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 맑음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3.9℃
  • 맑음서울 24.3℃
  • 구름많음대전 19.9℃
  • 흐림대구 21.0℃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9.6℃
  • 구름많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9.6℃
  • 맑음제주 23.0℃
  • 맑음강화 21.0℃
  • 구름많음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4℃
  • 흐림강진군 20.5℃
  • 흐림경주시 21.5℃
  • 구름많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테슬라코리아, 매출 3조원 돌파 2배급증에도 '한정의견' 낙인…배당성향 175%·세무추징 251억·이전가격 조정 645억의 민낯

한정의견…국세청 추징금 251억원의 '미수금' 계상 적정성에 감사인이 제동
배당성향 175%…당기순이익(216억)보다 많은 379억원을 배당, 전액 해외 본사 유출
이전가격 조정 645억원…전기 39억 수취에서 645억 지급으로 극적 전환
지급수수료 628% 폭증…45억→328억
부채비율 503.8%…자본 대비 부채가 5배 초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데이비드존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무어, 서영득)가 2025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독립된 감사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는 치명적 흠결을 드러냈다.

 

국세청 세무조사로 추징당한 251억원의 법인세를 '미수금'으로 처리한 회계 적정성을 감사인이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전년도 당기순이익(216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379억원의 중간배당금을 네덜란드 지배법인에 전액 송금했고, 특수관계자에 대한 이전가격 조정 지급액은 무려 645억원에 달해 수익의 해외 유출 구조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

 

부채비율이 503.8%에 달하는 재무 취약성과 진행 중인 8건의 법정소송은 향후 경영환경에 잠재적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출 95% 폭증했지만…'한정의견'이라는 불편한 진실

 

4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의 제11기 감사보고서(감사인: 태성회계법인, 감사보고서일 2026년 3월 23일)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3조 3,065억원으로 전년(1조 6,975억원) 대비 94.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259억원)보다 9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216억원) 대비 85.6% 증가했다. 외형 지표만 보면 전기차 수요 급증에 힘입은 고성장 기업의 전형이다.

 

그러나 이 숫자들의 이면에는 심각한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독립된 감사인인 태성회계법인은 이 회사의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의견'을 표명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주관한 세무조사(대상기간 2017~2020년) 결과로 법인세 추징액(지방소득세 포함 251억원)을 납부했지만, 경영진은 이를 '미수금'으로 재무상태표에 계상했다. 감사인은 "해당 미수금의 환급액에 대한 자산성을 확인할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국세청 추징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자산으로 잡아놓은 회계처리의 적정성이 감사인에 의해 정면으로 의문을 받은 셈이다.

 

 

영업이익률 1.5%…'박리다매' 구조의 한계

 

외형 성장의 화려함과 달리 실질적 수익성은 초라하다. 2025년 영업이익률은 1.5%에 불과하다. 매출원가가 3조 1,553억원으로 매출액의 95.4%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률이 고작 4.6%에 그친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016억원으로 전년(716억원) 대비 41.9% 급증했다. 이 중 가장 이목을 끄는 항목은 '지급수수료'다. 2025년 지급수수료는 328억원으로 전년(45억원) 대비 무려 628% 폭증했다.

 

반면 광고선전비는 14억원으로 전년(40억원) 대비 65% 급감했다. 마케팅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동시에 수수료성 지출이 전례 없이 팽창한 구조적 변화의 배경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이 요구된다.

 

네덜란드 지배법인에 2.7조원 매입…83% 종속 구조


테슬라코리아는 판매하는 전기자동차 상품 및 부품을 100% 특수관계자로부터 수입하는 구조다. 2025년 특수관계자에 대한 매입 총액은 2조 7,471억원이며, 이 중 2조 7,388억원이 지배기업인 Tesla Motors Netherlands B.V.로부터의 매입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3조 3,065억원)의 83.1%에 해당한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전가격 조정'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2025년 중 Tesla Motors Netherlands B.V.에 이전가격 조정 명목으로 645억원을 추가 지급했다. 이는 전기(39억원 수취)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전가격 조정은 국가 간 특수관계자 거래에서 세금을 최적화하기 위한 가격 조정 메커니즘으로 활용되는데, 단순 환급에서 대규모 지급으로의 전환은 조세당국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배당성향 175%…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 전액 해외 본사로

 

테슬라코리아의 배당 구조는 더욱 자극적이다. 자본변동표에 따르면, 2024년 중간배당으로 379억원이 지급됐다. 같은 해(2024년) 당기순이익이 216억원이었으니 배당성향이 175%에 달한다. 번 돈보다 1.75배를 배당으로 뽑아 간 것이다.

