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블루오리진 뉴글렌(New Glenn) 로켓 폭발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겹치면서, 올 들어 한국 증시 최고 인기 테마였던 우주 관련주와 ETF가 6월 초 급락세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IPO 기대감에 과도하게 쏠렸던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우주 베팅’이 단기간에 되돌려지는 전형적인 테마 거품 붕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블루오리진 폭발, 글로벌 우주 기업 주가에 ‘찬물’ 5월 28일(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론치 컴플렉스 36(LC-36)에서 진행된 정지점화(static/hot-fire) 테스트 도중 블루오리진의 대형 발사체 뉴글렌이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1단과 2단이 전소됐고, 블루오리진의 유일한 뉴글렌 발사 거점인 LC-36 시설도 크게 손상되면서 회사의 중대형 발사 일정 전반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비상관리 당국과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고, 공역 통제에도 즉각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상업 발사 시장에서 스페이스X와의 경쟁을 준비하던 블루오리진에는 치명적인 악재로 받아들여졌다. 사고 직후 블루오리진은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 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Shahed)’를 겨냥한 완전 자율 요격 드론을 실전 배치 단계로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 방산 스타트업 MaXon Systems가 개발한 이 요격체는 요격 과정의 95%를 자동화하면서도 단가를 3,500달러 수준으로 억제해, 기존 방공 미사일 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95% 자동화, ‘인간 개입’은 최소한 united24media, thedefender, ukrainetoday, RBC-Ukraine에 따르면, Brave1 방산 혁신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MaXon 시스템은 우크라이나 전국 레이더 네트워크와 직접 연동돼 공중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는 구조다. 교전 시 운용자는 전용 인터페이스 화면에서 샤헤드로 식별된 표적을 선택하고 ‘공격’ 명령만 내리면, 이후 항로 계획과 비행 제어는 소프트웨어가 전적으로 담당한다. 요격 드론이 표적 근접 구역에 진입하면, 기체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샤헤드의 형상·열·움직임 패턴을 스스로 인식해 락온(잠금)하고 최종 충돌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운용자는 언제든 공격 중단 권한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측은 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블랙록이 일종의 ‘스페이스X 대기펀드’를 자처하는 우주 ETF를 전격 출시하며, 전 세계 지수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도입 중인 대형 IPO 초고속 편입 레이스의 선두로 나섰다. 기록적인 몸값으로 나스닥 입성을 앞둔 스페이스X를 얼마나 빨리 지수·ETF에 태우느냐가 향후 패시브 머니의 향배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 형국이다. 블랙록, ‘STAR’로 우주경제 패시브 베팅 개시 BlackRock, bloomberg, bxswiss, reuters에 따르면, 블랙록은 6월 5일 iShares 스페이스 Technologies UCITS ETF(티커: STAR)를 출시해 유럽 투자자들을 겨냥한 우주경제 테마 패시브 상품 라인을 새로 열었다. 이 펀드는 미국 달러화 표시, 아일랜드 등록, 수익 재투자형 구조를 갖췄으며 총보수(TER)는 연 0.50%로 책정됐다. STAR는 STOXX Global Space Satellites and Drone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로켓·위성·지상 인프라·자율·드론 기술까지 ‘우주 밸류체인’ 전 구간을 폭넓게 담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록과 STOXX는 공동 보도자료에서 “우주 발사체, 위성, 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차세대 달 탐사용 우주복의 핵심 기반층인 ‘액체 냉각 환기 의류(LCVG·Liquid Cooling and Ventilation Garment)’를 뉴욕에서 공식 공개했다. Space.com, The Verge, Gizmodo, axiomspace.com, International Fiber Journal, Orbital Today, collectSPACE.com에 따르면, 이 LCVG는 미국이 50여 년 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Artemis)’에서 우주비행사가 최대 8시간에 이르는 우주유영(EVA)을 수행할 때, Axiom 우주복(AxEMU) 안에 착용되는 일종의 ‘고기능 우주용 내복’이다. 