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2.4℃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5.2℃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10.9℃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빅테크

기아 노르웨이 딜러, 조롱하자 머스크 '발끈'…韓 기아와 무슨 관계?

기아 노르웨이 판매 법인 게시글에 논란
"일론이 미친 뒤 EV3 샀다" 올렸다 삭제
기아 본사와 무관한 딜러사 SNS로 알려져
일론 머스크 "정말 그랬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기아의 노르웨이 판매 딜러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풍자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머스크가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노르웨이 법인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머스크를 비판하는 취지의 게시물이 게재됐다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기아 EV3 후면부에 "난 일론 머스가 미친(crazy) 뒤에 이 차를 샀다"는 문구 스티커가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스티커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머스크에 대한 불만을 패러디한 것이다.

 

머스크의 광폭 행보와 함께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는 등 그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테슬라 차주들이 '난 일론이 미치기 전 이 차를 샀다'는 문구를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지운 판매 법인은 기아 본사와는 무관한 딜러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삭제 전 캡처본을 목격한 머스크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반응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 투자자로 알려진 소여 메리트 트윈버치USA 창업자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삭제 전 캡처본을 게시했다. 이를 본 머스크는 “저들이 정말 그랬나요?”라고 물었고 이에 메리트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조작이 아님을 증명하듯 누리꾼들의 반응이 담긴 11초 가량의 영상을 댓글에 게재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의 홍보 방식이 매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기아자동차의 이미지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소프트뱅크, AI 데이터센터 장비공장에 4.4조원 투자…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가속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에 위치한 전기차 공장을 제너럴모터스와 폭스콘으로부터 인수,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4000억원)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용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한다. 이 장비들은 텍사스 밀럼 카운티에 건설 중인 오픈AI 데이터센터와 향후 공개될 추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OpenAI 공식 발표, The Information, CNBC에 따르면, 이번에 생산될 장비들은 모듈식 구조로 설계되어 현장에서의 설치가 신속하고 용이하며, 데이터센터의 용량 확장도 점진적으로 가능해 기존 현장 건설 대비 가동 일정을 10~20% 단축할 수 있다. 모듈형 방식은 데이터센터 건설 기간을 약 12개월에서 7~8개월로 단축시키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짐 시모넬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는 이 같은 모듈식 건설이 데이터센터 조기 가동에 결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8월 이 공장을 3억75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내년 1분기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공장 생산 장비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오픈AI가

[빅테크칼럼] 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이미지 AI 분야 패러다임 혁신 ‘업그레이드 돌풍'…미드저니·달리·파이어플라이와 '선두경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이미지 생성 AI의 혁신적 진보를 알리는 신제품이 등장했다. 구글은 2025년 11월 2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공식 출시하며,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Gemini 3 Pro)’ 기반의 최첨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핵심 기능 및 기술적 특징 구글 발표 자료, 더버지, Statista에 따르면, 나노 바나나 프로는 구글의 이전 모델인 ‘나노 바나나(Nano Banana)’와 달리 최신 제미나이3 프로 엔진을 적용, 추론 능력과 디자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최대 14개의 이미지를 입력해 이들을 조합,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사진의 초점, 각도, 조명 변경은 물론, 낮 사진을 밤 사진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편집 옵션까지 지원한다. 해상도는 4K 초고화질까지 가능하며, 배경·구도·제시어(프롬프트) 기반 이미지 생성의 정확성·일관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기존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고질적 문제였던 ‘글자 표현’ 영역이 전격 개선됐다. 새 버전은 캘리그라피와 디자인 요소가 포함된 이미지에서도 한국어·영어 등

[빅테크칼럼] 트럼프와 화해한 머스크, 워싱턴 정치무대 복귀…백악관 만찬 참석·2025 중간선거 지원 '신호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6개월간의 불화를 끝내고 2025년 11월 중순 워싱턴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머스크는 2025년 11월 18일 트럼프가 주최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백악관 만찬에 참석하며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만찬 참석은 양측 관계가 완화됐음을 상징하며, 머스크가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 행사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2025년 5월 워싱턴을 떠나면서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제3정당 창당을 언급하는 등 갈등을 겪었으나, 이후 한랭해진 관계를 해빙하고 트럼프와 간헐적 대화를 재개했다. 특히 2025년 9월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추도식에서 두 사람의 화해 장면이 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머스크는 제3정당 구상에서 후퇴한 상태이며, 자신 측근 인사의 정부 고위직 재지명으로 휴전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에 약 3억 달러를 투입해 트럼프를 지원했으며, 2025년 중간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를 위한 기부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이는 2025년 6월 이후 공화당 입법안에 반대하며 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