 

테슬라코리아의 출자금 100%를 보유한 지배기업은 네덜란드 법인인 Tesla International B.V.이다. 따라서 379억원의 배당금은 전액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1주당 액면금액이 1만원인 상황에서 액면배당률은 714%였다. 2025년 기준 당기 배당은 아직 미확정 상태로, 미처분이익잉여금 666억원이 이듬해 처분 예정으로 남아있다.

 

 

부채비율 503.8%…건전성 경고등


재무 안정성 지표는 불안을 자아낸다. 2025년 말 기준 부채총계는 4,764억원인 반면 자본총계는 945억원에 불과해 부채비율이 503.8%에 달한다. 유동비율은 117.1%로 1년 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3,760억원) 대비 유동자산(4,404억원)이 가까스로 초과하는 수준이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현금성자산은 1,338억원으로 전년(196억원) 대비 6.8배 급증했고, 이익잉여금은 692억원으로 전년(291억원) 대비 137.8%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1,264억원으로 전년(224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선수금이 1,734억원으로 전년(405억원) 대비 328% 폭증한 것은 차량 사전 계약 증가를 시사하나, 동시에 향후 이행해야 할 의무의 증가이기도 하다.

 

세금과공과 255% 급등·소송 8건…복합 리스크


세금과공과는 64억원으로 전년(18억원) 대비 255% 급등했다. 세무조사 추징 여파와 이전가격 관련 세금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법적 리스크도 현재 진행형이다. 우발부채와 약정사항에 따르면, 상품 판매 고객으로부터 피소되어 계류 중인 소송사건이 8건 존재한다. 회사 경영진은 "소송 결과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나, 소송 금액의 구체적 규모는 공시되지 않았다.

 

운용리스 미래 지급 의무도 만만치 않다. 건물 임차에 따른 운용리스 잔여 의무는 1년 이내 151억원, 1~5년 이내 415억원 등 총 566억원에 달한다.

 

 

임직원 급여 360억·퇴직급여 25억…인건비 압박


전체 급여(원가 및 판관비 포함)는 360억원으로 전년(322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퇴직급여는 25억원, 임차료는 15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표이사는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David John Feinstein), 케네스 어니스트 무어(Kenneth Ernest Moore), 서영득 등 3인 체제로, 이들에 대한 개별 보수는 감사보고서 상에 별도 기재되지 않았다. 다만 최상위 지배기업인 Tesla, Inc.가 주식결제형 Stock plan(스톡옵션·RSU·ESPP)을 통해 임직원에게 주식기준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 주식보상비용으로 계상된 금액은 57억원에 달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테슬라코리아의 2025년 재무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한정의견'이라는 감사 낙인이다. 국세청 세무조사로 추징당한 251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며 '미수금' 자산으로 버젓이 올려놓았지만, 정작 독립된 감사인조차 그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회계 신뢰성의 근본을 흔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한 해 번 돈(당기순이익 216억원)보다 1.75배나 많은 379억원을 중간배당으로 네덜란드 지배법인에 전액 송금하고, 이전가격 조정 명목으로 645억원을 본사에 추가로 빼돌리는 구조는 한국 법인을 철저한 '수익 추출 창구'로 활용하는 전형적인 다국적기업의 조세 최적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매출 3조원을 넘기고도 영업이익률이 고작 1.5%에 머무르는 박리다매 구조 위에 503.8%의 부채비율까지 얹혀 있으니, 외형 성장의 화려함 뒤에서 한국 테슬라 법인의 재무 체력은 사실상 속 빈 강정이나 다름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상장사 그린케미칼의 위험한 침묵…'특수관계자 배당·교환사채·빚 355억' 12개 질의에 ‘노 코멘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그린케미칼이 주주들과 소비자들이 던진 12개 질의에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단기차입금 급증·특수관계자 배당·교환사채 발행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설명 책임’마저 외면한 것으로, 상장사로서의 신뢰와 책임 경영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금성자산 81억원, 단기차입금 355억원, 특수관계자 배당 23억원과 59억원 규모 교환사채까지 떠안은 그린케미칼을 둘러싼 유동성·지배구조·소송 리스크를 해소해 달라는 12개의 구체적 질의가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회사 측에 전달됐지만, 돌아온 답은 침묵뿐이었다. 상장사로서 재무 건전성과 이해상충 우려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는 그린케미칼의 태도가, 이미 켜진 유동성 ‘경고등’보다 더 위험한 신뢰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Ⅰ. 유동성 리스크 및 재무 건전성 [질의 1] 현금성자산 81억원 vs 단기차입금 355억원 불균형 해소 방안 2025년 말 기준 귀사의 현금성자산(81억원)은 단기차입금(355억원)의 22.8%에 불과합니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 규모가 보유 현금의 4.4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 발생 시

