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4.5℃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25년 분양가뭄 속 반포·잠실 로또청약 '눈길'…원페를라·트리니원·반디클·잠실르엘·방포자 '개봉박두'

“시세차익 수억원” 반포·잠실·방배 핵심지에 분상제 아파트 뜬다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14만6130가구
서울 2만1719가구 예정…전년 比 18% ↓ 
분상제 '래미안 원페를라' 2월 3일 특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적으로 분양 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서 시세차익만 수억원 예상되는 '로또 청약' 단지가 줄줄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도 최고 인기지역인 반포, 방배, 잠실권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25곳의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14만6130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분양 물량은 전년 22만2173가구보다 34% 감소한 수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물량이 급감했던 2010년 17만2670가구보다 2만6000가구 적다.

 

서울은 전년 2만6484가구 대비 18% 줄은 2만1719가구로 예정돼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강남권 분양 단지를 위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를 비롯해 ‘잠실 르엘’, ‘래미안 트리니원’,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이른바 로또청약이 예상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포, 방배 지역 아파트는 항상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84점 청약 만점통장까지 등장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워너비 아파트들이다. 1순위 청약에 약 10만명이 몰린 래미안 원펜타스에는 84점 만점 통장이 3개나 나왔고,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도 만점 청약자가 나왔다. 84점은 7인 가구가 최소 15년 무주택으로 버텨야 가능한 점수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진행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경쟁률을 보면 일반공급 178가구 모집에 약 10만명이 몰리며 527대 1이라는 높은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8월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는 71가구 모집에 2만8000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02대 1, 방배 5구역을 재건축하는 '디에이치방배' 1순위 경쟁률은 90.28대 1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첫 서울 로또 청약 단지로 시세차익이 최대 7억원 기대되는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달 17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내달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2일이며 계약체결은 25일부터 3월 2일로 예정됐다.

 

이 단지는 서초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8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업계에서 예상한 분양가는 지난해 8월 분양한 '디에이치방배'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6500만원 선이다. 단순 계산 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22억원가량으로 인근 단지 대비 최대 약 7억원 저렴한 셈이다.

 

 

상반기 주요 분양단지로는 GS건설이 공급하는 '방배 포레스트 자이'와 롯데건설이 짓는 '잠실 르엘'이 있다. 먼저 방배 포레스트 자이는 방배13구역 재건축 지역에 공급되며 2217가구 중 54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송파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잠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잠실 르엘' 분양이 계획됐다. 최고 35층, 13개 동, 1865가구 중 2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중대형 면적이 모두 조합원에게 배정돼 소형 평형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릴 예정이지만, 분상제가 적용돼 6억~9억원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인근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409만원이었는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DL이앤씨가 서초구 서초동에 짓는 '아크로드 서초' 분양이 예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한 오는 10월 이전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지역에 조성하는 '반포더샵OPUS21'의 분양이 예정됐으며 총 275가구 중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반포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반포3주구·2091가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124주구·5002가구)가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반포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한강변 입지에 국내 아파트 최초 아이스링크장, 오페라하우스 등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청약 수요가 쏠릴 것이란 관측이다.

 

반포3주구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트리니원'은 학군이 강점이다. 세화고, 세화여고, 세화여중과 인접했다. 2026년 8월 입주 예정인데, 2025년 하반기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강남권 못지않은 입지적 강점과 발전가능성을 지닌 용산구와 동작구 정비사업지도 예상됐다. 용산에선 노른자 입지에 위치한 ‘아세아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일반분양을 기다리고 있고, 동작구에선 ‘써밋 더 힐’(흑석11구역)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25년에 서초, 송파, 동작 등 서울 도심권 대단지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분양가격 경쟁력이나 입지 희소성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고양 창릉·부천 대장·인천 계양·하남 교산·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공공분양도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의견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기 신도시 공공분양 8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1만6000가구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ESG 상생 성과로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수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월 9일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창업지원공간 W-브릿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의욕 고취와 지속 가능한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대표 우수사례에 시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AA)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역량이 물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SG 경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공 조달과 금융·투자, 공급망 관리 등에서 기업 전반에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이번 수상은 협력 중소기업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 ESG 진단 및 지표 설정 ▲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 ▲ 현장 개선 지원 등 물분야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공간사회학] ‘신규 도로’가 바꾸는 부동산 지도…서리풀·서판교 터널 뚫리자 ‘시세 키 맞추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무는 ‘신규 도로’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강이나 철도, 산 등으로 단절돼 서로 다른 생활권으로 여겨지던 지역이, 도로나 다리, 터널로 이어지면서 같은 생활권으로 묶이는 ‘생활권 통합’이 집값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간 시세 격차를 좁히거나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리풀터널’은 길이 뚫리면 돈이 보인다는 격언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다. 과거 서초동과 방배동은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가로막혀 지척을 두고도 돌아가야 하는 단절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9년 터널 개통으로 서초대로가 연결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며 방배동이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된 것이다. 이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도 바로 반영됐다.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2017년 12월 14억원에 거래됐으나, 터널 개통 직후인 2019년 8월에는 18억원을 기록하며 2년도 채 되지 않아 4억원 상승했다. 2021년 개통된 서판교 터널도 눈길을 끈다.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며 직주근접성이 확

삼표그룹, ‘2026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중대재해 근절 및 안전문화 확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이 2026년을 ‘중대재해 제로(Zero)’ 완성의 해로 정하고, 타협 없는 절대적인 안전 경영 체제 가동에 본격 돌입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6층 러닝센터에서 ‘2026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경영책임자의 강력한 안전 리더십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무재해 달성’과 ‘안전의식 고취’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표이사, 각 사업부문장, CSO(최고안전책임자), 공장장 및 사업소장 등 그룹 내 주요 안전 경영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삼표그룹은 이날 2026년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협력사 ‘안전 공동체’ 구축 ▲안전보건 법규 준수 및 선제적 대응 ▲경영진의 리더십과 현장참여를 통한 실천 중심 안전문화 구축 ▲체계적인 위험성평가와 사고 분석을 통한 중대재해 근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확고한 정착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방침 낭독 후 마련된 서명판에 순차적으로 서명하며 안전 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마지막 방침 문구를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현장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