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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의 DLSS 5 공개, 'AI 쓰레기' 논란…게이머 99% 부정 여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은 3월 16일(현지시간) GTC 2026 기조연설에서 DLSS 5를 공개했다. 이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비디오 게임의 조명과 재질을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신경망 렌더링 기술로, '초사실적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강조했다. 

 

techcrunch, nvidianews, tomsguide, windowscentral, dsogaming, gamesradar에 따르면, 이 기술은 단일 프레임 분석으로 머리카락, 피부의 서브서피스 스캐터링, 직물 광택 등 복잡한 요소를 처리하며, 개발자 제어 기능(강도·색상·마스킹)을 통해 예술적 의도를 유지한다. 올 가을 RTX 50 시리즈 출시 예정으로, Bethesda·Capcom·Ubisoft 등 9개 대형 퍼블리셔가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발표 즉시 게이머들과 비평가들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받았으며, 그들은 이 기술이 개발자의 예술적 의도를 덮어쓰는 "AI 쓰레기 필터"를 적용한다고 비난했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가 프로그래머블 셰이더를 발명한 지 2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컴퓨터 그래픽을 재발명하고 있다"면서 "DLSS 5는 그래픽의 GPT 순간이다. 수작업 렌더링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시각적 사실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면서도 아티스트가 창의적 표현에 필요한 제어권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데모에서 Resident Evil: Requiem과 Hogwarts Legacy 등에서 적용된 DLSS 5는 RTX 5090 듀얼 GPU(하나 게임 실행, 하나 AI 처리)로 작동했으나, 단일 GPU 최적화 예정이다. NVIDIA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기술은 2018년 레이 트레이싱 이후 최대 그래픽 혁신으로 37만5000배 컴퓨트 증가를 바탕으로 한다. Bethesda의 Todd Howard는 "실시간 렌더링 한계를 넘어 예술 스타일이 빛난다"고 지지했다.

 

반면 공개 직후 글로벌 반발이 폭발했다. 엔비디아 트레일러 유튜브 댓글은 Windows Central 분석으로 100% 가까이 부정적이었고, Reddit r/pcmasterrace 등에서 40k 디스라이크를 기록했다.

 

PC Gamer는 Grace Ashcroft 캐릭터가 AI로 "더 풍만한 입술과 선명한 광대뼈"를 부여받아 '야스화(yassification)' 현상을 지적, "AI 슬롭 필터" 용어가 소셜 미디어에서 즉시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게임매체들은 "캐릭터 얼굴 변형 비판"을 다루며, 루리웹 유저들은 "훌륭한 렌더링을 대체하는 게 아닌데 초기 반응 예상 가능"이라고 평가했다.

 

이 논란은 AI가 개발자 의도를 침해하는 '광범위 긴장'을 드러낸다. 엔비디아의 Jacob Freeman은 "개발자 예술 통제 가능"이라고 반박했으나, 데모에서 원본 3D 모델 구조 변화가 관찰돼 신뢰성 논란이 일었다.

 

Digital Foundry는 "스크린 스페이스 오류"를 지적하며 초기 빌드 한계를 인정했다. 국내 유튜브 '모험러' 등은 Reddit 반응을 인용해 "쓰레기 AI 필터" 비난을 강조, 글로벌 여론 99% 부정으로 집계됐다.

결국 DLSS 5는 성능 향상(예: Hogwarts Legacy 87FPS→230FPS 추정 유사 사례)으로 환영받을 잠재력이 있지만, AI 편향과 창작권 침해 우려가 장애물이다. 엔비디아가 가을 출시 전 개발자 툴 강화와 투명성 제고 없이는 'AI 슬롭 시대' 비판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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