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Tiangong)에서 14일간 체류한 생쥐가 지구 귀환 후 건강한 새끼를 성공적으로 출산하며 포유류 우주 생식 연구의 새 장을 열었다. chinadaily.com, scmp.com, dimsumdaily, stdaily, Shenzhou 21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우주활용기술공학센터(CSU)는 2025년 12월 27일, 선저우-21(Shenzhou-21) 우주선으로 우주에 실려간 4마리 쥐(수컷 2마리, 암컷 2마리) 중 한 마리 암컷이 12월 10일 9마리 새끼를 낳았고, 이 중 6마리가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생존율 66%는 지상 정상 범위로 평가되며, 어미 쥐는 정상 수유와 활동성을 보이고 있다. 선저우-21 임무: 10월 31일 발사, 11월 14일 귀환 쥐들은 2025년 10월 31일 오후 11시 44분(베이징 시간) 지우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롱마치-2F(Long March-2F) 로켓으로 발사된 선저우-21 우주선에 탑재되어 약 390km 고도의 톈궁 우주정거장에 도킹했다. 원래 5~7일 예정된 궤도 체류는 선저우-20 우주선의 우주쓰레기 충돌 사고로 귀환 일정이 지연되며 약 2주(10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화성의 아마조니스 평원(Amazonis Planitia) 지역에서 지표면 1미터 이내에 대량의 물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이곳이 향후 인류 최초의 화성 착륙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미시시피 대학교 과학자들의 이번 연구는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Planets에 게재되었으며, 화성 중위도 지역에서의 얼음 발견이 인간의 장기 체류와 생존에 핵심적인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중위도 지역, 완벽한 자원 균형 ScienceDaily, Astrobiology Web, USGS, Marspedia에 따르면, 아마조니스 평원은 지구에서 약 55~58도 북위·남위에 위치한 중위도 지역으로, 태양광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지하 얼음이 보존될 수 있는 이상적인 온도를 유지한다. 이 지역은 NASA의 화성 탐사 프로그램에서 이미 후보 착륙지로 검토되어 왔으며, 이번 연구는 지표 아래 1미터 이내에서 얼음이 존재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지표 근처의 얼음은 우주비행사들이 직접 채굴해 식수, 호흡용 산소, 로켓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지구로부터의 보급이 수개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NASA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가 2026년 1월 5일 캘리포니아 밴든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팔콘 9 로켓을 통해 판도라 위성(Pandora Mission)을 발사할 예정이다. NASA Science, Digital Commons USU, Centauri Dreams, Corning's aerospace에 따르면, 이 위성은 태양계 밖의 행성(외계행성) 대기 성분을 분석해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소형 위성으로, 우주선 버스는 2025년 1월에 완성되어 최종 조립과 환경 테스트를 마쳤다. 판도라 미션은 2000만 달러 규모로, NASA의 천체물리학 개척자 프로그램(Astrophysics Pioneers Program)을 통해 지원받는다. 이 미션은 최소 20개의 알려진 외계행성 대기에서 수증기, 메탄, 이산화탄소 등 주요 생명 징후 물질을 탐지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기존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높은 관측 수요로 인해 장시간 지속 관측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1년간 각 행성에 대해 10회, 24시간씩 장기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혁신적 알루미늄 망원경 CODA, 대기 분석 정밀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신임 국장 재러드 아이작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기 안에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다시 착륙시키겠다고 공언하며, '아르테미스Ⅱ'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를 2026년 2월로 확정했다. 이는 미국이 달 귀환과 궤도 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중국과의 우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기술적·경제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아르테미스Ⅱ, 2026년 2월 발사로 확정 NASA는 아르테미스Ⅱ 임무를 2026년 2월 5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돌아오는 10일간의 유인비행으로, 달 착륙을 위한 아르테미스Ⅲ 임무의 안전성과 시스템 검증을 목표로 한다. NASA는 아르테미스Ⅱ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달 근처를 방문하는 임무이며, 우주선과 발사체의 안전성, 재진입 경로 등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쳤다. 