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6.4℃
  • 맑음강릉 14.7℃
  • 연무서울 7.4℃
  • 맑음대전 11.8℃
  • 연무대구 12.6℃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1.6℃
  • 연무부산 12.9℃
  • 맑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3℃
  • 흐림강화 6.8℃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12.3℃
  • 맑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블루 오리진, 우주비행에 비트코인 결제 허용…암호화폐와 우주산업의 연결고리 '강화 추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자사 뉴 셰퍼드 우주 관광 비행권에 대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및 주요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고 2025년 8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고 Indiatimes, OneSafe, NewsBytes, Ainvest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는 주요 우주 관광 기업 최초로 디지털 화폐 결제를 우주 비행에 도입한 사례로,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전문업체 Shift4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됐다. 고객들은 코인베이스, 메타마스크 등 인기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해 즉각적이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뉴 셰퍼드 비행은 카르만 라인을 넘는 약 11분간의 준궤도 우주 여행으로, 현재까지 34회의 비행과 75명 이상의 탑승객 경험을 기록 중이다. 블루 오리진은 우주 비행 예약 시 15만 달러의 보증금을 요구하며, 전체 티켓 가격은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2021년 경매에선 한 좌석이 280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이는 경쟁사인 버진 갤럭틱의 45만 달러 티켓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Shift4의 암호화폐 부문 책임자 알렉스 윌슨은 암호화폐가 현재 4조 달러 규모 자산군임을 강조하며, 고액 거래 시장에서 암호화폐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일러 라우버 Shift4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상거래의 혁신을 지구 너머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국제 거래 처리에서의 신속성과 성장세를 블루 오리진의 경쟁 우위로 해석했다.

 

 

최근에는 트론(TRON) 블록체인 창립자 저스틴 선이 2025년 8월 NS-34 미션에 탑승해 19개 STEAM 자선단체에 기부 약속을 하는 등 암호화폐와 우주 산업의 연결 고리가 강화되는 추세다.

 

전 세계 우주 관광 시장은 2025년 13억9000만 달러 규모에서 향후 8년간 연평균 16.3% 성장해 2033년 약 46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기술 혁신과 규제 완화, 그리고 유명 인사의 참여가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우주산업 전문가는 "스페이스X나 버진 갤럭틱 등 경쟁사도 우주 관광 사업을 확대 중이나, 블루 오리진이 암호화폐 결제 도입에 앞장서면서 우주 관광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과 우주 여행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고액 자산가와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우주라는 새로운 부의 상징에 직접 참여하는 금융-우주 융합의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블루 오리진은 첨단기술과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우주 관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우주 여행 시장의 확장과 디지털 화폐가 결합하는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주 여행이 고액 디지털 자산과 결제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우주 관광 산업의 경제적, 기술적 경관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날개 달린 천사'의 최후 비행…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낙하산 고장으로 37세 추락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 산맥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자유낙하 점프를 시도한 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피에르 볼닉(37, Pierre Wolnik)이 낙하산 개방 실패로 추락해 사망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현지시간 2026년 2월 7일 오후 챠모니(Chamonix) 계곡 보송(Les Bossons) 마을 근처 험준한 바위 지형에 충돌한 그의 시신은 구조 헬리콥터로 수색 후 발견됐다. 프랑스 스카이다이빙 연맹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스카이다이빙계 전체가 따뜻한 미소를 지녔던 재능 있는 젊은 선수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팀 동료들과 프랑스 국가대표 아티스틱 스카이다이빙팀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의 빛나는 업적과 미래 약속 볼닉은 2022년과 2024년 프리스타일·프리플라이(freefly) 부문에서 연속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석권한 프랑스 국가대표 에이스였다. 프랑스 낙하산 연맹(FFP) 비디오그래퍼로 활동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6,000명 이상에게 액션 영상을 공유, 윙슈트 스포츠

고흥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경쟁 참전…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국가 우주 클러스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등장한 이 기관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대전·경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불균형 지적 대한민국 우주산업은 대전·경남 사천·고흥의 삼각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45년까지 시장 규모 100조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중심으로 다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은 2026년 예산 1조1,201억원으로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반면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발사체 특화지만 전문 지원기관 부재를 이유로 진흥원 유치를 주장한다. 고흥의 인프라와 경제 효과 전망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다. 80여 기업의 입주 의향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4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진흥원 유치 시 이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우주 생태계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