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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아마존, 4630억 달러 시가총액 증발…10년 만 최장 하락 위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마존 주가는 2026년 2월 13일(현지시간)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06년 7월 이후 최장 연속 매도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동안 약 4,6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주가는 18% 급락해 연초 대비 13.88% 하락한 198.79달러에 마감했다.

 

techbuzz, finance.yahoo, thestreet, morningstar, nytimes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매도세가 10일째까지 이어질지 조심히 관망하고 있다. 이는 199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월 5일 앤디 재시 CEO는 2026년 자본 지출로 2,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인 1,50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규모였다.
 

AI 인프라 2,000억 달러 폭증, 월가 컨센서스 초월


아마존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자본지출(Capex)을 2,000억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예상치(1,446억~1,500억 달러)를 38~52% 초과했다. 이는 2025년 1,318억 달러에서 52% 증가한 수준으로, AWS 데이터센터, 자체 AI 칩(Trainium),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 배치에 집중 투입된다. 앤디 재시 CEO는 이를 "기회 비용을 감수한 역사적 투자"로 규정했으나, 투자자들은 단기 현금흐름 악화와 수익화 지연을 우려하며 매도세를 키웠다.

 

AWS 24% 고속 성장에도 불구 불안 지속


AWS 4분기 매출은 355억7,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3년 만에 최고 성장세를 보였고, 운영이익은 124억6,500만 달러(35% 마진)를 기록했다. 백로그는 40% 급증한 2,440억 달러로 다년 수익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Trainium·Graviton 칩 연매출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2,000억 달러 투자로 자유현금흐름(FCF)이 112억 달러에 그쳐 단기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략 제휴로 AI 생태계 강화 가속

 

아마존은 2월 9일 STMicroelectronics와 수년·수십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 AWS 데이터센터의 고대역폭 연결·에너지 효율 칩을 확보했다. STM은 아마존에 최대 2,480만주 워런트 발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한 AI 훈련 데이터 시장 공략을 위해 퍼블리셔 콘텐츠 라이선스 마켓플레이스를 개발 중으로, The Information·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 등 기존 계약을 기반으로 AI 기업 중개 역할을 노린다.

 

장기 낙관 vs 단기 불확실성 공존


44명 애널리스트 중 41명이 '매수' 추천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단기 마진 압박을 경고했다. Futurum의 데이비드 니콜슨 연구책임자는 "기본 펀더멘털 변화 없어 과매도"라고 평가하며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2월 18일(현지시간) 10일 연속 하락 여부가 주목되며, AI 투자 회수 속도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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