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8.2℃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2.9℃
  • 구름많음고창 -3.5℃
  • 흐림제주 4.6℃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6.2℃
  • 구름조금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임대주택도 역세권이 대세 "역과의 거리에 따라 경쟁률 도 극과극"…주목할 임대주택 어디?

역세권에 들어서는 임대주택, 우수한 교통 환경으로 청약 경쟁 치열
통학 및 출퇴근 용이해 인기, 연내 공급되는 단지 주목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역세권 지역에 들어서는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수한 교통 환경을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어 직장인과 학생 등 젊은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서울주택공사(SH)가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은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준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 및 주요 간선도로변에 조성되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3차 청약의 경우 1,044가구 공급에 6만3,161명이 신청해 평균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문정역 마에스트로’는 무려 1,4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역세권 임대주택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민간 임대주택 시장에서도 역세권 여부에 따른 청약 경쟁률 차이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은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환승하는 영등포구청역 역세권에 위치해 평균 432.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8월 청약이 진행된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역시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 인근에 있어 평균 48.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역세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1.3km 떨어진 ‘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는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까지 모집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역세권 임대주택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서울 중심부 주택 가격 상승과 대출 금리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통근 수요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임대주택은 편리한 교통망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민간주택보다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역세권 부지가 한정되어 있어 희소성이 높은 만큼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역세권 입지를 갖춘 임대주택이 임차인 모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4월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로 이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인 데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청파로, 원효로, 한강대로 등의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종로, 여의도, 마포 등의 업무지역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용산공원, 효창공원 등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아이파크몰(용산점), 이마트(용산점), CGV 등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재 홍보관이 운영중에 있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우암건설은 4월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원 청년안심주택 ‘어반허브 서울스테이션’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35㎡ 총 265가구 규모이며, 이 중 민간임대 물량 152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4호선, GTX-A,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종로,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대형쇼핑몰이 가깝고 손기정체육공원, 백범광장공원, 남산둘레길 등 녹지 공간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포씨즈는 4월 서울 종로구 숭인동 일원 청년안심주택 ‘숭인동 동대문 영하우스’ 추가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16~43㎡ 총 238가구 규모이며,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민간임대 물량은 10가구다. 지하철 1호선, 6호선 동묘앞역 역세권으로 종로,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동묘공원, 숭인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김병기 의원 차남 빗썸 '특혜 취업' 대가로 두나무 불리 자료 공유…경쟁사 시장 독과점 공세 배후 정체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차남 취업을 청탁한 대가로 경쟁사 두나무(업비트 운영)에 불리한 자료를 공유받아 국회에서 독과점 공격 질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KBS는 빗썸 직원이 실제로 의원실에 자료를 전달한 메신저 대화가 확인됐으며, 이는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나무의 65%대 점유율(2025년 4분기 기준 $180.7억 거래량)을 위협하는 빗썸(31.1%, $86.5억)의 격화된 경쟁 구도를 배경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 의혹 타임라인 상세 김병기 의원의 차남은 2025년 1월 빗썸 데이터분석팀에 입사했으며, 이는 전 보좌관 A씨 진술에 따르면 2024년 11월 빗썸 대표와의 마포 식당 만남 두 달 후다. 해당 식당 예약 내역이 빗썸 대표 명의로 확인됐고, 보좌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차남 자랑과 취업 청탁"을 직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빗썸 채용 공고는 수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맞춤형' 조건으로, 차남의 학력(수학 전공)과 딱 맞아떨어졌다. ​ 자료 공유와 국회 질의 증거 만남 직후 김 의원은 보좌진에게 "두나무 문을 닫

[이슈&논란] 하나카드, 동의 없는 카드정보 무단 유출… 법원 "현실 피해 없어도 50만원 배상" 경종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8단독은 2025년 12월 24일 하나카드가 SK플래닛 직원 두 명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구체적 피해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신용정보법 위반 자체로 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중요한 선례가 됐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구본석 변호사)가 공익소송으로 변론을 지원한 가운데, 법원은 하나카드의 위법성을 명확히 지적했다. ​ 사건 배경 2021년 SK플래닛 직원 김모씨 등은 사원 복지 포인트 혜택 확인 과정에서 하나카드가 SK패밀리카드(복지 연계 카드)뿐 아니라 전체 카드 사용 내역을 SK엠앤서비스(복지포인트 수탁사)에 제공한 사실을 발견했다. 자녀 학원비·병원비 등 민감 결제 정보가 포함된 비연계 카드 내역까지 동의 없이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의 시점 이전 정보와 미래 발급 카드 내역까지 포함됐다. 이에 원고들은 2023년 3월 16일 신용정보법 제32조1항(제3자 제공 시 사전 동의 의무)과 제15조1항(목적 달성 최소 범위 원칙)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