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8 (토)

  • 맑음동두천 16.1℃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7.2℃
  • 맑음대구 14.9℃
  • 맑음울산 11.4℃
  • 맑음광주 15.5℃
  • 맑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9.5℃
  • 맑음제주 12.9℃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6.3℃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2.1℃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빌 애크먼, 메타에 20억 달러 투자 "AI 저평가된 최고의 기업"…포트폴리오 빅테크로 급선회한 이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가 메타 플랫폼스에 약 20억 달러(약 2조90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 AI 관련 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대규모 베팅이다.


퍼싱 스퀘어는 2월 11일(현지시각) 연례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메타 지분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reuters, cnbc, bloomberg에 따르면 이번 투자 규모는 퍼싱 스퀘어 전체 자산의 약 10%에 해당한다.

 

퍼싱 스퀘어의 라이언 이스라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당 평균 625달러에 메타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투자 시작 이후 2025년 11% 상승하고 2026년 2월 9일까지 3% 추가 올랐다.

 

AI 지출 우려 '역베팅'… 저평가 매수 기회

 

퍼싱 스퀘어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메타 주가는 AI 장기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며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를 크게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메타의 2026년 AI 인프라 자본지출(CapEx)이 1150억~1350억 달러(약 158조~185조 원)로 2025년 720억 달러 대비 60% 이상 급증할 전망이 시장 우려를 키웠으나, 펀드는 이를 "코어 비즈니스 성장이 흡수할 과잉 투자 리스크"로 치부했다.

 

현재 메타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22배로 거래되며 AI 콘텐츠 추천·초개인화 광고·웨어러블 신수익원 잠재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힐튼 전량 매각… 빅테크 집중 포트폴리오 재편

 

이번 메타 투자와 맞물려 퍼싱 스퀘어는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HLT) 지분을 2026년 완전 매각했다. 이는 펀드의 빅테크 편중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으로, 기존 알파벳(GOOGL/GOOG) 보유(2025년 6월 기준 10.5% 비중, 약 15억 달러)와 2025년 2분기 신규 아마존(AMZN) 지분 취득(9.31% 비중)이 뒷받침된다.

 

메타 리얼리티 랩스 부문 1500명(직원 10%) 감원처럼 자원 AI 재배치 조치도 비용 관리 우수성 증거로 꼽혔다. 2025년 펀드 수익률 21%를 기록한 가운데, 이 전략은 AI 시대 '최고 수혜자' 포착에 초점을 맞췄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구글 직원으로 위장 ‘이란 스파이 미녀 자매’…픽셀·SoC 기밀, 이란으로 흘러갔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과 이란간 전쟁중인 가운데, 이란 국적 엔지니어 3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IT 기업에서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구글의 핵심 프로세서·암호화 기술을 빼내 이란으로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이란 국적 엔지니어 3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미·이란 갈등이 ‘빅테크 기술전’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은 이란 출신 ‘간달리 자매’와 이들의 가족 네트워크가 있다. 구글 출신 ‘간달리 자매’와 남편, 어떻게 기소됐나 3월 2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CNBC 등에 따르면, 미 연방 대배심은 2026년 2월 19일 사마네 간달리(41), 동생 소르부르 간달리(32), 사마네의 남편 모하마드자바드 코스로비(40)를 영업비밀 절도 공모·절도·절도 미수·공무 방해(사법 방해)에 대한 혐의로 기소했다. 세 사람은 모두 이란 국적이며, 사마네는 2018년경 미 시민권, 남편 코스로비는 2019년경 영주권을 취득했고, 동생 소로르는 학생비자(F-1 계열)로 미국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네 간달리와 소르부르 간달리는 자매이다. 공소장과 해외 주요 매체 보도를

[빅테크칼럼] 오픈AI COO "AI의 가장 큰 병목은 메모리 칩"…AI 인프라 ‘전력’ 제치고 ‘메모리’가 목줄 쥐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3월 24일(현지시간) 메모리 칩 부족 심화가 현재 AI 인프라 확장의 가장 시급한 병목 현상으로 부상하여, 지난 2년간 업계의 주요 우려였던 전력 제약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bloomberg, TechRadar, MacTech, phemex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열린 힐 앤 밸리 포럼에서 라이트캡은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병목은 메모리이고, 과거에는 전력이었다”고 못 박으면서, AI 인프라 확장의 최대 변수로 메모리 칩 부족이 공식 부상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업계의 모든 화두는 전력망과 전기요금이었지만, 이제는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RAM 확보전이 AI 패권 경쟁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이 발언은 오픈AI를 포함한 기업들이 엔비디아 가속기에 자원을 쏟아부으면서 AI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를 강조한다. 각 가속기에는 메모리 칩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생산 능력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 공급난은 2025년 말부터 본격화됐다. 로이터와 여러 업계 조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가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