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사외이사 평균보수 순위…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포스코홀딩스>현대자동차>삼성물산 順

300大기업 사외이사 ‘억대 클럽’ 늘어…2023년 60명대→2024년 70명대
유니코써치,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300大기업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분석
사외이사 평균 年급여, 2023년 5737만원→2024년 5859만원…3000만원대 급여 구간 最多
사외이사 급여 TOP10에 SK그룹 가장 많아…상근 감사 급여 억대클럽에 34곳 가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요 300대 대기업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의 작년 평균 급여는 재작년보다 2% 정도 늘어난 58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기업 300곳 곳 중 작년 사외이사 평균 급여가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5곳으로 이전해보다 3곳 늘었고, 억대 급여자에 속하는 인원도 재작년 60명대에서 작년에는 70명대로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전자에서 감사위원을 겸하지 않는 일반 사외이사 3명의 평균 보수는 2억원대로 가장 높았다. 이외 300개 대기업 중 상근 감사에게 억대 급여를 준 곳은 34곳으로 이전해보다 7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는 이달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4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300개 기업은 15개 업종별 매출(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20개 기업씩 총 300개 상장사이다. 조사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동한 사외이사 인원은 10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1030명) 때보다 15명 많아진 숫자다. 보수 금액만 놓고 보면 사외이사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한 그룹은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이고, 다른 그룹은 감사위원을 따로 맡지 않는 일반 사외이사 집단이다.

 

공시 서식 규칙에 사외이사 중 감사위원회의 감사위원 보수는 별도 기재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는 687명으로 전체 사외이사의 65.7%를 차지했다. 이는 재작년 65.5%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참고로 자산 2조원이 넘는 상장사 등은 감사위원회를 의무 설치해 사외이사 중 감사위원을 별도 두지만, 자산 2조원 미만이고 자산 총액 1000억원이 넘는 곳은 상근 감사 1명 이상만 두면 된다. 일부 기업은 사외이사와 감사를 동시에 두는 기업도 있다. 작년 기준 대기업 300곳에서 활약하는 상근 감사는 106명으로 지난 2023년 96명보다 10명 정도 많아졌다.

 

작년에 3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1040명이 넘는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지난해 연간 보수 총액은 612억원2199만원 수준이었다. 재작년 지급한 590억9424만원보다는 3.6%(21억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외이사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도 재작년 5737만원에서 작년에는 5859만원으로 2.1%(122만원) 소폭 상승했다.

 

조사 대상 300개 대기업의 재작년 대비 작년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많아진 곳은 144곳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48% 수준을 보였다. 이와 달리 89곳(29.7%)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7곳(22.3%)은 재작년과 작년 사외이사 평균 급여가 동일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사외이사 보수를 올린 기업이 내린 곳보다 눈에 띄게 많아진 셈이다.

 

전체 사외이사를 유형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감사위원을 겸하는 일반 사외이사 그룹의 작년 1인당 평균 보수는 6197만원으로 비(非) 감사위원 사외이사 그룹군 5208만원보다 990만원 정도 높았다. 2023년의 경우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는 6059만원, 비(非) 감사위원 사외이사는 5126만원 내외 수준이었다.

 

대기업 사외이사 타이틀을 갖고 있더라도 기업별 급여 수준은 극과 극을 달렸다. 지난해 기준으로 1040명이 넘는 사외이사 중 억대 이상 보수를 받은 인원 비율은 6.9% 수준을 보였다. 1년 전보다 0.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연간 보수액이 2000만원 미만인 비율은 5.4%였는데, 이전해 7% 수준이던 것보다는 1.6%포인트 감소한 비율이다.

 

 

특히 300대 기업 중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긴 곳의 사외이사 인원은 재작년에는 12개 기업에 64명(6.2%)이었는데, 작년에는 15곳에 72명(6.9%)으로 60명대에서 70명대로 달라졌다. 지난해 사외이사 급여 억대 클럽에 가입한 15곳 중 5곳은 SK그룹 계열사로 그룹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억대 이상 급여를 받은 사외이사 인원을 제외하고 작년 기준 300대 기업의 사외이사 급여 구간별 인원 비율을 천만원 단위로 살펴보면 ▲9000만원대(9000만원~1억원 미만) 6%(2023년 5.2%) ▲8000만원대 9.6%(10.4%) ▲7000만원대 10.9%(10.4%) ▲6000만원대 11.2%(8.9%) ▲5000만원대 9.4%(11.7%) ▲4000만원대 14.6%(13.6%)로 파악됐다.

