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금)

  • 맑음동두천 20.3℃
  • 맑음강릉 22.8℃
  • 맑음서울 23.4℃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23.5℃
  • 맑음광주 23.9℃
  • 맑음부산 24.6℃
  • 맑음고창 23.0℃
  • 흐림제주 26.0℃
  • 구름많음강화 23.3℃
  • 맑음보은 19.6℃
  • 맑음금산 22.6℃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오픈AI 몸값 200조 넘었다…21개월새 5배 '껑충'

7개월만 2배 '껑충'
8조 투자 유치 나서
기업가치 1500억달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1500억달러(약 201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 규모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육박하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를 진행한 지난해 초(290억 달러) 대비 기업가치가 1년 9개월 사이 5배 넘게 불어난 것. AI열풍을 몰고 온 오픈AI의 급성장에 전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1500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65억 달러(약 8조71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오픈AI 초기부터 투자해온 벤처캐피탈(VC) 스라이브 캐피탈이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도 투자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오픈AI가 기업 가치 1500억 달러를 인정받게 되면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2500억 달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X(2100억 달러)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몸값이 비싼 스타트업이 된다.

 

NYT는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AI 붐을 따라가지 못해 기업가치가 약 830억 달러까지 하락한 인텔보다 기업가치가 2배나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통해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라는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올해 2월 공개 매수 제안 당시 기업 가치를 860억달러(약 115조2400억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약 7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동시에 한도대출(RCF)로 은행에서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조달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현 메타), 알리바바 그룹, 우버, 도어대시 등 주요 기술 기업도 최초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전에 월가에서 한도 대출을 받았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직원들에게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컴퓨팅 파워와 기타 운용 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 공개 매수를 통해 직원들이 주식을 매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근 오픈AI는 기업용 모델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유료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는 등 외적 성장과 수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유치에 앞서 투자자와 시장에 몸값을 강하게 어필하는 중이다.

 

게다가 향후 2주 내 응답 전 10~20초간 생각하는 등 추론 능력을 대폭 향상한 신규 AI모델 ‘스트로베리’를 출시하고, 고가의 유료 구독료를 매기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도 투자유치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AI 붐이 바꾼 한국사회의 연애와 전공…‘의사·변호사’ 대신 반도체 엔지니어, 의대 대신 전기·컴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이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결혼시장과 대학 전공 선택까지 재편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고속 주가 상승, 수억원대 성과급, 명확한 국내 고용 경로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대기업 엔지니어’는 신흥 혼인 선호 직군이 됐고, 전기·컴퓨터공학은 의학계열 못지않은 선망의 진로로 부상했다. ‘AI 붐’의 숫자 올해 한국 AI 랠리의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있다. 로이터는 엔비디아 등 AI 칩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가격과 실적, 주가를 동시에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두 배로 뛰었고,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당분기 추가 상승 폭이 최대 63%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이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5월 6일, SK하이닉스는 5월 27일 각각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5월 2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680조원, 약 1조1200억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당시 두 회사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피는 202

[빅테크칼럼] 피차이 "AI, 5년 내 연구실 벗어나 일상 업무로 확산될 것"…알파벳의 2000억달러 인프라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AI)은 연구실과 얼리어답터의 영역을 벗어나 의료·행정·농업·개발·창업 현장의 일상적 업무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벳이 2026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최대 2,050억달러로 끌어올린 배경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증설이 아니라, AI를 전 산업의 업무 인프라로 전환시키겠다는 장기 베팅으로 읽힌다. 피차이의 ‘5년’은 제품 보급의 시간표 ad-hoc-news,indiantelevision,reuters, cnbc에 따르면, 피차이는 IIT 카라그푸르 75주년 기념 영상 메시지에서 “앞으로 5년을 바라보면 AI가 연구실과 얼리어답터로부터 멀어져,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손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구체적으로 열거한 대상은 의료 종사자, 정부 공무원, 농민, 개발자, 기업가다. 이는 AI의 경쟁 축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성능 시연에서 벗어나, 산업별 업무 흐름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 생산성과 의사결정을 바꿀 수 있느냐로 이동할 것이라는 선언에 가깝다. 알파벳의 관점에서 이는 검색·유튜브·워크스페이스·안드로이드·구글 클라우드에 흩

[빅테크칼럼] “성능은 올리고 단가는 내렸다”…앤트로픽, ‘클로드 페이블 5.1’ 공개로 AI 에이전트 가격전쟁 점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Fable) 5.1’과 ‘클로드 미토스(Mythos) 5.1’의 핵심은 새 모델 2종의 경쟁이 아니라, 동일한 기반 모델을 접근 권한과 안전장치 수준에 따라 분리한 상용화 전략이다. 일반 이용자와 기업은 페이블 5.1을 쓰고, 사이버보안·생명과학처럼 이중용도 위험이 큰 영역의 검증된 기관은 완화된 안전장치를 적용한 미토스 5.1에 접근하는 구조다. 앤트로픽은 캐시 재사용 단가를 75% 낮추면서 일반 작업의 비용을 약 25%, 장시간 자율작업형 AI 에이전트 업무의 비용을 최대 약 45% 낮출 수 있다고 제시했다. ‘두 모델’ 아닌 하나의 엔진 앤트로픽은 9월 1일(현지시간) ‘클로드 페이블 5.1’과 ‘클로드 미토스 5.1’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두 제품은 모델 성능 자체가 다른 별도 계열이 아니라 같은 모델에 서로 다른 안전 통제 체계를 적용한 버전이다. 페이블 5.1은 일반 공개형이다. 코딩, 문서작성, 자료조사, 스프레드시트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지식노동 전반에 투입할 수 있으며, 클로드 API와 앤트로픽의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