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4.5℃
  • 구름많음강릉 -4.3℃
  • 맑음서울 -11.8℃
  • 구름많음대전 -9.7℃
  • 구름많음대구 -4.8℃
  • 흐림울산 -4.0℃
  • 구름많음광주 -5.7℃
  • 흐림부산 -2.0℃
  • 흐림고창 -7.7℃
  • 흐림제주 1.8℃
  • 흐림강화 -13.4℃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9.3℃
  • 흐림강진군 -4.6℃
  • 흐림경주시 -4.6℃
  • 흐림거제 -1.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삼성家 세 모녀, 주담대 1.1조 상환…최태원은 대출 늘었다

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 감소…롯데, SK 그룹 증가
삼성가 세모녀 1조원이상 감소했으나 여전히 3조원 대출
롯데그룹 오너일가 2435억원 증가, 최태원 회장도 580억원 증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오너일가들의 주식 담보대출 금액이 이자율의 증가로 보유지분을 매각해 담보대출을 갚으면서 지난 해 대비 1조원 가까이 감소하며 보유지분 담보비중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대표 박주근)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8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개 그룹이 오너일가 중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 중이었다. 이들 그룹의 오너일가 215명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103명 담보대출 중이었다.

 

주식담보대출 중인 오너일가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0.6%%를 담보로 제공하고 6조 5471억 원을 대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담보 대출중인 오너일가는 지난 해 8월 기준 136명에서 올해 103명으로 33명이 감소했고 담보대출 받은 오너일가들의 주식담보 비중도 37.1%에서 6.5%포인트 감소하며 담보대출 금액은 7조6558억원에서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는 경영자금 또는 승계자금 마련, 상속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목적 등에 따른 것으로 대주주 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권의 마진콜의 의한 반대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가 피해를 입거나 심할 경우 경영권도 위협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家 세 모녀의 주식담보 비중은 지난 해 40.4%에서 올해 30.7%로 9.8%포인트 감소했다. 담보대출 4조781억원에서 2조9328억원으로 2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라희 전 관장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1억1730만주(1.96% 지분) 중 18%인 2101만주를 담보로 2조2500억원을 대출 중이었으나 보유지분 중 일부를 매각하면서 담보대출은 1조7800억원으로 47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삼성전자 보유주식 담보로 8370억원을 삼성물산 주식을 담보로 3300억원을 대출받아 1조1670억원이었으나 지난 해부터 보유주식 중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하면서 5800억원으로 절반이상인 587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삼성전자 보유 주식 17.2%를 담보로 3371억원과 삼성물산의 보유지분의 38%를 담보로 3240억원으로 전체 6611억원을 대출 중이었으나 삼성전자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면서 883억원의 담보대출이 감소해 현재 5728억원의 담보대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다음으로 담보대출이 금액이 많은 SK그룹은 11명의 오너일가들이 보유지분의 55.8%를 담보로 총 6183억5800만원의 주식담보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6225억5900만원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세 번째로 주식담보대출금액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해 ㈜SK 보유지분의 33.8%를 담보로 4315억원을 담보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추가 담보대출로 인해 4895억원으로 58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지난 해 155억원의 담보대출이 올해 195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반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부자의 주식담보대출은 각각 20억원, 595억원이 감소했다.

 