 

3000만원대는 17.4%(16.5%)로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가장 많았다. 이외 2000만원대는 8.6%(10.1%)이었고, 1000만원대 이하는 5.4%(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5000만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외이사 인원 비중은 작년 기준 53.9%으로, 이전해 52.8%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기준 회사별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곳은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작년 한 해 총 6명의 사외이사에게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산술적인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8333만원으로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어 ▲SK하이닉스(1억5933만원) ▲SK텔레콤(1억5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700만원) ▲현대자동차(1억2000만원) ▲삼성물산(1억1420만원) ▲SK가스(1억1225만원) ▲NAVER(1억12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등도 지난해 기준 사외이사 보수 1억 클럽에 가입했다.

 

이중 CJ대한통운은 재작년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7475만원이었는데 1년 새 2990만원 많아져 1억 클럽에 입성했다. 이외 삼성생명(2023년 9013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8925만원), 현대모비스(9560만원)도 재작년 기준 사외이사 평균 급여는 1억원 미만이었는데, 작년에 사외이사 평균 급여 1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를 세분화해 감사위원을 겸하지 않는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만 따로 떼어놓고 살펴보면 ‘삼성전자’에서 2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외이사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사외이사는 6명이었는데 이 중에서도 감사위원을 겸하지 않는 일반 사외이사 3명에게 총 7억4000만원의 보수를 지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2억4667만원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3명 모두 실제 2억원대 보수를 지급받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3명 중에서도 어떤 사외이사는 3억원 이상도 높게 받을 수 있는 반면 다른 이는 1억원대로 낮게 받는 등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삼성전자 사외이사 중에서도 감사위원을 겸하는 다른 3명의 사외이사 작년 평균 보수는 1억2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활약한 6명의 사외이사 중에도 3명의 보수는 2억5000만원에 근접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급여 대우를 받았지만, 나머지 3명은 1억2000만원으로 달랐다.

 

삼성전자 일반 사외이사 다음으로 SK텔레콤에서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 4명의 평균 급여는 1억5825만원으로 넘버2를 차지했다.

 

이어 ▲SK하이닉스 감사위원(1억5750만원) ▲SK텔레콤 일반 사외이사(1억5000만원) ▲SK하이닉스 일반 사외이사(1억4800만원) ▲현대자동차 일반 사외이사(1억3800만원) ▲포스코홀딩스 감사위원(1억2800만원) ▲포스코홀딩스 일반 사외이사(1억2500만원) ▲SK이노베이션 일반 사외이사·SK네트웍스 일반 사외이사(각각 1억2100만원) ▲삼성전자 감사위원 겸임(1억2000만원) 순으로 작년 사외이사 유형별 급여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사외이사를 유형별로 나눠 억대 이상 급여를 받은 사외이사를 따로 파악해보면 모두 79명으로, 회사별로 살펴본 억대 급여 인원보다 5명 더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업종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자 업종에 있는 사외이사 59명이 한 명당 평균 8263만원을 받아 비교적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상사 7464만원 ▲정보통신 7363만원 ▲금융 7151만원 ▲석유화학 6997만원 ▲금속철강 6337만원 ▲자동차 5571만원 ▲제약 5152만원 순으로 작년에만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5000만원을 넘었다.

 

반면 패션 업종은 3095만원으로 조사 대상 주요 업종 중 작년 사외이사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았다. 고무·플라스틱 업종도 지난해 평균 3961만원으로 사외이사 보수가 3000만원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외 작년 기준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4000만원대인 업종군에는 ▲기계 4985만원 ▲운송 4976만원 ▲건설 4838만원 ▲식품 4609만원 ▲광물 4431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업체 중 작년 기준 상근 감사 보수가 억대를 상회하는 곳은 34곳으로 조사됐다. 2023년 27곳보다 7곳 늘었다. 300개 대기업 중 작년도 상근 감사 연간 보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기업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상근 감사에게 1인당 평균 3억700만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해 조사 대상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스틸리온(2억7300만원) ▲인디에프(2억7300만원) ▲동방(2억1700만원) ▲해태제과, 율촌화학(2억1000만원)은 작년 한 해 상근 감사 평균 급여가 2억원을 상회했다. 이어 ▲한전KPS(1억8000만원) ▲종근당(1억7100만원) ▲DN오토모티브(1억6800만원) ▲동부건설(1억6100만원) ▲한신공영(1억6000만원) 등은 지난해 기준 상근 감사 보수 상위 TOP 10에 포함됐다.

