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0.6℃
  • 박무서울 10.4℃
  • 박무대전 10.6℃
  • 황사대구 10.5℃
  • 황사울산 12.2℃
  • 박무광주 10.0℃
  • 박무부산 12.8℃
  • 맑음고창 6.4℃
  • 맑음제주 14.8℃
  • 구름많음강화 7.3℃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6.2℃
  • 맑음경주시 9.0℃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빅테크

테슬라 사이버트럭, 美 국무부와 6000억 '전기 장갑차' 수주 계약…뒷말 '무성'

美 국무부와 5년간 4억달러 규모 수주 계약…테슬라의 방산 진출
美 국무부 조달예측 문서에 '테슬라 장갑차' 등재…논란 일자 사업명서 '테슬라' 삭제
사이버트럭 유력…작년 트럼프 호위차량 사용
"계약 확정은 아냐, 정부예산·정책 따라 변수"…오는 9월 최종 계약
일각 "DOGE 수장 머스크 이해충돌" 비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4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전기 장갑차를 미 정부에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조달 예측'에 근거해 테슬라가 미 국무부에 사이버트럭 픽업의 장갑 버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무부의 조달 예측 문서에는 해당 기관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매 내역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여기에는 4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장갑차(Armored Tesla)가 기재됐다. 테슬라가 국무부와 계약을 체결하면 상업용 차량을 넘어 군용 및 특수차령 등 방위산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계약 예상 체결일은 올해 9월 30일로, 계약 기간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정부 예산삭감을 위해 국무부 예산을 들여다보고 있는 머스크가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어떤 모델이 장갑차로 채택될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공급 모델로 사이버트럭이 유력시된다. NYC도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차체를 만든 전기 사이버트럭이 가장 적합한 차량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2023년 사이버트럭 출시 초기부터 강력한 성능과 차체 내구성을 강조해왔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다양한 총기 공격 테스트에 노출하며 방탄 성능을 입증했다. 

 

9만9990달러(약 1억3300만원)의 고가 트림인 사이버비스트는 공차중량 3t에도 제로백 2.7초(시속 100㎞ 가속에 걸리는 시간)에 불과하다. 최대 4990㎏을 견인할 수 있다.

 

머스크는 특이한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에 대해 영화 '매드맥스' 디자인의 사이버트럭이 종말과 대비돼 전쟁에 적합하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색다른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음에도 사이버트럭의 판매실적은 저조하다. 지난해 사이버트럭의 판매량은 3만9000대로 추산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책정된 예산은 4000만~5000만달러 수준이다. 다른 모든 장갑차(Armored) 관련 예산 항목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금액이었다. 국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예산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12월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분류된 카테고리 항목이 '기타 식품 제조업'을 의미하는 NAICS 코드 311999에 분류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여러 예산 항목이 잘못된 카테고리에 연결되어 있었다. '장갑 세단'은 '청량 음료 제조업'에, '장갑 BMW X5/X7'은 '병입 음료 제조업'에, '장갑 EV(세단 아님)'은 '얼음 제조업'에 분류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사이버트럭은 2024년 11월 대선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이스X의 텍사스 발사장인 스타베이스를 방문할 당시 그의 호위 차량 행렬에 포착된 바 있다. 이때부터 이미 계약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났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선 테슬라가 전기장갑차 정부 사업을 수주한다면 이는 이해 상충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 관련 일을 하는 머스크가 정부가 거래하는 대상과 금전적 이해관계로 얽혀있다는 점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소 3700억원의 선거자금을 기부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다.

 

머마크 포칸(민주·워싱턴) 하원의원은 5일(현지시간) 머스크 같은 특수직 공무원이 연방정부 계약을 수주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일론 머스크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13일 미 국무부는 보도 후 논란이 불거지자 조달 예측 사업 이름을 ‘테슬라 장갑차’ 대신 ‘장갑 전기차’로 수정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손가락 위에 포크 얹고 '묘기' 보인 머스크의 奇行…美 매체 "예측불가 행동은 케타민 때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원자들을 상대로 연 100만 달러(약 14억6500만원)짜리 만찬에서 손가락 위에 포크를 올려놓고 균형 잡기 ‘묘기’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는 지난 15일 트럼프가 개인 리조트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별장에서 개최한 만찬 영상이 올라왔다. 만찬에 참석한 머스크는 트럼프가 한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옆 테이블에 앉아 포크와 스푼을 엇갈리게 겹쳐 자신의 손가락에 올린 뒤 균형을 잡는 행동을 취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이 ‘기술’을 뽐내듯 과장된 행동을 이어갔으며 주변에 있던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를 다소 어색하게 지켜보는 장면도 담겼다. 머스크 옆 자리에는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이자 머스크와 아이 4명을 낳은 시본 질리스도 있었는데 그녀는 흥미가 없다는 듯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렸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 계정인 X를 통해 '포크와 스푼 두 개를 손가락 끝에 올려놓은 상태'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 다양한

전신마비 환자 뇌에 '머스크 칩' 심었더니…뉴럴링크 시술자 1년새 '깜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신마비 환자의 뇌에 삽입된 초소형 칩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기적을 만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은 첫 환자가 1년째 각종 게임을 즐기며 새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뉴럴링크의 첫 시술 대상자인 놀런드 아르보(30)의 근황을 소개했다. 아르보는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된 지 8년 만이던 2024년 1월 뉴럴링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 ‘텔레파시’를 뇌에 이식받았다. 뉴럴링크의 첫 번째 뇌 임플란트 사례였다. 이 칩은 지름 23㎜, 두께 8㎜에 불과하지만, 뇌 속 64개의 초미세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와 신호를 주고받는다. 생각을 곧바로 컴퓨터 명령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2024년 3월 뉴럴링크는 아르보가 휠체어에 앉아 손발은 그대로 둔 채 노트북 스크린의 마우스 커서를 조작해 체스를 두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르보는 "수술 1년이 지나면서 칩을 통한 조작 능력이 향상됐다. 나는 사고 이후 포기해야 했던 게임을 하면서 성장했다"며 "이제는 게임으로 친구들을 꺾기도 한다. 불가능했던 일이

