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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2025년 1월 분양 전년比 56% '급감' 직격탄…계엄·탄핵 이슈에 공급부족까지 현실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물량으로, 본격적인 ‘공급 절벽’ 현상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신축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75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8,608가구에서 무려 56.43%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65가구, 지방 광역시 1,598가구, 기타 지방 1,687가구로 나뉘었다. 지역을 불문하고 감소세가 전반적으로 나타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조정 압박이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 연기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주택 공급 계획의 확정이 어려워진 점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년 1월 분양 물량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상황에서, 공급 부족이 신축 아파트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비상계엄 선포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482.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지방에서도 지난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더원’은 1순위 청약에서 7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내년 1월 분양시장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며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2025년 1월 전국 신축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2층, 총 16개 동, 총 1,097세대 중 482세대가 일반물량으로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1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816세대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1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418세대(전용면적 100~117㎡), 오피스텔 32실 (전용면적 97·109㎡)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95-3번지 일원에서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중대형 위주 대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4~25층, 28개 동, 총 2,226가구 중 1,42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1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61번지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단지는 1~2차와 함께 총 1,86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며 총 429세대 중 11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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