럭셔리 브랜드가 우주복 속으로 들어간 이유 이번 LCVG는 2023년 양사가 아르테미스 III 달 탐사 우주복 설계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2024년 밀라노 국제우주대회에서 AxEMU 외피를 먼저 선보이고 이어 나온 ‘2단계 결과물’이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하는 민간 우주 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페이스X(SpaceX)의 나스닥 상장이 임박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들과 초기 투자자, 일부 기관투자가가 벤처캐피털 역사상 유례없는 부의 재분배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공개된 S-1 신고서와 cnbc, wsj, businessinsider, forbes, nbcnews, bloomberg에 따르면, 이번 IPO는 머스크를 사실상 ‘우주·AI 복합기업’의 최고 권력자로 만들 뿐 아니라 소수 엘리트 네트워크에 천문학적인 시세차익을 안기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단숨에 ‘900억 달러 클럽’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 창업자 안토니오 그라시아스는 이번 IPO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미 SEC에 제출된 S-1과 이후 추가 공시에 따르면, 그는 발러 계열 법인을 통해 스페이스X 클래스 A 보통주 5억 334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장 전 기준 전체 클래스 A의 약 7.3%에 해당한다. 뉴욕타임스와 주요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주당 135달러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1조 7,500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를 앞두고 1,5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끌어모으며 공모 목표 750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청약 열기를 확인했다. 주당 135달러의 고정 공모가에 기초한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 달러로, 테슬라 시가총액을 웃도는 ‘우주·AI 복합 플랫폼’에 시장이 베팅하고 있다는 평가다. 초과청약 2배, “역대급”이지만 ‘적정가치’ 논쟁도 reuters, investing, engadget, cnbc, seekingalpha,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IPO 수요예측에서 약 1,500억 달러의 주문을 확보해 목표 대비 두 배 이상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일반적인 대형 IPO에서 2배 수준의 오버부킹은 ‘무난한’ 수치지만, 공모 규모 자체가 750억 달러로 역대 최대라는 점에서 “이 정도 수요도 이례적”이라는 게 월가 평가다. 스페이스X는 주당 135달러의 단일 공모가를 제시하며 약 5억5,560만 주 신주를 발행, 750억 달러 조달을 노리고 있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1조7,700억 달러는 현재 약 1조6,0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는 테슬라를 넘어 미국 시가총액 7위권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글로벌 자본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로드쇼 개시 불과 며칠 만에 주문이 공모 물량을 웃도는 초과 청약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머스크는 주당 135달러의 고정 공모가를 끝까지 유지하겠다는 이례적 선택으로 ‘월가의 게임의 법칙’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 공모 구조와 밸류에이션…75조원 넘는 자금, 1.8조달러 가치 SEC 제출 서류와 bloomberg, aiweekly, cnbc, nytimes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주당 135달러에 보통주 5억5,560만주를 발행해 총 750억달러(약 103조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격이 확정될 경우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1조7,700억달러 수준으로, 현재 애플·마이크로소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대형 빅테크’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게 된다.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이 가격은 파생계약(스펙트럼·합병 거래) 완료를 전제로 한 희석 후 기준이라는 점도 명시돼 있다. 인수단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 러시아 구역의 공기 누출이 다시 악화되면서, NASA가 승무원들에게 도킹된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 캡슐로 대피해 ‘비상 탈출’에 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작은 균열이 이제 ISS 프로그램의 구조적 리스크로 격상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gizmodo, cbc, yenisafak, BBC News, arstechnica, The Guardian에 따르면, 2019년 처음 발견된 미세 균열이 6년째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가운데, NASA는 이 리스크를 내부 위험 매트릭스 ‘최고 등급(5×5)’으로 분류한 반면, 러시아 로스코스모스는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맞서고 있어 안전 기준과 거버넌스를 둘러싼 동맹 내 균열도 함께 노출되고 있다. ‘세이프 헤이븐’ 발동… 7명 중 5명, 드래건 캡슐로 철수 이번 조치는 러시아 측이 즈베즈다 서비스 모듈의 PrK 이동 터널(transfer tunnel) 부근 균열을 본격 보수하는 과정에서 공기 누출량이 다시 치솟으면서 촉발됐다. NASA는 미 동부시간 6월 5일 오전 9시4분께 승무원들에게 우주복을 착용하고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 ‘프리덤(Freedom)’ 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