[이슈&논란] “부채비율 1만%" 영실업, 끝내 침묵했다…워크아웃·CB 독소조항·자본잠식 관련 질문 13개에 무응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완구업계의 옛 강자 영실업이 부채비율 1만810%, 누적 결손금 138억원, 130억원 전환사채 독소조항에 따른 워크아웃 돌입이라는 최악의 재무위기 속에서도 주주와 고객의 질문에는 끝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뉴스스페이스는 영실업의 자본잠식, CB 조건, 지배구조 책임을 묻는 13개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사 측은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해 ‘위기 관리 포기’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영실업의 지배기업은 지분 100%를 보유한 와이티홀딩스이다. ㈜미래엔과 계열 벤처캐피털 ‘엔베스터’가 와이티홀딩스 지분을 합산 61.2% 보유하고 있다. 미래엔이 직접 영실업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지주격 회사인 ‘와이티홀딩스(Youngtoys Holdings)’를 통해 간접 지배하는 구조다. 미래엔그룹의 실질적인 ‘오너’이자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인물은 김영진 미래엔그룹 총괄회장이다. 질의1. 2025년 기준 부채비율이 10,810%까지 급등한 직접적 원인은 무엇이며, 경영진은 해당 수준을 언제 최초로 인지했습니까? 인지 이후 어떤 구체적 대응을 했습니까? 질의2. 누적 결손금 138억원에 이르는 자본

[The Numbers] 그린케미칼, 매출 뒷걸음질에도 경영진 보수 '꿋꿋'…'특수관계자 배당·차입금 증가' 주주 시름 깊어진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그린케미칼(대표이사 양준화)의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7.9% 감소한 3,040억원에 그치며 외형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개선됐으나, 355억원에 달하는 단기차입금 부담이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특수관계자 배당금 지급과 59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 발행 등 주주 관점에서 우려할 만한 페인포인트가 다수 노출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현금성자산(81억원)이 단기차입금(355억원)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리스크는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KPX그룹(양규모 의장) 산하 정밀화학사였던 그린케미칼은 2018년 그룹에서 독립했다. 오너 2세 양준화 대표이사 사장(1971년생)은 KPX그룹 양규모 회장의 차남으로 지분과 경영권을 승계받아 2012년 10월 31일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양준화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그린케미칼 지분은 59.8%다. 이 중 양 사장이 직접 보유한 지분은 19.72%이다. 나머지 지분은 건덕상사(25.47%), 관악상사(11.6%), KPX문화재단(3.01%)이 가지고 있다. 매출 3040억·영업이익

[The Numbers] '완구 명가' 영실업, 부채비율 1만%·누적결손금 138억 '휘청'… 자본잠식 속 채권단 관리 '추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완구기업 영실업(대표이사 배수영,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면로30번길 77)이 부채비율 1만%를 돌파하며 심각한 재무 위기에 직면했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418억원에 그쳤고,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상환 압박과 138억원에 달하는 누적 결손금으로 인해 결국 채권은행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하며 기업 존속마저 위협받는 뼈아픈 상황에 처했다. 4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영실업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실업의 2025년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년(456억원)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65억원 대비 적자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17억원으로 전년(85억원)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배당금은 결손금 누적으로 인해 지급되지 않았으며,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138억원으로 심각한 자본잠식 상태를 보였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1

