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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챗GPT의 아버지' 올트먼 "GPT-5, 연내 출시 어렵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GPT-5'가 연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0월 31일(현지 시각)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올트먼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변을 통해 “기대했던 것만큼 (AI 모델들을) 빨리 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모든 모델이 매우 복잡해졌고,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많은 것을 동시에 내보낼 수가 없다”면서 “여러 훌륭한 아이디어들에 컴퓨팅 자원을 할당하는 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레딧 사용자가 GPT-5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모델 출시일을 묻자 올트먼은 “올해 말에 몇 가지 훌륭한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면서도 “GPT-5로 부를 만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레딧 이용자들은 오픈AI 경영진에 동영상 AI 모델인 '소라(Sora)',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DALL-E)', 챗GPT 카메라 모드, 음성모드(AVM)를 비롯한 챗GPT 신규 기능 등의 출시일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올트먼 CEO는 달리와 AVM에 대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썼지만, "아직 출시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오픈AI의 제품 책임자인 케빈 웨일은 소라의 출시가 지연되는 이유가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시간, 안전성 때문이냐고 묻자, "완벽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정성과 기타 사항들을 제대로 처리해야 하고 컴퓨팅도 확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오픈AI는 2023년 3월 GPT-4를 출시했다. CNBC는 “구글과 같은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가 AI 모델을 강화하는 가운데, 오픈AI도 더 빠르고 효율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픈AI는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빙 등 검색엔진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이다. 오픈AI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챗GPT 내 검색 기능을 테스트해왔다.

 

이용자가 친구와 채팅하듯 질문을 던지면 챗GPT는 자동으로 웹을 검색, 링크와 함께 관련 정보를 답변한다. 올트먼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챗GPT를 선보인 이후 가장 좋아하는 기능으로 '검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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