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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韓 상륙 '초읽기'…정부 출신·보안·보험 전문가 대거 채용, 규제 돌파 '시동'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테슬라가 한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부 출신 대관 인력, 사이버 보안, 보험 전문가 등 핵심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규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 출신 대관 인력 채용…규제 해소·정책 대응이 핵심

 

테슬라는 최근 정부·정치·규제기관 출신 인재를 대상으로 대관 담당자 채용 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국내 정치·입법·규제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책 결정자와 직접 소통하며 테슬라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다.

 

빅테크 업계는 이를 두고 FSD 국내 도입을 앞두고 지도 데이터 반출,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 제한 등 복잡한 규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과 실시간 업데이트,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상용 운행이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 테슬라는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강화해 이 같은 장벽을 돌파하고, FSD의 정식 도입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

 

 

사이버 보안·보험 전문가도 대거 채용…상용화 대비

 

테슬라는 차량·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담당자와 해킹 대응(레드팀) 전문가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방대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해킹,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위협에 특히 취약하다. 테슬라는 국내외에서 차량 보안 취약점 점검, 침해사고 대응, 정보보호 정책 수립 등 첨단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보험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도 채용 중이다. FSD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기존 운전자 책임 중심의 보험 체계에서 차량·소프트웨어 제조사 책임이 커지기 때문에, 이에 맞는 보험 상품 설계와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FSD 국내 도입, 왜 이번 채용이 중요한가

 

테슬라의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니라, FSD의 한국 시장 상용화를 위한 ‘규제 돌파’와 ‘현지화’의 신호탄이다. 즉 광범위하고 까다로운 정책·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정부 출신 인력을 통해 지도 데이터, 도로교통법, 임시운행허가 등 핵심 규제 이슈를 직접 풀고, 정책 결정자와 소통 채널을 넓힌다는 목적인 셈이다.

 

실제 테슬라는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 임시운행허가 등 국내 도입 준비를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도 최근 “FSD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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