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15.6℃
  • 구름많음대전 19.3℃
  • 흐림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23.5℃
  • 흐림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20.3℃
  • 흐림고창 14.0℃
  • 흐림제주 16.5℃
  • 구름많음강화 14.0℃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8.3℃
  • 흐림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23.4℃
  • 흐림거제 19.2℃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DOGE 퇴임" 밝힐까…22일 테슬라 1Q 실적발표 앞두고 '관전포인트'?

"테슬라, 심각한 위기상황"…주가 6% 하락
댄 아이브스 "머스크, DOGD에서 물러나 테슬라에 집중해야"
테슬라,이번에도 로보택시·AI로 관심돌릴 수 있을까
판매 부진속 "제대로된 '저가모델 출시'만이 추세반전 가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위기에 빠진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23일 새벽 6시30분)에 발표된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 및 일론 머스크와 투자자 질의응답을 앞두고 머스크가 오도 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퍼스트 버디(First Buddy)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정부효율부 수장까지 맡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구조조정에 앞장섰지만, 머스크의 정치 활동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1분기 테슬라 실적에 더욱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그외에도 많다. 투자자들은 25% 수입 차량 관세가 테슬라에 주는 비용 부담, 머스크의 정부 효율부(DOGE) 책임자 퇴임 시기, 자율주행차·로보택시·저가형 테슬라 모델·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계획 등의 진전 여부 등 많은 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슬라 목표가를 대폭 낮추면서 머스크가 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일 투자자 노트에서 “머스크가 정부에서 손을 떼고 전적으로 다시 테슬라 CEO 직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썼다.

 

머스크에 대한 반발 외에도 테슬라는 중국 내 전기차 경쟁 업체들의 추격에 쫓기고 있다. 여러 악재 중 어느 하나라도 더 악화된다면, 주가가 다시 급락할 수 있다.

 

1분기 실적발표보다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은 일론 머스트의 테슬라 복귀다. 테슬라의 투자자 Q&A 사이트에 올라온 인기 질문들은 상당수가 머스크의 DOGE 퇴임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브랜드 타격 루머와 관련해 1분기 주문 유입 속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는가?” “현재 정부와의 일론의 협업이 회사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머스크의 정부 관여로 불매운동, 주가 하락이 일어나고 있다. 테슬라 이사회는 CEO가 테슬라에만 집중하자는 논의를 하고 있는가?”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테슬라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약속의 진전한 결과도 관심사다. 그러나 텍사스 오스틴에서 6월부터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한 공언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우버는 이미 시작한 서비스다.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고한 저가 형 모델 생산이 몇 개월 연기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나왔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모델 Y의 저가형 모델이 자동차 수요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 계획이 연기된다면, 주가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수익이나 향후 재무 실적에서 좋은 실적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로보택시 계획마저 연기된다면 주가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테슬라는 불행히도 전 세계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DOGE의 정치적 상징이 됐다"며,"머스크가 DOGE로 만든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인해 향후 테슬라 수요가 15~2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분기 214억5000만달러(30조5800억원) 매출에 주당 43센트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분기의 213억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줄었어도 에너지 부문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4.3% 하락한 데 이어 월요일에는 약 6% 폭락했다. 올들어 테슬라 주가는 40%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0% 하락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펜실베이니아주립大, 복근이 뇌의 수압 펌프 역할 …"걷기만 해도 뇌 속 노폐물 씻어내는 ‘유압 펌프’ 있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복근 수축이 뇌를 미세하게 움직여 뇌척수액을 순환시키고, 이 과정에서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수압 펌프’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제시했다. 뇌와 장이 혈관과 액체 역학으로 직접 연결돼 있다는 이 발견은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역학 연구에 구체적 물리·생리학적 근거를 더하는 결과다. 즉 복근 수축이 수압 펌프처럼 작용해 척수와 연결된 혈관을 압박하고, 뇌가 두개골 안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도록 만든다. 이 움직임이 뇌척수액을 뇌 표면으로 흘려보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유해한 신경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복근 수축이 만든 ‘미세 뇌 흔들림’ 연구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으며, 패트릭 드류(Patrick Drew)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팀이 중심이 됐다. 연구진은 쥐의 복부에 근전도(EMG) 전극을 이식해 복근이 수축하는 시점과 뇌의 미세 움직임을 정밀 계측한 결과, 뇌의 움직임이 복근 수축보다 수십 밀리초 뒤에 일관되게 따라오는 패턴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는 복강과 척추관을 잇는

[빅테크칼럼] '메타의 마누스 20억 달러 인수 불허'한 중국의 속내…‘싱가포르 워싱’ 정조준 "기술 민족주의 등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이 메타(Meta)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 인수를 공식 불허하며,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빅딜’이 미·중 기술패권 전면전에 휘말렸다. 힘들게 키운 자국 AI 기술을 베이징의 영향권 안에 묶어두기 위한 단호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4월 2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외국인투자안전심사 사무실 명의로 “법에 따라 마누스 프로젝트 인수에 대해 투자 금지 결정을 내린다”며 “당사자에게 인수 거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메타가 마누스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에 ‘거래 철회’라는 초강수를 던진 것이다. 메타 측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제2의 딥시크’ 20억달러 딜, 4개월 만에 막힌 이유 마누스는 2022년 설립된 중국계 AI 스타트업으로, 심층 리서치 리포트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작 등 복합적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제2의 딥시크’로 불리며 급부상했다. 2025년 중반에는 본사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기고 ‘Butterfly Effect Pte. Ltd.’라는 법인

[빅테크칼럼] AI, ‘평등의 기술’이 아니라 고소득·고학력·남성에게 쏠린 특권이 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노동시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소득·성별·연령·학력에 따라 혜택이 극단적으로 쏠리는 ‘AI 디바이드(AI 격차)’가 빠르게 굳어지는 양상이다. 기술 낙관론이 말하던 “AI가 모두의 생산성을 공평하게 높여줄 것”이라는 서사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통계와 거리가 멀다는 게 국내외 데이터를 종합한 결론이다. 고소득층 60% 이상이 매일 AI 사용…저소득층은 16%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리서치 기업 포컬데이터(Focaldata)가 미국·영국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노동시장 추적기’ 첫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근로자의 60% 이상이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는 반면, 저소득 근로자 가운데 매일 AI를 쓴다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AI 활용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전형적인 ‘K자형 기술 확산’의 단면이다. FT는 이 조사 결과를 두고 “임금과 교육 수준, AI 활용 간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이는 상위 노동자의 생산성을 더 끌어올리는 반면 하위 노동자에게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소득 격차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