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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오픈AI ‘소라’ 영상 생성 AI, MS ‘빙’에서 무료 개방…AI 영상 대중화 '신호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Sora)’를 자사 검색엔진 ‘빙(Bing)’ 앱에 통합, 누구나 무료로 AI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기존에는 유료 챗GPT 플러스(월 20달러)나 프로(월 200달러)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소라가, 빙 앱을 통해 전 세계 일반 사용자에게도 개방된 것이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 “텍스트만 입력하면 5초짜리 AI 영상 완성”

 

MS는 6월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빙 앱에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Bing Video Creator)’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MS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최대 10개의 동영상을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이후에는 영상 1개당 100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며, 포인트는 빙 검색이나 MS스토어 구매 등으로 적립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3개의 5초짜리 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현재는 9:16(세로) 비율만 지원하지만, 조만간 16:9(가로) 비율도 제공될 예정이다. 생성된 영상은 빙 앱에서 90일간 저장되며, 다운로드 및 외부 공유도 가능하다.

 

AI 영상 제작, 누구나 손쉽게…“상상력만 있으면 OK”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오픈AI ‘소라’의 텍스트-투-비디오(T2V)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묘사한 장면이나 상황을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자동 생성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빙 앱 하단 메뉴에서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거나, 검색창에 “Create a video of…”로 시작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된다. 프롬프트에 인물, 배경, 동작, 감정, 카메라 앵글 등 구체적 묘사를 추가할수록 영상 품질이 높아진다.

 

MS는 “특별한 순간, 스토리텔링, 소셜미디어 콘텐츠,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AI 영상 제작의 대중화와 창의력 민주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품질과 한계, 그리고 책임 있는 AI


현재 소라 기반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로 생성되는 영상은 5초 분량의 짧은 클립이며, 품질은 구글 Veo 3 등 경쟁 모델 대비 다소 단순하거나 캐릭터 움직임이 어색할 수 있다. MS는 오픈AI의 기존 소라 안전장치와 자체 AI 윤리 기준을 적용, 유해·위험 영상 생성을 차단하고, 모든 생성 영상에 C2PA 표준의 AI 생성물 표시를 부착한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현재 빙 모바일 앱(iOS·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제공되며, 곧 데스크톱과 코파일럿(Copilot) 검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MS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로, AI 영상 생성 기술이 ‘빙’을 통해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텍스트만으로 누구나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현실이 된 것. AI 영상의 품질과 활용 범위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진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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