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5.7℃
  • 구름많음대전 -4.4℃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0.1℃
  • 흐림고창 -4.4℃
  • 구름조금제주 2.3℃
  • 맑음강화 -8.4℃
  • 흐림보은 -5.2℃
  • 구름조금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2.0℃
  • 구름많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전용 59㎡에도 드레스룸은 기본"…진화하는 소형 아파트 '눈길'

‘계약률' 중요해진 분양 시장…소형 평형 특화 설계로 수요자 니즈 ‘저격’
다양한 수납공간 갖춘 소형 평형, 청약 시장서 최고 경쟁률 기록하며 강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아파트 평면 설계가 진화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생활에 밀접한 평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건설사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특화 설계를 도입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평면은 전용면적(이하 전용) 59㎡ 이하 소형 평면이다. 국평이라 불리는 전용 84㎡ 대비 가격 부담이 적고 4Bay 설계,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실사용 면적을 높이는 특화설계가 적용돼 신혼부부는 물론 3인 가구가 살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0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면적별 전체 청약 경쟁률은 전용 60㎡ 이하가 33.1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용 60~85㎡ 이하는 11.54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5㎡ 초과는 8.14대 1로 소형 대비 현저히 낮았다.

 

타입별 청약 경쟁률도 마찬가지다. 전국 아파트 타입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상위 10곳 중 6곳이 전용 59㎡ 이하 평면으로 집계됐다.

 

실제, 올해 2월 분양한 ‘메이플자이’ 전용 59㎡A는 1순위 청약서 3574대 1을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소형 면적임에도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조성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어서 10월 청약을 받은 ‘디에이치 에델루이’의 전용 59㎡A도 4Bay 판상형 설계에 드레스룸, 다용도실, 발코니 등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호평을 받으며, 1순위 평균 1910.4대 1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황이 이렇자 같은 면적이라도 설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일례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푸르지오(‘21년 10월 입주)’의 전용 59㎡A는 4Bay 판상형 설계에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해 올해 9월 6억97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타워형 설계에 작은 드레스룸을 갖춘 전용 59㎡B의 경우 최근(8월) 6억6400만원에 거래돼 약 3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거래량 역시 전용 59㎡A는 올해 63건 거래된 반면, 전용 59㎡B는 단 11건에 그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건설사들이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소형 평형의 경우 설계에 따라 중형 못지 않은 평면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더욱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특화 설계로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 총 1172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전용 59㎡ 전타입에 대형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전용 59㎡A∙B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59㎡C타입의 경우 침실3이 침실1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양주시의 경우 지난 5년간 분양한 소형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15.67%로 동기간 경기도 공급물량(36.11%)의 절반 수준이어서 희소성이 높다(부동산R114 기준).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 및 세대원 모두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DL이앤씨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동,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되며, 전용 59㎡의 경우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방의 경우 전 주택형(임대 세대 제외)에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내는 3~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타입)가 적용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생활패턴에 따라 침실, 드레스룸, 서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침실2 다목적공간(일부타입)과 ‘ㄱ'자형 주방에 다용도실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주방동선 설계 등이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우미건설은 오는 2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일원에 선보이는 ‘오산세교 우미 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59~84㎡, 총 153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잠실 아파트 전용 27㎡ 17.6억" 초소형 아파트 ‘품귀’…수도권 초소형 청약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수도권 초소형 아파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용면적(이하 전용) 50㎡ 미만의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하는가 하면,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1~2인 가구 증가와 고분양가 기조 속 소형 평면의 수요층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원에 위치한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지난해 1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39㎡의 경우도 올해 1월 18억2,500만원에 동일면적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위치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면적 49㎡는 지난해 11월 25억8,000만원에 거래돼 동일면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해 4월에만 해도 2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에서 6개월 사이 4억원이 오른 셈이다.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39㎡는 올해 1월 6억9,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돼 지난해 5억원대에 거래된 것보다 최대 약 1억원 이상 올랐으며, 광명시 광명동 일원 ‘광명아크포레자이위

GS건설, LG유플러스와 신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확대 '맞손'…RE100 달성 위한 협력 모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은 LG유플러스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고파는 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후 GS건설은 자사가 사업자로 참여한 13MW 규모 충남 태안 ‘창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된 전력을 LG유플러스에 20년간 장기적으로 공급하고, LG유플러스는 GS건설로부터 구매한 친환경 에너지를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및 사옥 전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를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요처를 확보하고,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및 사옥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처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건설과 통신을 대표하는 기업간에 RE100 달성을 위한 모범적인 상호 협력 모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PPA는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계약이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를 저감해 RE100 달성에 도움이 된다. GS건설은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분

NIA, 대구 이전 공공기관과 ‘AI 혁신 포럼’개최...지역 공공 AI 협력 '맞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1월 28일(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강당에서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과 함께 ‘대구 이전 공공기관 AI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IA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18일 체결된 「대구시 이전 공공기관 간 AI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행사로,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AI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AI 도입·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경영진단 서비스 ‘BASA’ 및 생성형 AI 시범서비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AI 활용 초등 수학 지원 서비스 ‘똑똑! 수학탐험대’, ▲한국부동산원의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합성 데이터셋 구축·개방’, ▲한국사학진흥재단의 기숙사 AI 피난 안내 시스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업 지원 AI

[The Numbers] KB증권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가치 반영해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80% 상향"…지배구조 개편 '대박 카드' 될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KB증권은 1월 28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36만원으로 80%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3%의 기업가치를 14조원으로 처음 반영한 결과다. 주당 약 19만원에 해당하며 전일 종가 24만1000원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평가됐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현대차그룹 로봇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물류 사업 시너지와 함께 주가 재평가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수요 폭발적 시너지 현대글로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기 상용화 분야인 물류 부문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제공하며 AI 학습의 핵심 공급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KB증권은 현대차그룹 차원의 휴머노이드 도입 본격화 시 로봇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4배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현대글로비스 물류 사업의 규모와 수익성을 구조적으로 키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CES 2026에서 선보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로봇은 물류·생산라인 배치(2028년 대량생산 예정,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