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4 (금)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22.8℃
  • 맑음서울 25.5℃
  • 구름많음대전 24.6℃
  • 구름많음대구 25.6℃
  • 구름많음울산 24.5℃
  • 구름많음광주 26.0℃
  • 맑음부산 25.5℃
  • 구름많음고창 23.3℃
  • 구름많음제주 25.8℃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2.5℃
  • 구름많음강진군 23.9℃
  • 흐림경주시 23.9℃
  • 맑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월드

자고나면 바뀌는 '세계 최고 부자'…머스크·베이조스·아르노 3파전

베이조스, 머스크 제치고 1위 올랐지만 '3일천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sns]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아르노 회장이 1위 자리에 오른 건 지난해 5월 머스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지 9개월 여 만이다.

 

미국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오른지 3일만에 아르노 회장으로 1위가 바뀐 것.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베르나르 아르노 3명의 세계부자 삼국지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셈.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지난 7일 기준 제프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다.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2010억달러(265조3200억원)로 유일하게 2000억달러(약 264조원)를 넘었다. 블룸버그는 주로 보유 지분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 부자 순위를 매일 집계한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과 디올, 티파니앤코, 모엣샹동 등을 인수해 명품 제국을 키워왔다. 냉철하고 거침없는 투자 결정으로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CEO와 둘째 아들 알렉상드로 아르노 티파니 부사장, 그룹 내 2인자인 피아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과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2위인 베이조스 창업자의 자산은 1980억달러에 달한다. 아르노 회장이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말 머스크 CEO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9개월여만이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지난 4일 머스크를 제치고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3일 만에 아르노 회장에게 다시 타이틀을 내줬다.

 

이처럼 세계 최고 부자 자리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은 이들 기업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세계 부호 자리를 유지했던 머스크 CEO의 현재 자산 가치는 1890억달러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말 248달러였지만, 최근 들어 175달러로 약 30% 추락하면서 머스크 CEO의 재산도 올해에만 404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아르노 회장은 올해에만 자산 가치가 214억달러 늘었고, 베이조스도 같은 기간 213억달러 증가했다.

 

4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재산 가치는 1820억달러로 머스크 CEO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타 주가가 올해 40% 넘게 급등하면서 저커버그 CEO의 재산 가치는 무려 535억달러 늘었다.

 

현재 1위인 아르노 회장부터 4위인 저커버그 CEO 간 자산 가치 차이는 19억 달러에 불과해 당분간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5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다. 그의 자산 가치는 92억달러 늘어난 1500억달러 수준이다. 6위는 스티브 발머(1410억달러), 7위는 워런 버핏(1340억달러)이다.

 

 올해 주가가 76% 급등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772억 달러로 재산 가치로 20위에 올라 있다. 그의 자산 가치는 올해만 332억달러 불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에어컨 없어도 산다? 영화관도서관 쉼터·폭염수당·유급휴식·업무셧다운까지"…폭염과 전쟁선포한 세계 각국의 냉방 대작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기후변화로 유럽·아시아·아메리카 대륙이 동시에 40도를 넘나드는 '지구 열대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국가들이 영화관·도서관을 시민 피난처로 개방하는 등 이색적인 폭염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로마發 '기후 쉼터', 유럽 전역으로 확산 이탈리아 로마시는 7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시내 영화관 11곳과 공공도서관 11곳을 '기후 쉼터'로 지정,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에서 이탈리아 영화 10편을 무료 상영하고 도서관 이용객에게는 식수를 제공한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시장은 "모든 사람이 집에 에어컨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로마의 평균기온은 1980년대 이후 3도 상승해 다른 유럽 수도(평균 약 2도 상승)보다 기온 상승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의 이런 조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이미 3년 전부터 운영해온 '기후 피난처'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르셀로나는 박물관·도서관 등을 기후 피난처로 활용해 처음 70곳으로 시작했으나 올해는 227곳까지 확대했으며, 시의회 기후변화 담당자는 "이