발사 일정은 2월 5일에서 4월 26일 사이의 윈도우를 확보했으나, 2월 초 발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작먼 국장, 민간 우주기업과 협력 강조 아이작먼 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는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온 것처럼 모든 방향으로 균일한 등방성(isotropy)을 갖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Physical Review D'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거의 한 세기 동안 우주론의 근간을 이룬 람다-CDM(ΛCDM) 모델과 프리드만-르메트르-로버트슨-워커(FLRW) 계량의 기본 전제인 '우주론적 원리'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는 것이다. Ellis-Baldwin 테스트와 쌍극자 이상 현상 The Conversation, Independent, Phys.org, Royal Society, PMC, The Conversation, Science Springs, Attention to the Unseen, IFLScience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교의 Subir Sarkar 교수와 동료들은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복사(CMB)와 먼 거리의 물질(전파 은하, 준성 등)의 분포 간에 나타나는 불일치, 즉 '우주 쌍극자 이상 현상(cosmic dipole anomaly)'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Ellis-Baldwin 테스트를 적용해, 만약 우주가 진정으로 대칭적이라면 먼 천체들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우주가 탄생한 지 겨우 7억3000만년(적색편이 z=7.3)밖에 되지 않았던 시기의 초신성을 성공적으로 관측하며, 인간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초신성을 발견한 기록을 세웠다. science.nasa, esawebb, phys.org, sciencealert, foxweather에 따르면, 이 초신성은 GRB 250314A로 명명되었으며, 2025년 3월 14일 프랑스-중국 공동 위성 SVOM이 감마선 폭발(감마선 폭발 GRB)을 감지한 후, NASA의 닐 게렐스 스위프트 천문대, 북유럽 광학 망원경, 유럽 남방 천문대의 초대형 망원경 등 국제 공동 관측망이 신속히 위치를 확인했다. JWST는 2025년 7월 1일, 초기 폭발로부터 약 110일 후에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초신성을 직접 포착했다. 이는 우주 팽창으로 인해 시간 지연이 발생한 결과로, 폭발이 가장 밝을 때를 관측할 수 있었다. 관측 결과, 이 초신성은 현대 우주에서 관측되는 SN 1998bw와 매우 유사한 스펙트럼과 광도 곡선을 보여주었으며, 초기 우주의 물리적 조건이 현대와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발견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26년을 중국 우주 탐사의 전환점으로 삼고, 달 탐사, 소행성 샘플 회수, 유인 우주정거장 운영, 차세대 우주선 시험, 그리고 최첨단 우주 망원경 발사 등 5대 핵심 임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2030년까지 달 착륙 및 국제 달 연구 기지 건설이라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의 일환이다. 달 남극 탐사: 창어 7호 2026년 8월 발사 예정인 창어 7호(Chang'e-7)는 중국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임무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 그리고 소형 도약 탐사선(미니-호퍼) 등 4대 구성요소로 이루어진다. 창어 7호는 섀클턴 분화구 근처의 영구조명 봉우리에 착륙해 달 남극의 물 얼음, 휘발성 원소, 지형·지질 구조 등 다양한 과학적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호퍼는 태양광이 닿는 지역에서 영구그늘 분화구로 이동하며, 활성 충격흡수 기술을 활용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어 7호는 중국의 심우주 탐사용 '랜드마크 이미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하며, 자율 분석 기능을 통해 50% 이상의 임무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페이스X(SpaceX)의 내년(2026년 중후반) IPO(기업공개)가 현실화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비상장 기업으로,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ETF와 테마주가 존재한다. 이미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들도 지분 투자에 나선바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아주IB투자, 구글 벤처스, DXYZ 등이 대표적인 투자자로, IPO 시점에 따라 차익 실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PO 일정 및 기업가치 스페이스X는 2026년 중후반 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2027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IPO를 통해 300억 달러(약 44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는 1조5000억 달러(약 2200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사우디 아람코의 IPO 기록(290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국내 기업 및 투자기관 미래에셋금융그룹(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각각 펀드를 통해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23년 40억원을 프로젝트펀드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