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5월부터 DOGE 업무 줄이고, 테슬라 집중·미래 극도로 낙관적"…내년 로보택시 소식에 시간외서 5% 급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분기 테슬라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음에도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유는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에 저가차를, 6월에 텍사스에서 자율 주행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자율주행차(로보택시)를 출시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대규모 차량을 사용해 자율 주행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 "저비용으로 대규모 로봇을 운영하면 회사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는 머스크는 5월부터 트럼프 행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효율부(DOGE) 장관을 맡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을 주도해 왔다. 

 

머스크는  "정부 내에서 도지(DOGE)가 팀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대규모 작업은 대부분 완료됐다"면서 "다음 달 5월부터는 도지(DOGE)에 할애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우리가 중단시킨 낭비와 사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대통령이 원하고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한, 매주 1∼2일은 정부 업무에 쓸 것 같다"면서도 "다음 달부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극도로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저가 모델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테슬라의 저가 전기차 계획이 올해 말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었다. 이 보도를 테슬라가 정면 부인한 것. 그리고 자율주행차도 내년이면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책임자 전격 사임…머스크 '옵티머스' 프로젝트 향방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을 이끌어온 밀란 코바치(Milan Kovac) 부사장이 전격 사임했다고 CNBC와 블룸버그 등 해외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연이어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테슬라가 로봇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년 만에 퇴사…“가족과의 시간 위해” 코바치 부사장은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거쳐, 2022년부터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그는 6일(현지시간) SNS 엑스(X)를 통해 “너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이것이 유일한 사임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에게 많은 엔지니어링 원칙을 배웠고, 테슬라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머스크와 팀에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코바치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직접 답글을 남겼다. 옵티머스, 테슬라의 미래 핵심 사업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 이족(二足) 로봇으로, 공장 자동화뿐 아니라 가정 내 다양한 일상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책사 배넌 “머스크 불법체류·마약 복용·중국 연루·DOGE 의혹 전방위 조사하라”…정치전쟁 ‘격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전략가 스티브 배넌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겨냥해 “불법체류, 마약 복용, 중국 연루 의혹, DOGE(정부효율부) 운영 등 모든 의혹을 전방위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머스크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배넌의 초강경 발언은 양측의 전면전을 예고하며 미국 정계와 산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배넌 “머스크 시민권·마약·중국 연루까지 전방위 조사 필요” CBS,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배넌은 6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마약 복용 의혹, 중국과의 연루 여부, 미국 시민권 취득 경위까지 모두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머스크가 비자 허용 기간을 넘겨 불법체류했고, 이 사실을 이민 당국에 숨겼다면 이는 중대한 문제”라며 “시민권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OGE·AI 데이터 활용도 ‘국가안보 위협’ 지적 배넌은 또 머스크가 이끌던 정부효율부(DOGE)의 데이터 수집 및 AI 활용에 대해서도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실제로 DOGE는 연방정부의 대규모 개인정보 데이터

머스크 화해 제스처에 트럼프 “대화 없다” 일축…정부계약 해지·테슬라 처분 등 전면전 '일촉즉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화해 제스처를 공개적으로 일축하며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6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며 “그저 테슬라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과의 정부 계약 해지 가능성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보조금이 너무 많다. 모든 것을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외신들은 "트럼프와 머스크의 결별은 단순한 개인 갈등을 넘어, 미국 정치와 첨단산업의 권력지형을 뒤흔드는 ‘격돌’로 번지고 있다”로 논평했다. 머스크 화해 손짓에 트럼프 “관심 없다”…테슬라 차량 처분까지 거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X)에서 화해 의사를 내비치고, 미국 사회의 중도층을 대변할 ‘새로운 정당’ 창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트럼프를 자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통화할 생각도 없다. 중국, 러시아, 이란 문제로 너무 바쁘다”며 머스크를 철저히 외면했다. 심지어 트럼프는 지난 3월 직접 구매한 테슬라 전기차를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있다고 언급, 개인적·상징적 결

테슬라, 14% 폭락 후 3.6% 반등…트럼프-머스크 갈등에 월가까지 '널뛰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의 극한 대립으로 14% 폭락한 뒤, 하루 만에 3.6% 반등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번 사태는 정치적 리스크가 글로벌 혁신기업의 가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줬다. 뉴욕타임스 등 해외 매체들은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머스크라는 두 거인의 ‘정치적 치킨게임’에 휘둘리며, 혁신기업도 정치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논평했다. 정치적 충돌이 촉발한 ‘역대급’ 폭락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의 연방 정부 계약 전면 취소를 경고하고, 머스크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4% 급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약 1520억 달러(약 206조원)가 증발하며, 테슬라는 1조 달러 클럽에서 밀려났다. 이는 테슬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일일 손실이었다. 폭락의 배경에는 트럼프가 테슬라 등 머스크 계열사에 대한 정부 보조금 및 계약 중단을 시사하며, 머스크 역시 트럼프의 정책과 인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긴장 완화·고용지표 호조에 하루 만에 반등 6월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머스크 '성범죄 스캔들' 폭탄 발언…트럼프와 결별 이어 ‘엡스타인 파일’ 미국 정가 흔들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면 충돌 끝에, 트럼프가 ‘엡스타인 파일’에 포함돼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정치+성범죄 스캔들’의 폭탄을 던졌다.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엡스타인 파일의 실체와 진실 공개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6월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제 정말 큰 폭탄을 터뜨릴 시간”이라며 “트럼프는 엡스타인 파일에 있다. 그래서 그 파일이 비공개인 것”이라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밝혔다. 이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설전을 넘어, 미성년 성착취 사건이라는 미국 사회의 최대 스캔들 중 하나와 현직 대통령을 직접 연결시킨 초유의 사안이다. 트럼프-머스크 동맹의 파국, 그리고 ‘엡스타인 파일’ 머스크와 트럼프는 한때 ‘주군과 최측근’으로 불릴 만큼 밀접한 관계였지만, 최근 정책과 인사, 정부계약 문제를 두고 공개적으로 충돌해왔다. 트럼프가 머스크를 향해 “매우 실망했다”며 정부 사업 계약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자, 머스크는 “내가 없었다면 트럼프는 졌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머스크는 “이제 정말 큰 폭탄을 터뜨릴 시간”이라며 트럼프가 엡스타인 파일에 포함돼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