[내궁내정] "리트리버·래브라도 잊어라" 미국 홀린 K-진돗개, 열풍의 진짜 이유…늑대 유전자 견종 14종 리스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때 '사나운 시골개'로만 알려졌던 대한민국 토종견 진돗개가 지금 미국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잇독(It-dog)'으로 떠오르고 있다. 늑대 혈통에 가장 가까운 유전자, 청결한 위생 습관, 그리고 목숨을 건 충성심이라는 세 가지 매력이 결합되면서, 골든리트리버·래브라도 같은 미국 국민견종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늑대 유전자가 만든 '전략가형' 반려견 미국 현지 콘텐츠들은 진돗개를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개가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전략가형 뇌 구조'를 가진 견종으로 소개한다. 유전학적으로 진돗개는 견종 중에서 늑대와 가장 가까운 혈통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어

[영웅시대] '침묵의 제왕' 아르노, 30년 침묵 깨고 SNS로 '맞대응'…'르몽드'의 5자녀 가족승계·LVMH 후계구도 논란에 '전면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언론 앞에 거의 나서지 않던 '침묵의 제왕' 이미지를 스스로 벗어던지고 여론전에 직접 뛰어들었다. 그는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몽드의 6부작 승계 기획 보도에 맞서 3쪽짜리 반박 서한을 공개하고, 생애 처음으로 개인 X 계정을 개설해 이를 직접 확산시켰다. 서한에서 개인 계정까지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저녁 아르노는 LVMH 공식 X 계정에 '메르시(Merci·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서한을 먼저 게재했고, 27일에는 자신의 첫 개인 SNS 계정을 열어 같은 서한을 다시 올렸다. 이 계정은 순식간에 인증 마크를 획득했고 빌 애크먼 등 유명 투자자들이 팔로우에 나섰으며, 일론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을 즉시 재게시했다. 월요일 오전 기준 게시물 조회수는 이미 200만 회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루이비통·디올 등 브랜드 성과로만 자신을 설명해온 아르노가 후계 의혹이 불거지자 소통 방식 자체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르몽드 보도의 핵심과 아르노의 반박 르몽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기자 2명이 6개월간 임원 10여 명과 다섯 자녀, 아르노 본인까지 취재해 여섯 차례 연재를 내보냈으며, 마

[내궁내정] 트럼프의 3선 도전, 헌법의 벽 넘을 수 있나… ‘방법 있다’는 트럼프, 시나리오 뭐길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론은 흥미로운 정치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법적으로는 미국 헌정 질서의 정면에 부딪친다. 수정헌법 22조가 이미 대통령의 재선 횟수를 2회로 못박고 있고, 이를 뒤집으려면 단순한 정치적 의지나 해석이 아니라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는 그 개헌 절차가 너무 높고, 정치적으로도 숫자가 부족하다. 결국 트럼프의 3선 구상은 법리와 현실이라는 두 개의 벽 앞에서 동시에 멈춰 서 있다. 법은 이미 답을 줬다 수정헌법 22조는 애매하지 않다.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고 적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항은 대통령직을 2기 이상 지속하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그래

[내궁내정] 미국 대통령, 세 번 불가능한 이유…그런데 왜 루스벨트는 네 번이나 했을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미국 정치가 다시 한 번 ‘대통령 3선’이라는 낯설지만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헌법이 왜 대통령의 재임 횟수를 2회로 묶어 놓았는지, 그리고 그 예외가 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한 사람에게만 허용됐는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의 미국 헌정 질서에서 한 사람이 대통령을 세 번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그 장벽은 관행이 아니라 헌법 조문이 세워 놓은 벽이다. 루스벨트가 남긴 예외 미국 역사에서 3선·4선을 모두 해낸 대통령은 루스벨트가 유일하다. 그는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초대형 위기 속에서 1932년, 193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