주 30.7℃
  • 맑음부산 28.1℃
  • 맑음고창 30.8℃
  • 흐림제주 26.7℃
  • 맑음강화 28.3℃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8.0℃
  • 구름많음강진군 29.1℃
  • 맑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구글 CEO, 암호 이모지로 제미나이 3.0 출시 임박 암시…"AI 경쟁, 구글 반격의 서막"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소셜 미디어 X에서 생각하는 이모지로 제미나(Gemini )3.0 출시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리면서 AI 업계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businessinsider,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암시적인 제스처로 구글이 오픈AI의 챗GPT에 도전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제미나이3.0은 뛰어난 코딩 능력과 멀티미디어 생성 기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AI 모델로, 구글이 지난 10월에 밝힌 올해 말 출시 일정에 근접해 있다.​

 

제미나이3.0에 탑재될 주요 기능으로는 여러 단계에 걸쳐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지원하는 Deep Think 아키텍처, 몇 초 내에 2,000줄 이상의 고기능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생성 능력의 대폭 향상, 그리고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능력 확장 등이 있다.

 

더욱이, 기존에 구글의 바이럴 이미지 생성 도구인 나노 바나나(Nano Banana)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포함돼 제미나이앱의 월간 사용자 수가 6억5000만명에 달하며, AI 상용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제미나이3.0 출시에 클라우드 인프라, 맞춤형 AI 칩, AI 연구 인력에 대한 수년간의 전략적 투자 결실을 증명하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작년 3분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매출은 10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이 중 AI 인프라와 서비스가 매출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되었다. AI 모델이 구글 워크스페이스, 검색, 유튜브 광고, 클라우드 서비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 융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되고 있다.​

 

한편, 오픈AI가 지난 8월 내놓은 챗GPT 5는 안정성과 성능 면에서 개선됐으나, 사용자들은 메모리 유지 문제 및 가끔 발생하는 응답 중단 등 결함을 지적하며 불만도 표출했다. 이에 비해 제미나이3.0은 구글의 광범위한 제품 생태계와 강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기업용 AI 도입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현재 구글의 제미나이는 AI 챗봇 시장 점유율 약 13.4%를 기록 중이며, 챗GPT의 60.6%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AI 기술 경쟁에서 구글은 단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통합된 AI 생태계 구축과 실제 업무 자동화, 맞춤형 데이터 활용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미나이3.0 Pro 및 Flash 버전이 2025년 연말까지 공개되면, 이는 AI 산업판도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순다르 피차이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이를 "가장 똑똑한 모델"로 표현하며 성공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즉, 구글의 제미나이3.0 출시는 단순히 신기술 공개를 넘어 AI 생태계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글로벌 기술 전쟁의 중대한 분기점이며, 향후 AI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피차이 "AI, 5년 내 연구실 벗어나 일상 업무로 확산될 것"…알파벳의 2000억달러 인프라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AI)은 연구실과 얼리어답터의 영역을 벗어나 의료·행정·농업·개발·창업 현장의 일상적 업무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벳이 2026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최대 2,050억달러로 끌어올린 배경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증설이 아니라, AI를 전 산업의 업무 인프라로 전환시키겠다는 장기 베팅으로 읽힌다. 피차이의 ‘5년’은 제품 보급의 시간표 ad-hoc-news,indiantelevision,reuters, cnbc에 따르면, 피차이는 IIT 카라그푸르 75주년 기념 영상 메시지에서 “앞으로 5년을 바라보면 AI가 연구실과 얼리어답터로부터 멀어져,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손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구체적으로 열거한 대상은 의료 종사자, 정부 공무원, 농민, 개발자, 기업가다. 이는 AI의 경쟁 축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성능 시연에서 벗어나, 산업별 업무 흐름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 생산성과 의사결정을 바꿀 수 있느냐로 이동할 것이라는 선언에 가깝다. 알파벳의 관점에서 이는 검색·유튜브·워크스페이스·안드로이드·구글 클라우드에 흩

[빅테크칼럼] “성능은 올리고 단가는 내렸다”…앤트로픽, ‘클로드 페이블 5.1’ 공개로 AI 에이전트 가격전쟁 점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Fable) 5.1’과 ‘클로드 미토스(Mythos) 5.1’의 핵심은 새 모델 2종의 경쟁이 아니라, 동일한 기반 모델을 접근 권한과 안전장치 수준에 따라 분리한 상용화 전략이다. 일반 이용자와 기업은 페이블 5.1을 쓰고, 사이버보안·생명과학처럼 이중용도 위험이 큰 영역의 검증된 기관은 완화된 안전장치를 적용한 미토스 5.1에 접근하는 구조다. 앤트로픽은 캐시 재사용 단가를 75% 낮추면서 일반 작업의 비용을 약 25%, 장시간 자율작업형 AI 에이전트 업무의 비용을 최대 약 45% 낮출 수 있다고 제시했다. ‘두 모델’ 아닌 하나의 엔진 앤트로픽은 9월 1일(현지시간) ‘클로드 페이블 5.1’과 ‘클로드 미토스 5.1’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두 제품은 모델 성능 자체가 다른 별도 계열이 아니라 같은 모델에 서로 다른 안전 통제 체계를 적용한 버전이다. 페이블 5.1은 일반 공개형이다. 코딩, 문서작성, 자료조사, 스프레드시트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지식노동 전반에 투입할 수 있으며, 클로드 API와 앤트로픽의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