"최신 AI 탑재한다더니" 애플, 美서 '허위광고' 피소…한국서도 아이폰16 소송 '임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자사의 디비이스에 탑재된다는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즉 제품의 실제 유용성과 성능에 대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설명이다. AI시대를 맞아 애플이 삼성전자 등 경쟁자에 비해 AI 경쟁력이 뒤처진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 중 하나인 애플의 굴욕이 이어지며 자국 고객들한테도 신뢰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홍보하며 허위 광고와 불공정 경쟁을 했다는 것이 소송 요지다. 로펌 클락슨이 대리한 소송에서 "인터넷과 TV, 기타 매체를 통해 광범위하게 퍼진 애플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아이폰 출시와 함께 혁신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명확하고 합리적인 기대를 심어줬다"며 "애플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가격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설득하고, AI 군비 경쟁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플 주장과 달리 해당 제품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

이탈리아 정부와 美 2조원대 스타링크 계약 '삐끗'...“머스크에 안보 열쇠 넘겨도 되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보안 통신망 구축을 위해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추진해 온 15억유로(약 2조27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차질을 빚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유럽 내 반감이 확산하면서 머스크가 소유한 테슬라 뿐만 아니라 스타링크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 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정부와 스타링크 간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협상의 쟁점이 기술적 사항에서 머스크의 발언으로 전환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스타링크와 계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 대안으로 프랑스-영국 합작회사인 유텔셋이 급부상하고 있다. 당초 이탈리아 정부는 스타링크가 제공하는 암호화 통신 시스템을 통해 정부, 외교관, 국방 당국자들이 위험한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번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시

일론 머스크 성전환 딸 “그건 분명 나치 경례, 사악한 백악관 일원”…또 아빠 저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랜스젠더(성전환) 딸 비비안 제나 윌슨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머스크가 집회에서 한 행동에 대해 "분명히 나치 경례를 했다"고 아버지를 저격했다. 비비안 제나 윌슨은 2022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고, 아버지인 머스크와의 관계를 단절했다. 성도 어머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비비안 제나 윌슨은 언론 인터뷰에서 "나치 경례는 미친 짓이다. 무화과를 무화과라고 부르고 나치 경례는 나치 경례라고 부르자. (머스크가 한 행동은) 분명히 나치 경례"라고 강조했다. 또 "머스크가 연방 정부에서 해온 일들이 '빌어먹을 짓'"이라며 "만화처럼 사악한 백악관의 일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윌슨은 머스크가 2000년 결혼해 8년 뒤 이혼한 작가 저스틴 윌슨과 사이에서 얻은 자녀 5명 중 하나다. 2022년 4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했다. 이름도 '자비에르 머스크'에서 엄마의 성을 따른 '비비안 제나 윌슨'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윌슨은 "내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되고 싶지 않다"며 아버

머스크, 13번째 혼외자 양육비 삭감…애슐리 측 "소송제기 하자 보복차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는 여성이 "머스크가 이 여성의 양육권 소송에 대한 보복으로 재정 지원을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지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21일(현지시간)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머스크의 자녀를 출산했다고 공개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의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애슐리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일론 머스크는 보복 차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였다"면서 "동시에 그는 애슐리의 입을 막고 그의 행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긴급 신청을 제기했다. 판사는 그 긴급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직 계류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 1위 부자인 머스크의 재산은 주가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조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말 약 4860억달러(약 712조원)로 집계된 적까지 있을 정도로 엄청난 부자다. 이어 변호인은 “머스크는 그녀가 이 (혼외자)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사적인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을 거부했기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된 후, 본인의 자녀에게 재정적으로 보복하고 재정 지원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주가폭락·불매·화재·리콜·노조반발" 몸살… 머스크 "직원들 주식 팔지마" 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지금 회사가 험난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의 미래는 밝으니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일정에 없던 직원 전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험난한 길과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밝고 신나는 미래가 있으니 주식을 계속 보유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날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 태스크포스 책임자가 된 이후 그의 정치 행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40%가량 급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캔자스시티 등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열린 집회는 테슬라 차량 화재는 물론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는 "기사를 보면 마치 아마겟돈이 온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TV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불타는 장면이 늘 나온다"며 "우리 제품을 사고 싶지 않다면 그건 이해하지만, 차를 불태울 필요는 없다"고 시민들을 진정시켰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페달과 핸

'중국과 전쟁계획' 탑시크릿까지 머스크에게 보고 '유야무야'…美 국방부와 트럼프 '중국 언급 없다' 일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실세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과의 전쟁 대비 계획을 보고 받기로 했다가 미 언론들의 보도가 나가자 국방부 관계자들이 부인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가 21일 머스크 CEO에게 중국과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미군의 계획에 브리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도 이번 브리핑이 중국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도 머스크 CEO가 21일 국방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함구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머스크 CEO의 방문의 목적과 경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 이번 방문이 이해 상충 문제를 제기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는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또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에 대한 이해 상충 면제 서약서에 서명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 관리들은 NYT 보도가 나가자 이번 회의가 중국과 관련한 군사 계획을 다루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숀 파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