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게일 킹, 생물우주학 연구 과학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이샤 보우, 영화 제작자인 케리엔 플린,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까지 총 6명의 여성이 ‘뉴 셰퍼드’ 우주선에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SNS 캡처]](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309/art_17408085462347_255e95.jpg)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가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관광용 우주선(tourism rocket)을 타고 우주여행에 참여한다.
27일(현지시각) 미 CN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이날 우주선 ‘뉴 셰퍼드’의 11번째 유인 비행에 참가할 민간인 여성들의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게일 킹, 생물우주학 연구 과학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이샤 보우, 영화 제작자인 케리엔 플린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또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도 우주선에 탑승한다.
블루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처음으로 모두 여성들만 참여하는 우주비행”이라며 “지구에 대한 관점에 도전하고,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도록 힘을 실어주고, 미래 세대에 영감을 줄 지속적인 영향력을 창출하는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NS-31’로 알려진 이번 임무는 뉴 셰퍼드의 11번째 비행으로,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탑승자들이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하는 방식이다.
블루오리진은 우주선이 올해 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 창업자인 베이조스가 이 비행에 직접 참여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 경계에 다녀온 민간인은 총 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