[이슈&논란] 마리오쇼핑, 단기차입금·계열대여·파생상품 손실·신사업 적자·배당중단 관련 13개 질의…“일시적 회계·미래투자·책임경영·헤지차원” 해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리오쇼핑(마리오아울렛, 대표이사 홍성열)이 사실상 ‘제로 이익·고위험 재무 구조’ 논란에 대해 “일시적 회계 효과·책임경영 차원의 선택”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스스페이스는 마리오쇼핑이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드러난 사실상 ‘제로 이익’ 구조, 1,400억원대 단기차입금 증가, 300억원대 특수관계자 대여금, 신사업 전면 적자, 핵심 자산 전량 담보 설정 등과 관련해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13개 항목의 구체적 질의를 마리오쇼핑측에 보냈다. 마리오쇼핑은 “일시적 회계 효과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법규를 준수한 책임경영 차원의 의사결정”이라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 주주와 고객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세제·차입·계열사 대여·신사업·배당·거버넌스 쟁점별로 구체적인 항목과 의사결정 과정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사는 세무·재무 구조, 유동성·담보 운영, 계열사 자금 지원과 신사업, 배당·지배구조를 네 갈래로 묶어 “일시적 비경상 요인, 리스크 헤지, 미래 브랜드 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확보”라는 포괄적 설명만을 내놓으면서 세부 경위와 수치 수준의 공개에는 선을 그었다. ◆ 마리오쇼핑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보면,

[이슈&논란] 싸이버거 많이 팔릴수록, 이익 94% 사모펀드 주머니로…맘스터치, 홈플러스 74억·日법인 190억·4건 소송 질문 13개에 입열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맘스터치(대표이사 김동전)가 순이익의 90% 이상을 사모펀드 지배주주의 주머니로 보내면서 '착즙 경영’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자본 가성비 창업’으로 성장한 맘스터치가 상장폐지 이후 순이익 719억원 가운데 675억원을 배당과 유상감자로 지배주주 측에 지급한 사이, 홈플러스 74억원 채권과 일본 법인 190억원 지급보증, 4건의 소송은 잠재 부실로 쌓이고 있다. 회사는 ‘적법한 이사회·주총 절차’와 ‘내부 경영 사항’이라며 세부 설명을 거부하고 있어, 가맹점주·고객을 대신한 문제 제기를 둘러싼 논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결국 “소비자가 낸 돈으로, 재주는 가맹점주가 부리고, 실속은 사모펀드 오너들이 챙기는" 행태가 고착화되면서 결국 리스크만 가맹점·고객에게 남는다는 구조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질의1. 배당·감자 구조 및 기준 관련 “2025년 당기순이익 719억 원 중 약 94%에 해당하는 675억 원이 배당 및 유상감자 형태로 지배주주 측에 지급된 것이 감사보고서상 사실인지”를 수치(배당·감자 금액, 지급 시기, 지급 대상 법인명) 기준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해당 수치는 당사가

[The Numbers] 맘스터치, 사상 최대 실적에 감춰진 '사모펀드 오너배당과 유상감자 675억' 착즙경영…日법인 190억 지급보증·홈플 74억 단기사채·4건 소송까지 '3중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맘스터치앤컴퍼니(대표이사 김동전,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6길 5)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배당과 유상감자를 통해 오너인 사모펀드(PEF)에 막대한 자금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지만, 벌어들인 순이익의 94%에 달하는 675억원이 배당과 감자 명목으로 유출되며 기업의 성장 동력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와의 상생보다 단기 수익 회수에 집중하는 사모펀드의 전형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4건의 소송과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로 인한 74억원 규모의 채권 회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리스크 요인이 중첩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그러나 '속 빈 강정' 4월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제11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회계법인 나루)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4,731억 5,897만원으로 전년(4,146억 3,072만원)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자재유통사업부(4,317억원)와 가맹사업부(414억원)가 모두 성장세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