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6.8℃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3.3℃
  • 맑음제주 10.2℃
  • 구름조금강화 3.6℃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눈 높아진 수요자들, ‘육각형 아파트’에 몰린다…"선호요인 모두 갖춘 완성형 아파트" 흥행 키워드 '쑥'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육각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육각형 아파트란 상품성, 브랜드, 입지, 교통, 학군 등 수요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고루 갖춘 완성형 아파트를 이르는 말로,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는 단지를 가리킨다.

 

예컨대 입지와 인프라는 물론 브랜드와 상품성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기준을 지니고 있어 실거주는 물론 투자 안정성까지 보유하고 있는 곳을 지칭하는 것으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소개된 신조어인 ‘육각형 인간’에서 확장된 표현이다.

 

육각형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 측면에서 서울시는 물론 강남 3구 내에서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9만3,964건이 접수돼 527.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달 분양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1순위 청약에서 7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8,611건이 접수돼 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분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순위 청약에서 3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7,946건이 접수돼 1,025대 1을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육각형 아파트 단지들의 매매 신고가 경신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방배그랑자이’의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2월 29억7,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같은 지역에 위치한 ‘방배 서리풀 e편한세상’의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단지들은 7호선 내방역과 총신대입구(이수)역(4·7호선)이 가깝고 고속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하여 수요자들로부터 ‘육각형 아파트’로 불리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생활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진 신축 단지에 대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점점 더 과열되고 있다”며 “향후 입지, 상품성, 분양가 등에 따른 옥석 가리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육각형 아파트의 조건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중 전용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적용돼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과 블록별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총신대입구(이수)역(4·7호선)이 가까워 교통 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래미안 원페를라’가 위치한 방배동은 강남 8학군의 대표지역 중 하나로, 서문여중고, 경문고 세화고, 상문고, 서초고 등 다수의 명문 고등학교에도 배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100~117㎡ 아파트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효신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 및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도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는 동대구역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편리하게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도보로 이동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의 세대당 주차 대수는 1.62대로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우수한 조경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단지의 대리 금융기관은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인 ‘미래에셋증권’으로, 자금운용 능력이 뛰어난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관리 아래 있어 사업 안정성도 우수하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3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석동터널,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을 통해 마산∙창원∙진해 통합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완성되면 대표적인 직주근접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도보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동부건설은 2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51-1번지 일원에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4개동, 총 36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단일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울산의 대표 명품 학군이라 불리는 신정초, 학성중·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신정고 등이 자리한다. 울산 최대 학원가로 불리는 옥동·신정동 학원가가 인접해 학령기 자녀들을 위한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또한, 울산시청, 울산병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금융기관, 신정시장 등 다양한 행정,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남산근린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도 가깝게 위치한다. 이외에도 봉월로, 삼산로 등 울산의 주요 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며 울산의 최대 대중교통 환승지라고 불리는 공업탑로터리가 지근거리에 있어 울산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中企지원 사상 최초 100조원 돌파"…무역보험, 中企 ‘5극 3특’ 기반 수출 성장을 위한 '안심 수출 파트너스 DAY' 개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11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안심 수출파트너스 DAY」를 개최하고, 수출지원에 힘쓰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하여 ‘5극 3특’ 기반 中企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도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출유공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격려하고, 무역보험 제도와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시청 등 10개 지자체(①서울시청, ②부산시청, ③경기도청, ④전북도청, ⑤충남도청, ⑥경북도청, ⑦경남도청, ⑧울산시청, ⑨아산시청, ⑩음성군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출 유공 포상을 수여했으며, 무역보험 제도와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해 각 지역의 수출지원 최일선에 있는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무보는 올해 지자체, 은행, 공공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25년 中企 지원실적은 사상 최초 1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심사하는 ‘특례보증지원’, 민간 기금 출연을 통한 저금리-고한도 금융지원 확대 등 中企 지원의 Scale-up을 위해 힘

[공간혁신] "음악으로 더욱 특별해지는 공간"…GS건설, AI 기반 공간 맞춤형 음악 ‘자이 사운드스케이프’ 도입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리브랜딩 1주년을 맞이한 GS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하여 공간별 특성에 맞춘 자이만의 음악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이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한 것으로, 자이만의 고유한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다른 공간마다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적용해, 입주민이 머무는 순간마다 감각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 · 날씨· 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한다. GS건설은 아파트 단지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간 본사 직원 휴식공간인 ‘자이로움’에서 ‘

[이슈&논란] 두나무 잔칫날 '날벼락'…업비트, 공교롭게 6년 전 500억원대 대규모 해킹 '재발생'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25년 11월 27일, 정확히 6년 만에 대규모 해킹 사고를 또 다시 겪으며 업계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해킹은 2019년 11월 27일 무렵 580억원 규모 이더리움 유출 사건 이후, 6년 만에 같은 날짜에 발생한 것으로, 피해 규모는 540억원에 달하는 솔라나(SOL) 계열 디지털 자산이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외부 지갑으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해킹 규모와 잠재적 추가 피해 이번 사고는 11월 27일 새벽 4시 42분경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즉각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보안 점검에 돌입했으며, 해킹 규모와 피해액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비트는 이번 해킹으로 인해 최소 540억원 이상의 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공지했으나,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탈취된 자산에는 솔라나, 레이디움, USDC, 봉크, 렌더, 주피터 등 총 20여종의 토큰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