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목)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0.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3℃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5.7℃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7.5℃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7℃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의 xAI, 이미지 생성 모델 '오로라' 출시 '눈앞'…챗GPT '달리'와 한판승부

인공지능 챗봇 '그록'에 탑재 예정
실사 수준 사실적 사진 제작이 강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오로라(Aurora)' 출시를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지난 7일 X(엑스) 게시물을 통해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에서 '오로라'라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9일 "일주일 내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로라는 지난 주말 잠시 동안 일부 사용자에 공개됐다가 몇 시간 만에 사라져 더욱 궁금증을 야기시켰다. 머스크 CEO는 “오로라는 xAI의 이미지 생성 시스템으로, 아직 베타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xAI에서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xAI는 오로라에 대해 "인터넷에서 수십억개의 예를 사용해 모델을 훈련했으며, 사실적인 렌더링과 텍스트 지침을 정확하게 따르는 데 탁월하다"고 극찬했다.

 

 

오로라를 체험해본 이들은 풍경과 정물 이미지를 포함한 사실적인 사진들을 만들어냈다는 후기를 올렸다. 이 중에는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격투기장에서 대결을 벌이는 사진도 있다.

 

이날 공개한 생성 이미지는 사실적인 이미지는 물론,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했다. 머스크 CEO 자신은 물론, 배우 재키 챈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섞은 듯한 모습도 포함됐다.

 

그러나 선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서는 사용제한 조치를 시행중이다. 

 

한편, X는 최근 '그록 2'를 무료 X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오로라의 추가로 AI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트럼프 취임도 전에 불거진 '머스크 리스크'…“정부 기밀 규정 위반으로 조사 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의 군사 기밀 보호 규정을 수 차례 위반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2021년부터 정부에 보고 의무가 있는 내용들을 알리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국방부 감사관실과 차관실, 미 공군이 각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의 기업 CEO신분이었지만, 머스크는 전세계 각국 정상들을 주로 만나며 비즈니스를 수행해왔다. 그가 만난 각국 대통령급 지도자와 해외기업들의 핵심인사들과 면담 내용과 마약류 복용 등 내용을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조사의 이유다. 머스크는 테슬라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xAI, X(트위터),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솔라링크 등의 굵직한 회사를 경영중이다. 특히 인공위성과 로켓 발사, 우주선 개발 등 우주항공 분야 사업을 하는 스페이스X는 최고 등급의 정부 기밀에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방부, 항공우주국(NASA)과 최소 100억달러(약 14조3600억원) 규모의 방위 계약을 맺으면서다. 미 정부는 주

메타 스마트안경 "실시간 통역·AI와 대화"…메타·구글·삼성·애플 4파전 '후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마트폰을 잇는 뉴디바이스로 스마트안경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시장 선점을 놓고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스마트안경이 인공지능(AI)를 탑재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메타는 17일(현지시간) 레이밴 메타 스마트안경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5일 자사의 연례 신제품 '오라이언' 발표 행사 '커넥트 메타'에서 업데이트를 예고한 지 석 달 만이다. 레이밴 메타 스마트안경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메타 AI가 탑재돼 대화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포함돼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간의 음성이 실시간으로 번역된다. 이용자가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하면 안경의 스피커를 통해 상대의 말을 영어로 들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볼 수도 있다. 또 AI 비디오 분석 기능도 추가돼 스마트 안경을 쓰고 이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해도 AI가 즉각적으로 대답해준다. 들려오는 음악, 내가 듣고

트럼프 찾아간 손정의, "미국에 143조원 투자하겠다"…발빠른 손, 치고나가는 일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역시 손(孫)은 빨랐다. 게다가 일본의 한발 앞선 투자계획도 놀라울 따름이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중인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143조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CNBC 등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공동 연설을 통해 "투자 결정은 트럼프가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데 따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내 확신은 엄청나게 올라갔다. 1000억 달러와 10만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끝나기 전 자금이 모두 투입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손 회장을 소개하면서 8년 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소프트뱅크가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했다. 1기때보다 딱 2배의 투자금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

천장 뚫린 테슬라 주가 463달러·월가 “650달러 간다"…비트코인도 ‘광폭' 질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도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모양새다. 트럼프 당선이후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천장둟린듯 급상승중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6.14% 오른 463.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연초 대비 86% 이상 오른 수준이다.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 확대때문이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650달러까지 전망했는데, 이는 시가총액으로 2조1000억 달러를 의미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회만으로도 최소 1조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하며, 트럼프 2기 체제에서 이러한 핵심 이니셔티브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비전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자리한 머스크 CEO가 대중국 관세 논의에 개입하면서 테슬라에게 일종의 관세 예외 조치가 주어질 가능성이

'앙숙' 올트먼-머스크, 오픈AI 영리법인 놓고 '소송'…적의 적은 동지? 저커버그는 머스크와 '맞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2기 정권 정부효율위원회(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반대라는 입장을 같이 했다. 한때 직접 만나 몸싸움을 하자며 설전까지 벌였던 두 사람이 공동의 적을 위해, 동일한 목표 앞에서는 손을 잡은 셈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 주도로 오픈AI 영리법인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의 저커버그 CEO는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게 이를 막아달라는 서한을 지난 12일 보냈다. 이같은 저커버거 CEO의 입장은 역시 오픈AI 영리법인을 반대하는 머스크 CEO 겸 트럼프 2기 정부 정부효율위원회(DOGE)수장과 같은 의견이다. 사사건건 다투던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같은 뜻을 낸 셈이다. 메타는 서한에서 “자선단체로서 비영리 혜택을 누린 뒤 이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저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만약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된다면, 다른 스타트업들도 유사한 편법을 사용할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타는 오픈AI가 비과세 기부금 수십억 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