다음으로 담보대출 금액이 많은 그룹은 롯데그룹 오너일가로 지난 해 2229억원에서 2435억원이 증가한 466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보유지분의 74.7%의 담보로 2229억원을 담보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롯데쇼핑 지분을 담보로 40억원을 추가 담보 대출하면서 2269억원이 됐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은 지난 해 담보대출이 없었으나 올해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3곳의 보유지분을 담보로 2395억원의 주식담보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 그룹 오너일가들의 주식담보대출 금액이 4175억원으로 네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3715억원보다 460억 원이 증가하면서 주식담보 비중도 45.1%에서 52.4%로 7.3%포인트 상승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HD현대 보유지분을 담보로 한 주식담보대출액이 지난 해 3215억원에서 500억원이 증가해 3715억원이 된 반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담보대출액은 50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은 지난 해 LG그룹의 오너일가 5명의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2747억원이었으나 올해 1명이 줄어든 4명의 주식담보대출금액이 856억5000만원이 증가해 3603억5000만원의 주식담보 대출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의 늘어난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1770억원에서 1225억원이 증가해 2995억원이 되면서 지주회사인 LG의 주식 담보비중이 12.8%에서 23.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지난해 9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370억원이 감소했으며 상속분쟁 소송중인 김영식 여사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주식담보대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너일가들이 보유지분 100%를 주식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 중인 사람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4촌인 최지원 씨의 자녀인 한석현씨, 정몽진 KCC글라스 회장의 장녀인 정재림 KCC 상무, 장남 정명선씨,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의 장녀인 허성윤씨, 허연수 부회장의 누나인 허연호씨의 차녀인 최가현씨 등이 100% 주식 담보로 대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三白의 도시' 상주에 아름다운 선율 전하다…동아제약,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메리 리틀 하모니’ 개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메리 리틀 하모니’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17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메리 리틀 하모니’의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디즈니 OST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들리 연주가 이어졌으며, 마라카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는 상주보육원 원생과 공검초등학교 학생 50여명, 학부모 20여명이 참여해 문화공연을 즐겼다. 동아제약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소도시를 직접 찾아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대도시의 평균 문화예술 시설 수는 19.7개인 반면, 소도시는 평균 7.4개에 불과해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문화예술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소도시 문화예술 공연을 ‘메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쉽게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기 어

“K-푸드와 K-콘텐츠가 만났다!”… CJ제일제당,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콜라보 제품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 영어쇼 1위에 오르며 전세계에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흑백요리사>와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K-푸드 브랜드들이 만나 콘텐츠 속 다양한 메뉴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라보 제품은 총 33종으로, 시즌2에 출연한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 셰프를 비롯해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 등과 함께했다. 특히, 시즌2 출연 셰프들은 기획 단계부터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와 비법 재료를 먼저 제안하거나 비밀 레시피를 적극 공유하는 등 이번 콜라보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선 시즌2 우승자이자 퓨전 일식의 대가인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미역우동•김치우동•카레우동 등 고메 우동 5종을 선보인다. 고메 우동은 최 셰프의 ‘킥’인 가쓰오를 열수추출공정으로 우려내 육수가 깊고 진하며 기존 우동면보다 약 20% 두꺼운 면발로 식감을 극대화했다.

[CEO혜윰]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무죄 선고 후 2년 만에 공식 석상 복귀…AI 네이티브 신입에 "문제 정의가 핵심·매주 아이디어 구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1심 무죄 선고 후 2년 1개월 만에 공식 행보에 나섰다. 그는 2026년 1월 15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창사 첫 그룹 통합 공채 1기 교육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신입 크루들과 즉석 문답을 나누며 AI 시대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 그룹 통합 공채 1기, AI 인재 6사 공동 육성 이번 방문은 카카오그룹 6개사(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9월 공동 진행한 그룹 통합 공채 1기 온보딩 과정 중이었다. 카카오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대거 영입해 그룹 전체 AI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으로, 이들 신입 크루들은 온보딩 완료 후 2월부터 현업 배치될 예정이다. ​ 김 센터장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카카오에 합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입사는 세상 변화의 최전선에 서는 것, 훌륭한 동료를 얻은 자산"이라고 격려했다. ​ "반복 업무 AI 자동화, 문제 정의가 핵심" 김 센터장은 AI 시대 핵심으로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을 꼽으며 "무엇이 바뀌고

LG AI연구원, AI 평가 ‘종합 1위’ 달성의 숨은 공신…한컴 “AI 모델의 실적용과 확산측면에서 컨소시엄 경쟁력 제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하며 2단계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대한민국 고유의 ‘독자 AI(Sovereign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기술 성능(벤치마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한컴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 독자 AI 모델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문서 플랫폼 및 응용 서비스 역량이 컨소시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을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기업 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검증해 온 경험이 이번 평가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사용 환경에서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사용자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도 이러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자사 AI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