 

유니코써치 정경희 전무는 “대기업 중에서도 사외이사 급여는 억대 이상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00만원대로 주는 곳도 있어 회사별 편차가 크다”며 “사내이사 보수도 과거 보수 총액과 평균 정도만 공시해오다 일정 시점부터 5억원 이상 받는 경우 개인별로 공개해 온 것처럼 사외이사도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신뢰 차원에서 개인별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JP모건 “비트코인, 올해 하반기 금보다 더 오른다. ‘제로섬 게임’서 우위"…전통금융도 ‘디지털 금’에 베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이 2025년 하반기 금보다 더 큰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통 금융권의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넘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수석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금이 비트코인을 대체해 상승했지만, 최근 3주간은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며 오르고 있다”며 “연중 내내 금과 비트코인 간의 ‘제로섬 게임’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에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금과의 ‘제로섬 게임’에서 앞서나간다 2024~2025년 초까지 금과 비트코인은 모두 통화가치 하락(디베이스먼트) 우려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두 자산은 동반 상승이 아닌, 서로의 자금 유입이 맞바뀌는 제로섬 국면에 진입했다는 게 JP모건의 진단이다. 실제로 2월 중순~4월 중순까지는 금이 오르며 비트코인은 약세였으나, 4월 말 이후에는 금값이 8%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18% 급등했다. 이 기간 ETF(상장지수펀드) 자금도 금에서

GS건설 자이, 빛으로 만들어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선도…최대 50% 에너지 소모 줄인 ‘절약형 조명’ 개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입은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빛’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중심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이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세대에 초고효율 LED와 IoT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GS건설은 이번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과 조명이 완벽하게 일체화된 시스템인 ‘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의 공간 활용과 미적 감각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

[랭킹연구소] 메리츠금융 조정호, 3600억원 받고 세금은 ‘0원’…상장사 감액배당 순위, 메리츠금융·두산밥캣·하나투어·HD현대인프라·케이카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정부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는 ‘감액배당’에 대한 과세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3년간 감액배당이 가능한 상장사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감액배당 금액은 5.5배 늘어났으며, 가장 많은 금액을 감액배당한 기업은 메리츠금융지주였다. 감액배당이란 자본준비금이나 이익준비금과 같은 상법상 설정된 준비금을 줄인 뒤, 그 재원으로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일반 배당이 소득세 등을 내는 것과 달리, 감액배당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익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돈을 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기업이 이익잉여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본준비금을 줄여 세금을 면하는 감액배당을 택해 상속 등에 사용할 현금을 확보하는 ‘조세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과 같은 자본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을 따로 적립해 놓은 계정을 말함. 기존에는 기업회계 기준상 자본준비금으로 전입 또는 결손보전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2011년 4월 상법 개정을 통해 활용 범위가

롯데물산,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에 800여명 '성황'…'물산상회·물산분식' 등 체험형 콘텐츠 '후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롯데물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쇼 미 더 오피스)’는 지상 약 400미터 높이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08층부터 112층까지의 국내 유일 초고층 사무공간을 가족들에게 개방하여, 임직원이 평소 일하는 공간을 공유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HOW ME THE OFFICE’는 롯데물산이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다. 임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롯데의 역사와 롯데월드타워의 건설 과정을 소개하는 기념관 투어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일상적인 즐거움을 나누고 특별한 공간에서 추억을 쌓는 체험형 콘텐츠로 더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물산 임직원과 가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가장 높은 편의점인 무인 자판기 ‘물산상회’와 다양한 간식과 함께 즉석조리기로 끓이는 ‘한강라면’

"한국 최고직장 TOP10" 국내 1위 PM 한미글로벌, 신입 공채…6개월 해외연수·결혼시 1억 대출·셋째 출산시 특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차세대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과 하이테크 부문 등 전략사업 확대를 위해 5월 27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건축 △토목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이다. 자격요건은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2025년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의 경력 보유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건축, 토목,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 및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채용부문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 대학생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한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5월 27일(화)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실무 발표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에 힘 싣는다…"압구정 현대 정체성 계승에 총력 다할 것"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현대건설은 획기적인 설계와 첨단 시공기술, 선진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에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그려냈다. 세대원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세련되고 독특한 평면구조, 마당을 연상케 하는 탁 트인 발코니, 단지 내 쾌적한 녹지 공간, 제3한강교와 인접한 최고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기존 주거단지의 패러다임을 뒤집으며 본격적으로 아파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50여 년간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잘 사는 것’의 기준이 끊임없이 변화해왔음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유한 삶의 철학과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 주거단지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